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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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지방도 사람이 삽니다?!
2009년 지스타의 개최지가 부산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당초 대구 경기도 등 여러 지자체가 지스타 유치에 공을 들였지만 최후에 웃은 것은 부산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스타 개최지로 부산을 선정한 이유는 풍부한 전시 인프라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 개최 의지 및 업체 선호도에서 부산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앞선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2009 지스타의 개최장소가 부산으로 정해진 직후 게이머들의 의견은 정확히 갈렸습니다. 부산 인근에 적을 둔 게이머는 환영이고 서울권의 게이머들은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불만의 내용을 정확히 말하지면 ‘멀어서 못 가겠네’입니다.
ID 히소카
“올해 지스타 가려고 했는데 부산에서 해서 안 가야겠네.(하략)”
ID purpwolf
“작년에 처음 지스타를 보러 일산 킨텍스에 다녀왔습니다만 서울에서 부산은 너무 멀지요.”
ID 생마
“몸이 가야 마음도 가는 법... 우리 이만 헤어지자.”
반면 부산지역의 게이머는 환영 일색입니다. ID 메카민트는 “부산에도 드디어 게임쇼가 하는군요. 꼭 가봐야겠습니다. 부산에 게이머 진짜 많아요. 단지 게임 행사들이 서울 위주로 하니까 사정상 못 가는 것뿐입니다. 각종 온라인 모임이나 게임 아이디보면 부산이 많이 들어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라며 부산 개최를 환영했습니다.
지방 사람들이 서울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것 중 하나가 ‘서울 아니면 다 (아무것도 없는)촌 인줄 안다’라지요? 거제도가 고향인 기자의 지인 하나는 서울 친구들에게 “거제도에도 학원이 있느냐?”, “영화는 어디서 보느냐”란 질문을 받고 한동안 황당해 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 가는 큰 섬입니다. ID 귀찮구나는 “2009년서울모터쇼관람객(956,650명)vs2008년부산모터쇼관람객(1,023,700여명)”이라며 “부산에서 개최될 시에 우려하는 것 중 하나가 관람객수 부족인데 모터쇼 관람객수에서 볼 수있듯이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의견을 표시했습니다.
게임메카는 2009 지스타 개최지로 부산이 유력하게 거론될 당시 “지스타가 부산국제영화제를 꿈꾸는 이유”란 기사를 통해 지스타가 부산에서 개최될 경우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해본 바 있습니다. 이제 개최지가 결정된 만큼 그동안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지스타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무엇이든 삼세번! 이번엔 성공할까?
상반기 클로즈베타테스트 예정인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의 스크린샷이 공개되어 습니다.
드래곤 플라이에 의하면 MORPG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은 원작의 화려한 필살기와 콤보기술을 온라으로 재현하고 3D를 사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이며 쉬운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온라인만의 요소를 살려 대결 외에 협력 플레이를 통한 강화된 커뮤니티를 선보이고 캐릭터의 성장과 역할 분담을 통한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스크린샷이 공개되자 게이머들은 회한에 젖었습니다. 앞서도 ‘킹오브파이터즈’를 모태로 제작된 온라인게임이 있었지만 금새 서비스 종료되었기 때문입니다. 게이머들은 ‘이번만큼은’이라며 게임의 성공을 빌었습니다.
ID sskj2 “제발, 옛날에 미친 듯이 했다가 서비스종료로 얼마나 울었는데. 이번엔 그런 일 없기를 바랍니다.”
ID qksqhfh “이전 킹오파 온라인꼴만 안 나면 좋겠습니다. 대전액션물이 온라인으로 나오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니까. 이제 동방시리즈만 MMOG화 되면 덕후 양산의 새로운 장르가 열리는 건가.”
ID WestRain “오~ 스트리트파이터4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받았던 느낌과 느낌인데요.
이게 바로 KOF 3D다 라고 얘기하는 듯. 일단 스크린샷으로 합격점은 받고 스타트하는 듯~!!!
기대치 급상승~!! 화이팅입니다.”
‘삼세번’이란 말 지주 쓰지요? 앞선 둘은 실패했지만 세 번째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은 성공하길 바랍니다. 실패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성공의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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