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피파온라인3 5성 개인기 '라보나 페이크'의 활용법!

제 방송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변덕이 심해요. 그래서 전술과 포메이션을 하루에도 여러 번 바꾸고 있습니다. 지금 포메이션도 곧 바뀔 거 같네요. 그저 대회를 준비하면서 최적의 포메이션과 전술을 찾겠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12시즌 호날두와 07시즌 호나우지뉴를 손꼽습니다. 두 선수 모두 5성 개인기를 사용할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제 플레이 스타일에 딱 맞습니다. 개인기를 제외하더라도 빠른 속력과 민첩성을 보유하고 있어 최고의 선수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금은 역습보다는 지공 스타일로 바뀌었습니다.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복귀했더니 다들 수비 실력이 엄청나게 늘어났어요. 그래서 최근에는 천천히 공격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보통 패스로 공을 돌리다가 개인기를 사용해 상대 수비수를 뚫어나가고 있으며, 랭커분들과 대전을 하게 되면 종종 크로스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개인기는 ‘마르세유 턴’과 ‘라보나 페이크’입니다. 

▲ '마르세유 턴'과 '라보나 페이크' 사용 방법

‘마르세유 턴’은 상대 수비수가 달려드는 타이밍에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물론 태클하려고 발을 뻗는 순간에 정확히 개인기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상대 수비수가 달려오는 걸 보고 예측해서 개인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참고로 ‘마르세유 턴’은 조작에 따라 회전 방향이 바뀝니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돌게 되는데, 이는 상대 수비수의 위치에 따라 사용하면 됩니다. 

▲ '마르세유 턴'의 활용 예시, 수비수를 쉽게 제칠 수 있다

▲ 다만 실패 확률이 있다

‘라보나 페이크’를 사용하면 그 순간 멈추기 때문에 효율이 좋지 않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개인기와 연계하면 매우 위협적인 개인기가 됩니다. 가장 쉬운 연계는 ‘스킬 드리블(C를 누르고 하는 드리블, 패드는 LT를 누른다)’입니다. 일반적으로 ‘라보나 페이크’를 사용해서 멈추면 상대 수비수들은 공을 뺏으려고 발을 뻗습니다. 이때 ‘스킬 드리블’로 좌/우로 이동하면 상대 수비수들을 쉽게 제칠 수 있습니다. ‘레인보우(사포)’나 다른 개인기로 슈팅 기회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위처럼 '라보나 페이크'를 사용한 뒤에 다른 개인기를 이어갈 수 있다

저는 그냥 시도 때도 없이 ‘라보나 페이크’를 사용합니다. ‘라보나 페이크’를 자주 사용하면 상대 수비의 패턴을 무너트리기 쉽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에서 개인기를 사용한 다음에 선수를 막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상대 공격수가 개인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딱 붙어서 하는 수비보다는 약간 거리를 벌리고 상대의 움직임을 막아내야 합니다. 피파온라인3를 처음 접한 유저 대부분이 막무가내로 스탠딩 태클(D, 패드는 A)을 사용하는데, 이는 매우 안 좋은 습관입니다. 

키보드는 아무리 세밀한 조작을 하더라도 8방향이 한계입니다. 하지만 패드는 360도 어느 방향으로도 움직이거나 패스할 수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 서비스 초기부터 너무 열심히 달린 탓에 권태기가 왔습니다. 그래서 최근 3달간은 게임을 거의 안 했어요. 그러다가 지난 시즌부터 게임을 다시 시작하면서 방송도 시작했습니다. 

제 방송의 신조는 순위경기를 하는 그대로의 모습을 시청자분들에게 제공하는 겁니다. 다른 BJ분들보다 성적이나 실력이 월등하지는 않지만, 화려한 개인기 위주로 재미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를 처음 즐길 때만 하더라도 2:2나 3:3 팀플레이를 즐겼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점수 밀어주기 어뷰징이 성행하더군요. 그래서 팀플레이를 접고 1:1 순위경기만 즐겼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1:1 순위경기에서도 어뷰징이 종종 보여서 플레이 욕구가 점점 떨어지네요. 

얼마 전에는 우연히 어뷰징하는 장면을 촬영해서 영상으로 공개했어요. 해당 영상을 본 유저들에게 힘내고 계속 해달라는 응원 메시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선량한 유저들이 피해를 보고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넥슨이 어뷰징 유저들에 대해 철퇴를 내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UEFA클럽’의 ‘UEFA부에노’님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순위경기에서 여러 번 마주쳤는데, 승률이 영 높지 않네요. 이상하게 ‘UEFA부에노’님만 만나면 경기가 안 풀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