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년차를 맞는 FPS게임 ‘워록’ 의 최근 모습이 심상치 않다.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2월 ‘타임어택 모드’ 를 업데이트 한 데 이어, 얼마 전에는 ‘무한도전’, ‘식신로드’ 등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탤런트 정준하를 모델로 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신대두 모드’ 를 추가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1월 중에는 세 번째 모드인 ‘탈출 모드’ 가, 2월 중에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토탈 워’ 가 유저들에게 새로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의례적으로 거치는 방학맞이 업데이트로 보기엔 스케일이 좀 크다.
사실 ‘워록’ 같이 5~6년을 넘긴 중견 게임에게는 ‘낡은 게임’ 이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이 가장 두려울 수밖에 없다. 때문에 항상 새로운 변화를 꾀해야 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전성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계속해서 각인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플레이가 야무지게 변한다’ 라는 슬로건을 내건 ‘워록’ 의 이번 대형 업데이트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최근 ‘무한도전’ 에서 ‘나름 가수다 1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4/4분기 대세로 떠오른 정준하를 홍보모델로 기용하는 결단력도 그렇고, 서로 다른 성격의 모드 네 종류를 업데이트하며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 두 마리 토끼를 노렸다.
‘워록’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드림익스큐션의 김수홍 아트팀장과 김영광 QA팀장을 만나 이번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와 ‘워록’ 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워록` 겨울 업데이트 홍보를 맡은
탤런트 정준하 인터뷰 영상
각 모드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과 플레이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오래된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치명적
PC방 이용순위를 기준으로 보면 ‘워록’ 은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스페셜포스 2’, ‘아바’ 에 이은 5위 FPS 게임이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7년 동안 나름 준수한 성적을 지켜온 셈이다. 최근 몇 년 새 수많은 FPS 신작 게임이 쏟아져나왔지만, ‘스페셜포스 2’ 를 제외하고는 장수하고 있는 게임이 없다시피 하다. 한 해에도 수백 개의 신작 게임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워록’ 만이 갖추고 있는 경쟁력이 궁금해졌다.
개발자로서, ‘워록’ 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수홍 팀장: 저희가 분석하는 ‘워록’ 의 장점은 다양한 ‘장비’ 입니다. PvP에서 승패를 결정짓는 요인이 단순 총싸움 외에도 장비의 선택과 활용에 상당수 달려 있다는 것이죠. 이것은 ‘워록’ 의 메리트이자 진입장벽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 대쉬나 구르기 등의 액션을 통한 스피디한 전투, 눕기 등의 순간적인 조작이 게임의 매력 요소로 작용합니다.
확실히 이 게임이 처음 서비스될 당시엔 이러한 부분이 더욱 매력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군요. 그러나 게임이 오래 서비스되면서 그 장점이 조금씩 평범해져가는 느낌은 들지 않으십니까?
김수홍 팀장: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트렌드 반영이 필요한 것이죠. 기존 ‘워록’ 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요소를 지켜 가면서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을 추가해 나가지 않으면 ‘오래되고 어려운 게임’ 이라는 이미지가 남게 되니까요. 기존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 뿐 아니라, 신규/휴면 유저들이 게임을 새로 시작할 수 있게 하는 데도 힘을 기울여 여러 모드들을 조금씩 추가해 왔습니다.
그동안 신규 유저의 유입률은 어땠나요?
김수홍 팀장: 광인모드 추가 당시에는 휴면/신규 유저가 많이 몰렸죠. 기존 유저들은 맵 업데이트 등 세세한 변화에 민감한 편이고요.
김영광 팀장: 실제로 신규 유저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계속해서 유저 풀이 로테이션 되고 있습니다. ‘워록’ 자체도 그런 힘을 바탕으로 유지 중이니만큼 신규 유저에 대한 배려를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에 4단계로 이루어진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된 것이군요? 그런데, 저번 업데이트(2010년 중반 AI 모드 추가)이후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건 약간 늦은 게 아닐까요?
김영광 팀장: 사실 저번 업데이트 때부터 장기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세우고는 있었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 해당 콘텐츠들를 탄탄히 다지는 검증기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기 때문에 1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이번에 추가되는 모드들은 기존 ‘워록’ 이 지니고 있던 방식과 다른 면이 많습니다. 때문에 개발 이후에도 충분한 내부 검토가 이루어졌죠. 어떻게 유저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 말입니다.
워록이라는 게임이 오래 서비스돼 오면서 어렵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여러 모드들이 계속 추가되면 더 복잡하다는 이미지가 생기진 않을까요?
김영광 팀장: 이번에 새로운 모드를 추가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가 신규 유저 중에는 모드를 고르는 것 조차 모르는 유저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래서야 새로운 모드를 추가하더라도 해당 게임에 들어가는 법 조차 모르는 유저가 많게 됩니다. 때문에 일단 UI를 개선했습니다. 기존 유저들에게는 불필요하더라도 신규 유저가 알아야만 하는 정보를 추가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삭제했죠. 이에 대해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 같습니다.
김수홍 팀장: 사실 ‘워록’ 의 잠정 유저 풀은 굉장히 넓습니다. 그에 비해 실제 플레이 하는 유저는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죠. 때문에 단순히 맵을 추가하거나 기존 모드에 무언가를 보태는 업데이트로는 수많은 휴면/신규 유저들이 관심을 잘 갖지 않습니다. 일단 새롭고 흥미로운 모드로 이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이어 기존의 매력적인 모드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입니다. 즉, 추가되는 모드들은 게임을 복잡하게 만드는 방해요소가 아니라 ‘워록’ 이라는 세계로 향하도록 하는 ‘문’ 의 역할이죠.
재미를 준다는 것 만으로는 유저들이 이번 업데이트의 컨셉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현재 진행 중인 업데이트 전반적인 기획 방향은 어떤 쪽인가요?
김수홍 팀장: 개별적인 모드보다는 전체적으로 크게 보면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 ‘워록’ 개발진은 특정 콘텐츠를 개발할 때 신규 유저, 혹은 기존 유저 한 쪽만을 위한다기 보다는 양쪽 모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게 목적입니다. 그러나 양쪽 모두 게임에 원하는 바가 다르죠. 때문에 신규 유저들이 재미있고 쉽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신대두 모드나 타임어택, 탈출 미션 등을 마련했고, 기존 유저들이 원하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인 토탈 워 모드도 추가됩니다.
김영광 팀장: 업데이트 전, ‘워록’ 을 거의 해 보지 않았거나 아예 처음 해 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내부적으로 내렸던 결론은 ‘워록이 너무 어렵다’ 는 것이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할 엄두를 내기도 어려울 뿐더러, 막상 게임에 들어와서 한 경기를 펼치는 과정 자체도 너무 어렵더군요. 때문에 유저 편의적인 UI를 갖추는 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김수홍 팀장: 편의적인 UI의 경우 기존에는 소, 중, 대규모 전투, AI 전투 등으로 게임 모드가 구분되어 있었기 때문에 새로 들어온 유저들이 ‘대체 이게 어떤 전투지?’ 라며 헷갈려 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보병전, 광인전, 장비전 등 게임 특성에 따라 모드가 나뉘어졌기 때문에 누구나 한 눈에 이게 어떤 게임 모드인지 알아볼 수 있게 되었죠.
신규 유저 유입을 통해 오래된 게임이라는 이미지를 벗음과 동시에 계속해서 부상하겠다는 자세를 어필하는 것이군요.
김영광 팀장: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고, 이에 대한 세부 사항도 계속해서 준비 중입니다. 뭐니뭐니해도 FPS의 묘미는 쉽게 들어와서 쉽게 즐기고 쉽게 나가는 것 아니겠어요? ‘워록’ 이라는 게임은 분명 오래 된 게임이지만, 계속 자라나는 저연령 유저들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게임으로도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항상 새롭고 편한 게임’ 의 느낌을 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왜 `정준하` 인가?
상세한 업데이트 내용으로 넘어가 볼까요? 얼마 전 탤런트 정준하 씨가 등장하는 신대두 메뉴를 업데이트 했는데, 왜 걸그룹이나 미녀 탤런트가 아닌 정준하 씨를 홍보모델로 기용했나요?
김수홍 팀장: 글쎄요, 왜일까요? 사실 정준하라는 연예인에 대한 이미지가 ‘착하다’, ‘인간적이다’ 라는 느낌이 강하죠. 그리고 이번 모드(대두모드)와 신체적으로도 딱 들어맞았기 때문이랄까요?
김영광 팀장: 그 외에도 ‘정총무’ 라는 이미지가 있죠. ‘워록’ 또한 그와 연계되어 ‘정총무가 쏜다’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어요. 여러 모로 이번 업데이트와 매치되죠. 왜 정준하씨를 기용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셨나요?
아, 오해하진 마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준하 씨를 매우 좋아합니다. 혹시 ‘워록이 야무지게 변한다’ 는 업데이트 모토도 정준하 씨 기용 전부터 잡힌 것인가요?
김영광 팀장: 그건 아닙니다. 콘텐츠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이나 내용은 이전부터 정해졌지만, ‘야무지게’ 라는 슬로건은 정준하씨를 기용하면서 그에 맞춰 잡은 것입니다.
사실 대두 모드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머리가 커지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제 게임화면을 보니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더군요. 목뼈가 있다면 진작 부러지고도 남을 정도로 말이죠. 캐릭터 머리 크기를 설정할 때 왠지 ‘이건 좀 지나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나요?
김수홍 팀장: 사실 의도한 면도 없진 않습니다. 대두라는 임팩트를 극대화하자는 생각이었죠.
김영광 팀장: 일반 캐릭터들은 머리 크기가 2배지만, 정준하로 변신하면 3배로 커집니다. 어차피 이번 모드 자체가 라이트한 컨셉이고, 간단한 재미를 느끼게 만들자는 기획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약간 지나치더라도 재미를 위해 머리 크기를 키웠습니다. 또, 투척형 아이템인 만두의 경우 거의 캐릭터 만한 크기입니다. 공성전 맵인 알베론에서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 있다면 수성 측 유저들은 성 안에서 만두를 마구 던지는데요, 하늘에서 만두 2~300개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장관입니다. 과장을 통한 재미 추구죠.
혹시 실제 정준하 씨는 게임 내 캐릭터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요즘 결혼도 준비 중일텐데…. 김영광 팀장: 저희도 아직 TV에서만 봐서…(웃음) 게임 내 정준하 캐릭터를 보면 2년 전 파마 했을 당시의 모습인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수홍 팀장: 최근 헤어스타일보다는 옛날 이미지가 친근하지 않나요? 사실, 빠글파마일 때 머리가 더 커보이기 때문에 선정한 면도 있습니다. ◀ `워록` 신대두 모드에서 포인트 10점을 모으면 변신할 수 있는 `정준하` 캐릭터 |
현재 워록은 미국, 독일,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서비스도 활발한 것으로 아는데, 외국에서도 정준하 캐릭터가 사용될 예정인가요?
김영광 팀장: 이번 업데이트는 올해 안에 해외 지역에도 적용 예정입니다. 그러나 외국 유저들이 아무래도 정준하 씨를 잘 모르니까, 대두모드만 가져가야겠죠.
신대두 메뉴를 살펴보니 근접무기 뿅망치와 투척무기 왕만두를 이용한 칼전이던데요, 사실 칼전에서는 대두로 인한 헤드샷 효과가 비교적 적지 않나요? 혹시 근접전에서는 대두가 큰 효과를 못 발휘한다는 것을 계산하신 건가요?
김영광 팀장: 맞습니다. 대두 모드에서 총을 사용하면 밸런스가 심하게 치우쳐집니다. 예를 들어 신규 유저의 경우 대두 모드 총전에서는 상대방을 거의 죽일 수가 없게 되죠.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밸런스를 최대한 맞춘 것이 지금의 ‘근접전+왕만두’ 입니다. 왕만두에도 포물선이나 스핀 등의 랜덤 요소를 부여해서 왕만두 저격 등을 방지했구요.
왕만두 저격이라, 생각만 해도 웃기네요. 근접 무기가 뿅망치인 점도 재밌던데, 너무 코믹한 설정이 자칫 게임의 진지함을 방해할 것 같은 우려도 듭니다.
김수홍 팀장: 만약 이러한 코믹 모드가 전체 게임 중 4~50%를 차지하고 항시 노출된다면 게임의 근간을 흔들 수 있겠죠. 그러나 이러한 코믹 모드는 방학 시즌을 노린 일종의 기간제 이벤트입니다. 신대두 모드의 경우에도 다른 이벤트를 할 때 온/오프 식으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워록’ 을 다시 알리고 다른 모드를 즐기는 ‘문’ 으로써의 역할이기 때문이죠.
향후 ‘워록’ 의 방향은?
대두 모드에 이어 1~2월에 걸친 두 개의 신규 모드 업데이트가 더 남은 것으로 아는데요
김영광 팀장: 오는 19일로 예정되어 있는 광인 탈출 모드는 워록을 즐겨왔던 분들과 더불어 FPS가 처음이신 분들, 혹은 기타 FPS를 즐겨왔던 분들도 즐길 만한 재미있는 모드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유저들은 일반인과 광인 두 진영으로 나뉘어지는데요, 일반인들은 특정 지역으로 탈출해야 하고 광인은 인간을 섬멸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컨트롤적인 요소와 함께 팀웍 등 전략적 요소도 존재합니다. 맵 중간중간에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를 이용하거나, 문을 열어 함께 이동하는 등이죠.
그런데 광인 이라고 하니 ‘워록’ 의 세계관인 전쟁과 약간 맞지 않는 느낌도 나는군요.
김수홍 팀장: 처음 광인을 선보인 것은 2010년입니다. 당시 FPS의 추세와 신규 유저 유입에 대한 고민이 있던 차에 광인을 업데이트하게 되었죠. 사실 당시에도 ‘워록’ 에서는 이런 요소가 안 나올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어요. 그렇지면 결국 유저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을 최우선 목적으로 추가했습니다. 시나리오가 이같은 요소 추가를 제한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해서는 시나리오를 탄력 있게 수정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 오는 19일 오픈되는 `광인 탈출` 모드
팀원들의
협동심과 전략이 필요한 박진감 넘치는 모드이다
겨울 업데이트 중 마지막 모드인 ‘토탈 워’ 는 어떤 모드인가요?
김수홍 팀장: 기존의 대규모 데스매치 장비전 맵의 경우 단순히 목표 킬만 달성하면 끝납니다. 마음 내키는 대로 돌아다니면서 적이 보이면 쏘고, 진지가 보여도 점령 하거나 말거나… 그런 식이었죠. 그러나 ‘토탈 워’ 는 킬이 아니라 목표 포인트를 모아야 끝납니다. 포인트는 진지 점령 등의 ‘미션’ 을 수행해야 하죠. 예를 들면 양 세력의 베이스 사이에 하나의 진지가 있습니다. 이 진지를 점령하고 유지하는 시간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죠. 킬보다는 포인트 점령에 집중해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겁니다. 뚜렷한 목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를 둘러싼 수많은 전략과 간발의 차로 상황이 변하는 게임 플레이가 나오는 것이죠.
여기에 일발 역전도 가능할 정도의 특수 장비도 추가됩니다. 기존에는 한 쪽이 밀릴 경우 ‘학살’같은 상황으로 이어지곤 했는데, ‘토탈 워’ 에서는 팀이 불리해졌을 때 적의 위치를 순간적으로 확인한 후 그 곳에 포격을 퍼붓는 등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죠. 이러한 특수 장비는 내부적으로 쌓은 포인트를 이용해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2월의 타임어택 모드, 이번의 신대두 모드, 19일로 예정되어 있는 광인탈출 모드, 그리고 토탈 워까지… 4모드 4색의 느낌인데요, 이 중에서 가장 공들인 모드는 무엇인가요?
김수홍 팀장: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 네 가지 모드 정말 최선을 다해 개발했기에 하나를 뽑을 수는 없습니다.
‘워록’ 과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한 인기 FPS ‘스페셜포스’ 나 ‘서든어택’ 같은 경우 각각 후속작을 서비스/개발 중인데, ‘워록’ 은 후속작 계획이 없나요?
김영광 팀장: 후속작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는 검토 중이긴 한데, 아직 외부에 알릴 만큼 진행된 단계는 아니다. 그보다는 드림익스큐션의 신작 FPS인 ‘메이즈’ 가 시기적으로 훨씬 빨리 공개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7년 간 ‘워록’ 을 즐긴 유저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수홍 팀장: 유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불만을 표출하면서도 저희를 기다려주고, 게임을 플레이 해준다는 점이 고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 드림익스큐션 아트팀 김수홍 팀장(좌)과 QA팀 김영광 팀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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