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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프로게이머 itsSensation의 피파온라인3의 공격 전개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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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윈터 시즌이 3주간의 온라인 예선 일정을 마치고 오프라인 예선에 돌입했습니다. 오프라인 예선은 온라인 예선보다 실력자들이 맞붙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우승 후보라 불리는 'itsSensation'을 만나 플레이 노하우를 들어보았습니다.

'itsSensation'은 피파온라인1과 피파 2004의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선수입니다. 당시 WEG 한중 정기전 우승을 비롯해 각종 피파 관련 리그를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린 바 있습니다.


▲ WCG 2004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 (전경운 선수 vs 최대한 선수)
(출처: WorldCyberGames 채널)


▲ itsSensation의 간략한 소개


▲ itsSensation의 수상 이력, 이 외에도 많은 대회에서 이름을 알렸다


▲ itsSensation의 포메이션과 공, 수 참여도


▲ itsSensation의 선수 구성

실제 축구와 유사하게 4-3-3 포메이션을 활용하는데, 최근 대세인 4-1-1-4 포메이션에 비해 특별한 차이점이 있나요?

예전에 4-1-1-4 포메이션을 사용할 때는 주력 공격 루트의 득점력이 약했습니다. 하지만 포메이션을 변경한 뒤에 중앙에서의 패스 정확도가 올라갔고, 그 결과 득점력이 높아졌습니다.

반면 전진 압박하는 제 플레이 스타일상, 수비의 허점은 단점으로 두드러집니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는 4-1-1-4 포메이션에 비해 많은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최대한 실력으로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포메이션을 변경 후 패스가 원활해졌다고 답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공격을 전개할 때 주로 티키타카라 불리는 패스 플레이를 하나요?

상대 수비 방식에 따라 2가지 공격 전개를 번갈아가면서 활용합니다. 우선 상대방이 압박 수비를 펼칠 경우에는 티키타카나 2:1 패스(QS, 패드는 LB+A)를 선호합니다. 특히 중앙의 CF로 수비를 끌고 나온 뒤 2:1 패스를 하면 상대 수비를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습니다. 


▲ 이처럼 패스를 활용해 쉽게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참고로 상대의 역동작을 유도한 뒤에 2:1 패스를 활용하면 더 쉽게 돌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비가 달려오는 방향의 반대로 몸을 트는 식입니다. 이러면 수비수가 한발 늦게 반응하기 때문에 돌파 성공 확률이 증가합니다. 
 
반면 뒤로 물러나면서 패스 경로를 차단하는 수비를 펼칠 경우에는 측면 미드필더의 크로스를 활용합니다. 이 때문에 제 포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전방 공격수가 아닌 측면 미드필더입니다. 
측면 미드필더가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측면 미드필더에게 중요한 능력치는 무엇이라 보나요? 

‘감아차기’와 ‘스루 패스’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스루 패스 관련 특수 능력(Specialist Through Ball: 스루 패스에 보정)을 보유한 07시즌 호나우지뉴와 ‘슛 커브’ 능력치가 뛰어난 13시즌 베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 13시즌 베일의 10레벨 1강화 능력치 [세부 정보 보러가기]


▲ 07시즌 호나우지뉴의 10레벨 1강화 능력치 [세부 정보 보러가기]
여전히 크로스를 어려워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려요. 

크로스를 어려워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차는 선수에 집착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가 아니라 전방에서 침투하는 선수입니다. 침투 경로를 정확히 파악하고 크로스를 올린다면, 초보 유저들도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 교차하는 상황을 노려 크로스를 올리자

침투하는 선수의 위치 파악은 ‘세부 전술 설정’의 ‘크로스’ 항목을 참고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항목을 선택하면 크로스 상황에서 중앙 스트라이커 2명이 교차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먼 방향으로 달려가는 선수에게 크로스를 올리면 됩니다. 참고로 침투하는 선수가 상대 수비 라인과 근접했을 경우에는 성공 확률이 매우 증가합니다. 
최근 유저들의 실력이 높아지면서 개인기 사용 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혹시 초보 유저들에게 추천할만한 개인기가 있다면 말씀 부탁해요

CE 드리블(패드는 LT+RT)을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 C(패드는 LT)를 누르고 움직이면 공을 발에 붙인 채 움직이는 대신 속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E(패드는 RT)를 섞어서 사용하면 속도 조절에도 용이하고 상대의 허점을 찌르기 쉽습니다. 하나 조언을 추가하자면 수비가 달려오는 방향을 보고 좌, 우는 물론 뒤로도 공을 움직이는 게 효과적입니다. 


▲ CE 드리블만으로도 이렇게 선수를 제칠 수 있다
전설 등급으로 올라가는 난관 중 하나가 보디 페인트 수비입니다. 이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면 말해주세요

보디 페인트를 사용하면 살짝 몸을 흔들고 90도로 방향을 틀게 됩니다. 따라서 거리를 유지한 채 따라가다가 몸이 흔들리는 걸 확인하면 C(패드는 LT)키로 90도 방향을 막아섭니다. 이렇게 하면 상대가 45도 방향으로 빠져나가더라도 쉽게 따라 붙을 수 있습니다. 
크로스 플레이를 선호하는 유저로써 상대의 측면 돌파와 크로스 플레이를 막는 노하우가 있나요? 

사실 저도 측면 돌파를 막는 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대부분 크로스를 올리는 위치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1순위로 해당 자리를 사수합니다.


▲ 대부분 크로스를 올리는 자리가 정해져 있다. 위는 주로 얼리 크로스를 올리는 자리

만약 상대의 크로스를 허용했다면 먼 방향으로 침투하는 선수를 따라붙습니다. 어차피 모든 선수를 따라가기는 역부족입니다. 따라서 가장 확률이 높은 선수를 따라 붙어 집중적으로 마크하는 걸 추천합니다. 
지난 주 로스터 패치를 시작으로 올 겨울에 큰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가장 기대되는 콘텐츠는 어떤 내용인가요?

공개된 업데이트 콘텐츠 중에서는 로스터 패치를 가장 많이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로스터 패치로 제가 쓰는 호날두, 베일, 펠라이니, 투레 등의 선수가 하향되지 않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펠라이니 머리가 더 커진 게 마음에 드네요.


▲ 라커룸 업데이트와 함께 등 번호 배정이 가능할 예정이다

그 외의 콘텐츠 중에서는 라커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마 유니폼 예쁜 팀을 찾는 분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계실 거에요. 특히 등 번호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은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챔피언십 윈터 시즌의 온라인 예선이 종료되고 오프라인 예선이 시작됩니다. 이번 대회가 피파온라인3 첫 번째 정규리그인 만큼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거 같아요.

워낙 변수가 많아 우승은 힘들겠지만, 매 경기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파온라인3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팀 관리 메뉴에서 여러 포메이션을 저장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피파온라인3를 즐기고 계시는 유저 분들, 저희 its클럽 많이 사랑해주세요.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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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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