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독점 게임 중 하나인 ‘헤비 레인: 더 오리가미 킬러`(이하 헤비 레인)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금지 게임 판정을 받았다.
중동 게임전문 사이트 megamer는 22일, UAE의 국가 미디어 위원회(NMC)에서 ‘헤비 레인’을 금지 게임으로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헤비 레인’은 지난 1월 8일 ‘다크사이더스’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아랍 지역에서 금지 게임으로 지정되었다. ‘다크사이더스’ 때와 같이 금지게임 선정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선혈과 성적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게임 등급판정은 매우 엄격한 편이다. 특히 도박 조장, 성적 콘텐츠, 종교적으로 터부시되는 부분에 대해서 엄격한데, ‘포켓몬’ 시리즈의 경우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다비드의 별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금지 게임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높은 심사기준을 이유로 EA는 ‘단테스 인페르노’의 중동지역 출시를 포기하기도 했다.
‘헤비 레인’은 국내에서도 이슈가 된 게임이다. 작년 12월 예고편 동영상에 등장한 여성 캐릭터의 노출 수위와 게임 내 성관계 장면 묘사로 선정성 논란이 일어 보도되기도 했다.
국내 심의에서 `헤비 레인`은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8일 진행된 예약판매에 이어 2월 26일 한글화된 버전이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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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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