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에이스 수아레즈 앞세워 웨스트햄 격파 나선다

한국 시각으로 8일 오전 0시, 리버풀 FC(이하 리버풀)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이하 웨스트햄)의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가 진행된다.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리지가 부상을 당한 뒤부터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에이스 수아레즈가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면서 리그 4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 상대가 리그 17위의 약팀이라는 점을 감안 하면,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고 리그 2위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리버풀의 승리 여부와 함께 수아레즈의 연속 골 기록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아레즈는 지난 노리치와의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수아레즈는 중거리슛은 물론 감각적인 볼터치로 상대 수비수들의 무력화시켰고,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수아레즈가 웨스트햄전에서도 멀티골에 기록한다면, 이번 시즌 득점왕 자리를 무난히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웨스트햄은 최근 5경기에서의 득점이 단 1점에 그치는 등 부족한 공격 자원이 문제로 드러나고 있다. 심지어 주전 미드필더 라벨 모리슨마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경기력에 큰 문제가 생긴 상태다.

웨스트햄은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리그 19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리그 18위인 풀럼과 리그 19위인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10점으로 웨스트햄과는 고작 3점 차이다.

글: 게임메카 노지웅 기자(올로레, abyss220@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