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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4 특집②] 원하는 세력, 필요한 능력을 모아라! 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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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맥스의 잠룡 ‘창세기전 4’가 드디어 꿈틀댄다. 2015년 출시를 목표로 스퍼트를 올리는 중이다. 오랜 침묵을 깨고 등장하는 ‘창세기전 4’는 어떤 게임일까? 게임메카는 ‘창세기전 4’를 ①스토리 (다시보기) ②군진 ③캐릭터 ④개발 과정 이렇게 4부분으로 나눠 하나씩 살펴보는 특집을 마련했다. 

‘창세기전 4’가 오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테스트를 앞두고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 할만한 부분은 전투 방식이다. 기존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창세기전 4’는 여러 캐릭터가 한 팀을 이뤄 싸우는 ‘군진 시스템’을 핵심으로 한다. 많은 캐릭터를 어떻게 일일이 다룰까? 혹시 조작이 어렵지는 않을까? 게임메카는 소프트맥스 장경주 개발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소프트맥스 장경주 개발팀장

솔플용-파티용-보스용, 용도별로 나뉘는 군진

일단 군진에는 최대 5종의 ‘아르카나’를 넣을 수 있다. 여기서 ‘아르카나’란 ‘군진’에 넣어서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다.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에는 ‘캐릭터’로 통일하겠다. 

장경주 팀장은 “TCG처럼 군진에 코스트 제한이 있어 이에 맞춰 캐릭터를 넣어야 한다. 어떤 캐릭터를 넣느냐에 따라 군진 특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히 골라야 한다. ‘창세기전 4’의 전투는 군진 중심이라 낮은 등급 캐릭터라도 조합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창세기전 4'의 전투는 군진을 토대로 한다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군진은 크게 ‘세력 군진’, ‘직업 군진’, ‘특수 군진’ 이렇게 3가지로 나뉜다. 우선 ‘세력 군진’은 세력 별로 캐릭터를 넣는 것이다. ‘창세기전 4’에는 총 5개 세력이 있으며 각 세력에 속한 캐릭터가 나온다. 이 때, 동일 세력 캐릭터로 군진을 짜면 특수효과가 발동된다. 세력에 속한 캐릭터를 모아 버프효과를 볼 수 있는 ‘세력 군진’은 솔로 플레이에 유용하다. 


▲ 캐릭터성이 살아 있는 '세력 군진'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이어서 ‘직업 군진’은 캐릭터 역할에 초점을 맞춘 군진이다. 탱커면 탱커, 힐러면 힐러, 각 역할에 맞는 캐릭터를 넣어서 직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장 팀장은 “각 군진이 ‘탱딜힐’에 특화되었기 때문에 솔로플레이보다는 여러 유저가 모인 파티플레이에서 진가를 발휘한다”라고 말했다.


▲ 파티플레이에 유용한 '직업 군진'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마지막으로 ‘특수 군진’은 특정 상황에 최적화된 것이다. 장경주 팀장은 “화염 속성 보스를 상대한다면, 화염 공격에 강한 군진을 꺼내 대응할 수 있다. 이처럼 보스전과 같은 특정 상황에서 꺼내서 쓰면 좋은 것이 이 ‘특수 군진’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던전 안에서 군진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몬스터는 ‘세력 군진’으로 보스전은 ‘특수 군진’으로 바꿔가며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 보스전과 같은 특정 상황에 유용한 '특수 군진'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숫자키와 시프트, 2가지만 기억하세요

앞서 말했듯이 ‘창세기전 4’는 많은 캐릭터를 한 사람이 동시에 다룬다. 기본은 일반기와 필살기 2가지다. 장경주 개발팀장은 “군진에 캐릭터를 넣으면 1부터 5까지 숫자가 붙는다. 캐릭터 머리 위에 있는 숫자를 누르면 일반기가 발동된다. 필살기는 캐릭터에 부여된 숫자와 함께 시프트(Shift)를 같이 입력하면 된다. 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면 기본공격이 자동으로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 '창세기전 4' 기본 조작 설명 영상 (영상제공: 소프트맥스)

플레이어는 ‘군진’을 짤 때, 원하는 위치에 캐릭터를 배치할 수 있다. 장 팀장은 “위치를 지정해놓으면 플레이어가 따로 조작하지 않는 이상 그 자리를 최대한 유지하는 쪽으로 AI가 설계되어 있다. 이동 중 대열이 흩어져도 잠시 가만히 놔두면 내가 짰던 자리로 돌아간다”라고 말했다. 








▲ 캐릭터들의 강렬한 필살기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따라서, RTS와 같은 부대지정을 하지 않아도 WASD키와 마우스를 활용해 ‘군진’을 한 번에 이동시킬 수 있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Alt 키로 특정 캐릭터를 지정한 뒤 원하는 위치를 클릭하면 개별로 움직일 수도 있다. 장경주 팀장은 “RTS처럼 소규모 부대를 다루는 형태지만, 기본 조작은 MMORPG 방식을 사용해 유저들이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창세기전 4’의 특징 중 하나는 ‘연환기’다. ‘연환기’는 캐릭터 여려 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콤보 기술이다. 버프처럼 캐릭터 위치에 관계없이 발동되는 스킬은 괜찮지만 ‘3명이 일렬로 서서 한 곳을 동시에 공격한다’처럼 특정 배치가 요구된다면 위치잡기가 중요해진다. 장경주 팀장은 “위치가 중요한 ‘연환기’는 캐릭터를 지정된 곳에 놓지 않으면 활성화되지 않는다. 배치 후 전투에서 ‘연환기’를 쓰면 캐릭터가 다른 일을 하다가도 본래 자리로 돌아와서 기술을 함께 사용한다”라고 전했다.


▲ '창세기전 4' 연환기 설명 영상 (영상제공: 소프트맥스)

레벨과 캐릭터에 따라 개방된다, 군진 50종 이상 대기 중

‘창세기전 4’의 군진은 조건에 따라 점점 개방된다. 장경주 팀장은 “레벨이나 특정 캐릭터를 모으면 새로운 군진이 열리는 식이다. 현재는 총 50종의 군진이 있으며, ‘제국 7용사’나 ‘시반슈미터 용병단’처럼 전작의 추억을 자극하는 것도 있다”라며 “각 군진은 프리셋 형태로 저장되기 때문에, 메뉴에서 원하는 것을 바로 불러오게 된다. 여기에 플레이어가 입맛에 맞게 만든 ‘커스텀 군진’도 최대 5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캐릭터 육성은 어떻게 진행될까? 일단 오너 캐릭터라 할 수 있는 주인공은 레벨업이나장비 외에도 다른 캐릭터를 흡수해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장경주 팀장은 “다만 ‘창세기전’이 캐릭터성이 강한 게임이라 ‘흡수한다’는 표현에 유저들이 거부감을 느낄까 걱정된다. 그래서 ‘흡수’보다는 ‘주인공’을 뒤에서 지원한다는 개념으로 다가가려 한다”라고 말했다.


▲ '군진'에 대해 설명 중인 장경주 팀장

각 캐릭터에도 TCG의 ‘강화’나 ‘각성’과 같은 요소가 붙는다. 우선 ‘각성’는 캐릭터의 레벨업과 같다. 이 캐릭터의 스토리에 관련된 특정 퀘스트를 수행하면 다음 단계로 올라서는 식이다. 이 때 ‘각성’를 완료한 캐릭터는 종류에 따라 일반기와 특수기가 새로운 것으로 바뀔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화’는 캐릭터 자체를 다른 캐릭터를 업그레이드하는 재료로 쓰는 것이다. 장 팀장은 “이 경우도 ‘캐릭터를 재료로 소모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설정은 ‘창세기전 4’의 훗날을 염두에 둔 부분이다. 온라인게임인 ‘창세기전 4’는 업데이트를 거치며 필연적으로 기존보다 강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게 된다. 장 팀장은 “각성를 통해 초반에 얻은 캐릭터도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부분을 넣었다. ‘창세기전’ 시리즈 자체에 500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하고, 각 인물에 대한 유저들의 호불호가 다양한 만큼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도록 신경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1회용 마장기도 있다, 강림 시스템


▲ '그리마'와 '마장기'의 대결 (사진제공: 소프트맥스)

마지막으로 ‘강림’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강림’을 사용하면 ‘그리마’와 ‘마장기’, 두 거대 병기를 부를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할 때 파트너로 ‘노엘’을 고르면 ‘그리마’를, ‘이안’을 선택하면 ‘마장기’를 다루게 된다. 장경주 팀장은 “종류에 따라 강점도 다르다. 마장기는 느리지만 한방이 강력하며, 그리마는 상대적으로 민첩하다”라고 말했다.  

또 한가지 염두에 둘 것은 ‘마장기’는 ‘1회용’도 있다는 것이다. 장경주 팀장은 “1회용 마장기는 한 번 소환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또 부르고 싶다면 재료를 모아 다시 만들어야 한다. 높은 단계의 ‘마장기’일수록 더 많은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기사단전’과 같은 PvP를 생각한다면 재료수집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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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4 2016. 03. 23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소프트맥스
게임소개
'창세기전 4'는 PC로 개발된 '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온라인게임으로 개발되는 최초의 '창세기전' 게임이다. 끝없이 반복되는 '뫼비우스의 우주'가 뒤틀리면서 수많은 평행 세계가 탄생한 '스파이럴의 우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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