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맛, RPG 기대작 '어바우드' 메타 80점

옵시디언 RPG 기대작 '어바우드(Avowed)'가 출시와 동시에 전반적으로 평이한 평가를 받았다.

'어바우드'의 메타크리틱 평론가 점수는 지난 13일 밤 11시(국내시간 기준) 공개됐다. 14일 오후 2시 기준 가장 많은 65개 매체가 참여한 Xbox 버전에선 80점을, 그 다음으로 많은 50개 매체가 참여한 PC판에선 79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새롭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액션 RPG라는 평가가 다수다. 전반적으로 호평을 받은 부분은 스토리와 플롯이다. 플레이어는 '드림스커지'를 막기 위해 게임의 배경인 리빙랜드를 모험한다. 그 과정에서 메인 스토리에서의 일부 선택은 영구적으로 스토리와 세계의 모습을 바꾼다. 이러한 전반적인 스토리와 전개가 흥미를 돋운다는 호평이 많다.

사이드 퀘스트와 탐험이 재미있다는 평도 많다. 전반적으로 대사의 품질이 뛰어나 비단 동료뿐만 아니라 NPC와의 대화가 흥미로우며, 종종 발견하는 문서들은 세계관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전한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장점이 게임에 잘 녹아 있는 부분을 높이 평가하는 리뷰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반적인 전투와 레벨 디자인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적의 종류가 적고, 등장하는 적의 레벨이 메인 스토리만 따라간다면 지나치게 가파르게 올라가 탐험을 강제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투 자체는 타격감이 좋고 액션이 화려하다는 호평과, 전술적 다양성이 떨어지고 무기를 바꿀 계기나 자원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편 '어바우드'는 14일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으며, 스팀에서는 오후 2시 30분 기준 '매우 긍정적(351개 평가 중 80%)' 긍정적 평가를 기록 중이다. "아름다운 세계를 가진 탄탄한 게임", "재미있고 흥미로운 스토리" 등 호평이 많지만, "재미는 있지만 가격 대비 신선하거나 새롭지 않다"라는 평도 보인다. 일부 PC판 유저들 중에선 원인 모를 프레임 드랍을 겪었다는 리뷰도 나온다.

어바우드는 오는 19일 PC,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현재는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지 않지만 출시 한 달 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자는 14일부터 앞서 해보기를 통해 어바우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