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격 냉전시대 RTS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이 스팀으로 출시됐다
프랑스 개발사인 유진시스템즈가 제작한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Wargame: Airland Battle)’이 오늘(30일) 스팀에 출시됐다.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은 전작인 ‘워게임: 유러피안 에스컬레이션(Wargame: European Escalation)’의 정식 후속작으로, 세계 2차 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을 주축으로 형성됐던 냉전 상황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이다.
▲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유튜브)
냉전 시대의 한가운데에 당신이 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대부분의 국가는 소련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바르샤바 연합’과 자유주의를 대표하는 미국이 주축이 된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로 나뉘어, 서로를 견제하며 팽팽하게 맞선다. 물리적인 충돌보다는 신경전이 주가 되었던 냉전 시대의 중심에 스칸디나비아 반도는 중립으로 남는다.
▲ 평화로운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전차가 두둥
▲ 해안선도 세심하게 구현됐다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은 실제 냉전 시대 중 양쪽 진영이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두고 맞붙는 상황 속으로 플레이어를 이끈다. 특히, 당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분위기를 게임 속에도 자연스럽게 녹여내 마치 실제 전시 상황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플레이어는 대치하는 두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 속한 미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여덟 국가나 ‘바르샤바 조약’ 참가국인 소련과 체코슬로바키아 등 네 국가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 할 수 있다.
전투를 다채롭게 만드는 비행 유닛의 등장
게임 속에는 800 여종 이상의 유닛이 삽입됐다. 모든 유닛은 냉전에 참가한 국가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모델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체력과 크기, 포장 도로와 비포장 도로에서의 속도 등 능력치도 세밀하게 나뉘어져 유저가 구상하는 전략에 따라 다양하게 군단을 구현할 수 있다.
▲ 강력한 비행 군단을 구성해 화력을 강화한다
▲ 각 국가는 고유한 전투기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위 사진은 프랑스 전투기 유닛
특히, 전작인 ‘워게임: 유러피안 에스컬레이션’ 에서는 헬리콥터가 유일한 비행 유닛이었지만, 이번 작품에는 다양한 전투기들이 등장해 보다 다양한 형태의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전투기의 경우 격전 장소에 배치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기 때문에, 물량공세가 아닌 치밀한 계획 하에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 전략적으로 천천히 상대를 포위한 후 공격!
두뇌 싸움이 핵심, 정교하게 구현된 시스템
▲ 실제 음성 기호로 표현된 교전 지역들
▲ 맵을 한눈에 보고 유닛의 이동경로도 지정 가능
▲ 각 유닛의 연료 잔량도 세심하게 신경써야 한다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의 시스템은 실제 전투를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세밀하게 구현됐다. 위에 언급된 각 유닛의 능력치도 12가지에 달해 실제 게임 플레이 시 다양한 변수로 작용하며, 연료의 보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큰 타격을 입는 등 실제 전쟁 상황에서 착안한 시스템이 녹아나 있다. 특히, 전투가 진행되는 배경의 지형과 환경이 승패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유닛 사용과 전략 시행 등에서 플레이어의 적절한 판단을 필요로 한다.
▲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의 '덱' 시스템 설명 영상
또한, 실제 플레이에 사용하는 유닛을 군단으로 구성하는 ‘덱(Decks)’ 시스템도 전략 운용에 있어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플레이어가 구성하는 ‘덱’에는 출신지에 관계 없이 모든 국가의 유닛을 배치할 수 있으며, 특정 요구 사항을 만족하는 ‘덱’을 만들었을 때에는 이로운 효과가 발휘되기도 한다. 가령 한 국가의 유닛으로만 구성된 ‘국가 덱(National Decks)’를 완성시키면 소속된 모든 유닛의 밸런스가 상승하는 등이다.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은 30일(목)에 PC 플랫폼으로 발매되며, 스팀을 통해 40달러(한화 약 4만 5천원)에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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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임: 에어랜드 배틀
2013. 05. 30
- 플랫폼
- PC
- 장르
- RTS
- 제작사
- 유진시스템즈
- 게임소개
- '워게임: 에어랜드 배틀'은 RTS '워게임'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세계 2차 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을 주축으로 형성됐던 냉전 상황을 배경으로 삼았다. 플레이어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대치 중인 '북대서양 ... 자세히
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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