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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 한국 16강 진출이 조 편성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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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 규칙

1. 각 포트끼리는 한 조를 이룰 수 없다.
2. 추첨 당일, 4번 포트 중 한 팀을 2번 포트로 이동시킨다. (일명 포트 X)
3. 한 조에 유럽을 제외한 대륙이 함께 속할 수 없다.
4. 한 조에 유럽이 3개국 이상 속할 수 없다.
   즉 포트 X에 속한 팀은 무조건 1번 포트의 남미 팀과 배정된다.

한국 시각으로 7일 오전 1시, 국제 축구 연맹(이하 FIFA)은 브라질의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진행한다. 조 편성에 따라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조 추첨이 이뤄지는 브라질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FIFA는 지난 4일, 조 추첨을 위한 포트(Pot) 배정을 확정했다. 포트란 본선 진출 32개국의 조 편성을 위해 4개의 그룹으로 나눈 것을 뜻한다. 그런데 FIFA가 기존과 다른 배정 방식을 선보이며 적잖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포트 발표 자체는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1번 포트에는 개최국 브라질과 함께 FIFA 랭킹 상위 7개 팀(10월 기준)이, 2번 포트에는 남미와 아프리카 7개국이 배정되었다. 3번 포트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3개국과 북중미 4개국이, 4번 포트에는 나머지 유럽 9개국이 배정되었다.


▲ 각 포트에 배정된 국가 목록

하지만 ‘포트 X(스페셜 포트)’ 선정 과정에서 변수가 생겼다. ‘포트 X’란 상대적으로 한 팀이 많은 4번 포트에서 2번 포트로 배정되는 팀을 말한다. 전례를 따르면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프랑스가 '포트 X'에 배정돼야 했다. 

하지만 FIFA는 포트 확정과 함께 ‘조 추첨에 앞서 추첨으로 4번 포트의 한 팀을 2번 포트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랑스에게 매우 반가운 뉴스다. ‘포트 X’에 배정된 팀은 ‘같은 조에 유럽 3개국이 배정될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1번 포트의 남미 강호와 의무적으로 만나야 한다. 하지만 프랑스는 ‘포트 X’에 배정될 확률이 1/9로 줄어들면서 강팀을 피할 기회가 생겼다.

다만 한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이탈리아나 네덜란드 등 유럽 강호가 ‘포트 X’에 배정되면, 역대 최악의 조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브라질(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네덜란드(포르투갈, 잉글랜드)가 한 조가 되는 식이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있어 최상의 시나리오는 스위스, 알제리, 그리스와 한 조에 편성되는 것이다. 이들은 현재 각 포트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충분히 점칠 수 있다. 

: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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