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 화제의 클론배틀이 업데이트되었다. 클론의 랭크를 상승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클론배틀이지만 현재는 몇몇 유저들의 s랭크를 만들기 위한 작업장일 뿐, 그 이외의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해보고 유저들이 바라는 개선점을 찾아보자.
▲ 현재
어뷰징 유저들만이 경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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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가 느끼는 클론배틀의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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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론배틀에 보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s랭크 클론을 진화시킬 때 필요한 배틀경험치와 일반 경험치 상승뿐이다. 하지만 보상으로 얻는 배틀경험치가 너무 적다. 승리 했을 때 0.3%, 패배 했을 때 0.1%로, 100%에 도달하기 위해서 최소 20시간부터 최대 100시간까지 걸리게 된다. 이처럼 s랭크의 클론은 시간 대비 효율이 지나치게 나쁘기에 클론배틀 자체를 기피하고 있다.
▲ B.EXP가
3만큼 오른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오르는 수치는 0.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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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문제는 배틀 시 증가하는 피로도다. 이 피로도는 배틀에도 영향을 미치며 최대치에 다다르게 되면 클론배틀을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이 피로도의 회복속도 역시 큰 골칫거리로, 클론의 피로도는 오직 게임에 접속한 상태에서만 회복된다. 모처럼의 클론배틀을 연달아 즐길 수 없다는 것에 유저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다.
▲ 피로도가
꽉차면 전투 자체가 불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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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배틀의 개선점 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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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클론배틀의 주 보상은 배틀경험치다. 그 이외로는 클론의 경험치를 올려주는 정도에서 끝나버린다. 현재 배틀을 하기 위해 들어가는 시간과 자원에 비해 보상이 너무 적다고 생각하는 유저가 많다. 클론배틀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배틀경험치를 소폭 상승시키거나, 배틀에서 패배했을 때도 보상을 주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 S랭크
진화 자격을 제외 하고는 아무런 이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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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도 회복 속도 증가 |
현재 클론 피로도가 너무 느리게 회복되기 때문에 캐시 아이템인 ‘클론 피로회복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하루에 클론 배틀을 3번 정도만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s랭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112일 동안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연승을 거두어야 한다. 좀 더 쉽게 s랭크 클론을 만들 수 있기 위해서는 피로도가 빠르게 회복되어야 하고, 이래야만 더 많은 유저가 클론배틀에 발걸음을 옮길 것이다.
▲ 3단계
이상의 문장이 나오는 `문장주머니` 보상이라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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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어뷰징이 만연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클론배틀을 바라보는 유저들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할 것이다. 하루빨리 유저들의 피드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이를 적용, 헤바의 모든 유저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클론배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글: 게임메카 허영수 기자 ( pioguna@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