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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도 울고 간 기어즈 오브 워 2’, 마이클 캡스 에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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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즈오브워2’의 발매를 앞두고 27일 에픽 게임즈의 마이클 캡스 대표가 방한했다.

마이클 캡스 대표는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직접 ‘기어즈오브워2’를 시연하는 등 적극적으로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마이클 캡스 대표는 ‘기어즈오브워2’의 싱글 버전과 멀티 플레이를 각각 15분 가량에 걸쳐 시연을 통해 소개했으며 이후 이어진 Q&A 시간을 통해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어즈오브워2’는 오는 11월 7일 발매예정이다.              

기어브오브워2 한글모드 싱글/멀티 시연영상 보러가기

후속편은 ‘기어즈오브워2’에 대한 반응에 달렸다

1편의 싱글플레이는 다른 게임들에 비해 비교적 짧았다. 2편의 경우는 어떠한가?

마이클 캡스: 내 생각에는 1편도 짧지는 않았다. (웃음) 2편의 경우에는 1편에 비해 약 50% 정도 분량이 추가되었다. 기어즈오브워2의 싱글플레이는 1편에 비해 수집을 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 패턴이 가능하기 때문에 좀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기어즈오브워’의 엔딩은 후속작을 암시했었다. ‘기어즈오브워2’ 이후 후속작이 있는가?

마이클 캡스: 사실 이제 막 ‘기어즈오브워2’를 끝냈기 때문에 다른 것을 생각하기 싫다.(웃음) ‘기어즈오브워2’의 후속작은 ‘기어즈오브워2’의 시장반응에 따라 다르다. 후속작에 대한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지만, ‘기어즈오브워2’가 얼마나 잘 되느냐에 따라 후속작의 개발이 결정될 것이다.

오늘 시연된 호드 모드의 경우 끝이 있는 모드인지 궁금하다.

마이클 캡스: 호드 모드의 경우 50레벨까지 있는데 개발팀에서도 최고 26레벨까지 못 가봤다. (웃음) 기본적으로 레벨을 하나 넘을 때 마다 적이 배로 강해지기 때문에 점점 힘들어지는 모드다.

* 편집자 주- 호드모드는 기어즈오브워2의 멀티플레이에서 제공되는 모드로 일정한 목표를 두고 최대 5인이 협력플레이를 할 수 있는 모드이다. 각 단계를 넘을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기어즈오브워’의 세계관을 이용한 영화의 제작소식도 있었다. 진행상황은?

마이클 캡스: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배트맨 비긴즈 등을 제작한 레전더리 픽쳐스가 투자를 결정했고, 감독도 결정된 상태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화가 잘 되야 한다는 생각도 강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전작이 성공하면서 팬들의 요구사항도 많아졌다.

마이클 캡스: 물론이다. 게이머들이 후속작은 ‘이랬으면 좋겠다’ 또는 당장 이런 부분들을 ‘보강해달라’ 또는 좀 더 큰 틀의 이야기도 많이 한다. 개발진들이 생각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유저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충실히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유저가 원하는 모든 부분들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100명이 함께 하는 멀티플레이를 원한다고 해서 그것을 할 수는 없다. 그렇게 되는 순간 기어즈오브워는 이미 기어즈오브워가 아니다.

멀티플레이에서 다양한 탈 것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마이클 캡스: 싱글 플레이에서는 몇몇 탈 것들이 새롭게 등장한다. ‘기어브오브워’시리즈는(탈 것을 이용하기보다는) 근거리에서 할 수 있는 액션이 강조되어있는 게임이다. 가까이에서 베고 때리고 좀 더 실제와 같은 액션을 추구했다.

‘기어브오브워2’에서는 러브스토리도 등장한다.

마이클 캡스: 1편에서 도미닉이 아내를 구하는 스토리가 있는데 그 연장선상이다. 우리 리뷰어들이 게임을 진행하다가 울었을 정도로 감동적이다. 리뷰어들이 울면 게이머들도 다 울게 되어있다.(웃음)           

게임을 문화로 받아들이는 한국 부러워

전작 ‘기어브오브워’는 한국에서도 많이 팔렸다. 고정 팬들도 많은 편인데 한국 게이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나?

마이클 캡스: 한국 게이머들이 부럽다고 밖에 할 수 없다. 한국은 여러 면에서 대단히 잠재적인 부분이 많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게임 다루는 미디어도 많고, 또 게임만 전문적으로 하는 방송도 있지 않나? 미국에는 그런 것들이 없다. 그냥 수치로만 이야기 한다. 한국에서는 게임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아 부럽다.

전 세계적으로 불황이다. 경기가 안 좋으면 반대로 게임산업은 활황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마이클 캡스: 글쎄, 단기간의 불경기라면 그 말이 맞을 수 있겠다. 하지만 지금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따라서 그런 기대를 하기에는 조금 불투명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다만 앞으로 가정용 게임시장은 점차로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게임은 확실히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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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TPS
제작사
에픽게임즈
게임소개
'기어스 오브 워 2'는 '로커스트 호드'와의 생존을 위한 전투를 그린 TPS 게임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기어스 오브 워 2'는 전작의 6개월 후 지하 세계에 은닉하고 있는 로커스트 호...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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