언리얼 엔진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에는 ‘고품질’이 있다. 버전이 올라갈 때마다 언리얼 엔진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고, 최초로 모바일게임에 언리얼 엔진 3를 적용한 인피니티 블레이드가 나왔을 때 사람들은 ‘모바일에서 이 정도 그래픽의 게임을 볼 수 있다니’하며 감탄했다. 언리얼 엔진 4로 제작된 초기 게임들 역시 하나같이 퀄리티면에서 주목을 끌었기 때문에, ‘언리얼 엔진’과 ‘고품질’이라는 단어는 오랫동안 함께 이어져왔다.
그리고 오는 4월 27일 출시하는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하는 전세계 최초의 MMORPG다. 차세대 버전의 언리얼 엔진이 적용된 게임은 언제나 화제를 모았던 만큼, 나이트 크로우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작년 4월 정식 출시된 언리얼 엔진 5는 4에서 지적됐던 최적화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로 인해 아트 디자이너들은 최적화를 고려하지 않고, 온전한 디테일의 오브젝트들을 사용해 사실감 넘치는 배경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나이트 크로우의 영상과 이미지를 보면 이러한 배경 표현들을 확인할 수 있다. 13세기 유럽의 분위기에 걸맞은 목재와 짚, 천막 등이 세부적으로 묘사됐으며, 암석이나 물과 같은 자연 환경도 아름답게 그려졌다. 아울러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에 어울리는 건축물과 동상들은 뛰어난 그래픽에 더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 5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루멘 시스템을 적용했다. 루멘 시스템은 빛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실시간으로 반사하는 기술로, 미리 그림자를 만들어놓지 않고도 공간 안에 퍼지는 은은한 빛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이에 기존 엔진에서 불가능했던 매우 사실적인 빛 연출과 높은 퀄리티의 그림자 표현이 가능해졌는데, 현재 공개된 나이트 크로우 게임 속 풍경에서도 이러한 부분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언리얼 엔진 5는 거리에 따라 오브젝트 묘사를 조절해 최적화하는 기술인 LOD를 인간이 인식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올렸다. 이에 따라 방대한 양의 모델링 데이터를 구현하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고, MMORPG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 상황에서도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로 이전에 공개된 나이트 크로우의 쟁 콘텐츠인 격전지 영상에서는 많은 인원이 동시 전투 중임에도 끊김 없이 진행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우를 개발한 매드엔진은 ‘V4’, ‘히트’ 등을 만든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인 곳인 만큼, 이러한 언리얼 엔진 5의 신기술과 파워를 100%에 가깝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매드엔진 진창규 아트 디렉터는 “나이트 크로우는 최신 그래픽 작업 시스템을 운용하여 유저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하는 멋진 세계를 구현했다”라며,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아름답게 표현한 중세 유럽의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PvP의 짜릿함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4월 27일 정식 출시되며,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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