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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동성] 그렇다고 ‘디아블로3’ 안 할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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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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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힌 다수의 작품이 올해 1분기 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여름방학 시즌 출시를 노리고 진행되는 테스트라 확 몰린 거 같은데요, 사정이 어찌됐든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무척 기쁜 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디아블로3’부터. 그간 워낙 많은 출시 루머가 돌아서 지쳤을 법도 한데요, 그래도 국내 게이머들이 가장 크게 기대하는 작품은 ‘디아블로3’라고 생각됩니다. ‘디아블로’ 시리즈 자체가 이미 상징적인 존재인 만큼, 게임성이나 완성도가 문제가 아니겠죠. 그간 게임위 심의 문제 등으로 국내 게이머들의 테스트 참여 기회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심의도 통과 됐겠다 블리자드도 새롭게 바뀐 패치 등으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한다니 곧 기회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참, 그리고 오늘 새로운 소식도 있었죠? 테스트가 아닌 정식 발매는 2분기가 목표라고. ‘또’ 늦어질지 모르지만 일단은 믿어보도록 하죠.

국내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블레이드앤소울’도 3월 테스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씨소프트도 미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개발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다음 테스트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보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세심한 부분을 파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나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릴레이 인터뷰는 2월 29일부로 종료되는데요, 아마 이후 테스트가 바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네요. 그간 공개되지 않은 핵심 콘텐츠와 엔드 콘텐츠 등이 다뤄질 가능성이 높아 기대해도 될 거 같습니다.

넷마블의 ‘리프트’도 첫 테스트를 위해 부리나케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게임위에 18세 이용가로 신청했다가 15세 이용가 등급으로 통보받는 ‘억울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지만, 이건 나중 문제고 일단 넷마블 측은 첫 테스트에만 집중한다고 하네요. 현재도 첫 테스트 빌드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빠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 중에는 한글판 ‘리프트’의 첫 모습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트라이온월드가 지난 ‘지스타 2011’에서 이용자 반응을 보고 후끈 달아올라 현재 넷마블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하는군요. 드디어 ‘무서움’을 알게된 걸까요?

이 외에도 엠게임의 ‘열혈강호2’나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도 현재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긴 한데요, 아직 일정이 정확하게 잡힌 것은 아닙니다. 다만 두 작품 모두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자체가 너무 지연되지는 않겠죠. ‘열혈강호2’는 다음 테스트서 첫 공개 당시 이슈가 됐던 상호작용 ‘액션’에 집중할 예정이라고요 하고요, 지금도 80일 테스트를 진행 중인 ‘아키에이지’는 공성전 콘텐츠 보완을 목적으로 후에 5차 테스트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테스트 과정이 어찌됐든, 부디 훌륭한 게임으로 발돋움하길 바랍니다.

ID onlygiock “디아3의 올킬로 예상됨”

ID 하늘시티 “다 필요 없고 디아3만 나와다오”

ID 베나르 “블소는 진짜 기대중입니다... 댜블로3 나와도 같이할거 같아요 ㅋㅋ 무협게임이 다 망햇는데 확 떠서 많이 좀 나왓으면 좋겠네요.. 무협이 재밌음 ㅎㅎㅎ”

ID 겜불감시대 “할게 없어서 재미도 없는 지루한 와우만 몇 번 복귀했었는데, 드디어 새로운 mmo로 리프트 타겠구만. ㅎㅎ. 뜸들이면 실패한다. 어여 나온나”

최근 정부의 규제범위가 워낙 넓어지고 있어 산업 자체의 분위기가 침울한데요, 그렇다고 게이머들까지 기죽을 필요는 없겠죠. 게임이 ‘마약’ 같은 단어로 비하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디아블로3’ 나오면 안 할 건 아니니까요. 오랜만에 즐거운 소식이 됐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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