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닉스 장상채 사업 이사(좌)와 강지훈 개발 이사(우)
‘울프팀’으로 터키에서 성공을 거둔 소프트닉스가 이번에는 ‘라키온’을 필두로 한국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
소프트닉스는 29일(금), 가산 제이플라츠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신작 액션 RPG ‘라키온: 영웅의 귀환(이하 라키온)’을 소개했다. 간담회장에는 ‘라키온’의 제작을 총괄한 강지훈 개발이사와 장상채 사업 이사가 참석해 작품에 관해 설명했다.
‘라키온’은 소프트닉스가 ‘울프팀’ 국내 서비스 이후 8개월 만에 공개하는 온라인 액션 RPG다. 대전 액션의 요소를 강조한 실시간 6:6 PvP가 핵심 콘텐츠이며, 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한 주변 기물과의 상호작용이나 캐릭터의 움직임 등을 현실적으로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경기 도중 캐릭터를 한층 강하게 만드는 ‘변신’ 시스템으로 전투에 다양한 변수를 부여할 수 있다.
사실 ‘라키온’은 완전히 새로운 IP가 아니다. 지난 2005년, 넷마블을 통해 서비스했던 ‘라키온: 카오스 포스’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에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를 더해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개편한 것이다. 2005년 국내 서비스 당시에 ‘라키온: 카오스 포스’는 다소 어려운 조작과 콘텐츠 부족 등의 원인으로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 '라키온: 영웅의 귀환' 트레일러 (영상제공: 소프트닉스)
소프트닉스 강지훈 개발이사는 “’라키온: 카오스포스’는 다소 매니악한 성격이 강했고 조작 역시 생소해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 ‘라키온’은 전체적으로 쉬워져 접근성이 좋아졌다. 여기에 특유의 긴장감과 전략성도 유지해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라키온’은 국내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었던 소프트닉스가 다시 한국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내놓은 작품이다. 소프트닉스는 ‘울프팀’으로 현재 터키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안정권에 든 타이틀이 없다. ‘울프팀’ 역시 지난해 말에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큰 성과가 없는 상태다. 따라서 ‘라키온’을 통해 국내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라키온’의 첫 비공개 테스트는 2014년 중 진행될 예정이다.
▲ '라키온: 영웅의 귀환' 스크린샷 (사진제공: 소프트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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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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