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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약관 변경, 유튜브 등에 동시송출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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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동시송출 가이드라인 (사진출처: 트위티 공식 홈페이지)
▲ 트위치 동시송출 가이드라인 (사진출처: 트위치 공식 홈페이지)

지난 2월부터 국내에서 다시보기 기능이 막혔던 트위치가, 두 개 이상의 플랫폼에 생방송을 송출하는 이른바 '동시송출'을 금지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인터넷 방송 사이트 트위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송출 약관 개정을 공지했다. 개정된 약관에 따르면 트위치 스트리머는 더 이상 유튜브 생방송 및 페이스북 라이브를 비롯한 타 웹 기반 플랫폼과 동시송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트위치 측은 약관 개정 이유에 대해 “한 번에 두 개의 방송을 진행하면 커뮤니티에 최고의 방송 경험을 제공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트위치의 동시송출 제한은 파트너쉽을 맺은 스트리머에게만 적용됐지만, 이번 약관 개정 이후로 모든 스트리머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정책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경고를 받게 되며, 경고가 누적되면 계정 정지 조치가 취해진다. 

다만,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모바일 우선 서비스로 동시송출하는 것은 허용된다. 아울러 비상업적 목적으로 생방송을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 또는 정부 기관에도 이번 동시송출 금지 약관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치 한국 점유율은 더더욱 축소되겠다”, “화질도 그렇고 버티기 힘들다”, “이러면 스트리머들 대부분 이적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들이 나왔다. 유튜브 구독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스터비스트(MrBeast)’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창작을 방해하는 대신, 그들이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 어때?”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미스터비스트 (사진출처: 미스터비스트 개인 트위터)
▲ 트위치에 일침을 가한 미스터비스트 (사진출처: 미스터비스트 개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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