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토),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5' 4강 1주차 경기가 진행되었다. 12명이 출전한 본선 진출자가 이제 4명으로 줄었다. 각자 치열한 접전 끝에 현 위치에 올랐고, 이제 두 번의 승리만 더 거두면 대망의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다.
결승전을 목전에 둔 4강 1주차 일정에서는 강성훈과 김승섭이 맞대결을 펼쳤고, 김승섭이 완벽한 수비력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결승전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가 막을 올렸다. 김승섭은 지난 8강과 큰 차이 없는 스쿼드를 준비한 반면, 강성훈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10 유로클럽최강전 크라우치를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 강성훈이 1세트에서 사용한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두 선수의 스타일이 극명히 드러난 45분이었다. 강성훈은 긴 패스를 이용해 크라우치의 헤딩으로 공격을 풀어나갔고, 김승섭은 투톱 즐라탄과 드로그바의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를 공략했다.
선제골은 김승섭이 터뜨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즐라탄에게 공을 연결한 김승섭은 깔끔한 바디 페인팅 후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리드를 잡은 김승섭은 측면 미드필더 리오넬 메시로 완급을 조절, 승기를 굳혀나갔다. 이에 강성훈은 후반 70분경 크라우치를 빼고 11시즌 즐라탄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리고 교체 직후 좋은 위치를 잡은 펠라이니의 헤딩슛이 상대 골망을 뒤흔들며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가 시작되었다. 두 선수는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서로의 슈팅을 상당수 막아냈다. 그러나 상대의 수를 완벽하게 읽은 김승섭이 좀 더 많은 세이브를 기록하며 1세트에서 승부차기 스코어 2:0 승리를 거뒀다.
2세트
1세트에서 승리한 김승섭은 기세를 살려 전반전 45분 동안 점유율을 장악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그의 패스 플레이는 강성훈에게 압박으로 다가왔다.
▲ 김승섭이 2세트에서 사용한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경기는 다소 일방적으로 전개되었지만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그 결과 다시 한 번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강성훈의 공세가 거세어졌다. 지난 90분 동안 웅크렸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하지만 정작 득점은 김승섭이 기록했다. 강성훈의 공격을 막아낸 후 찾아온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김승섭은 결승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3세트
2연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강성훈이 칼을 뽑아들었다. 김승섭의 단단한 수비벽을 허물기 위해 슈팅을 아끼지 않았다. 그 동안 완벽한 찬스를 만들기 위해 골문에서 한 번 접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한 점을 의식한 듯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전반전에는 골이 터지지 않았다. 이에 김승섭은 후반전이 시작하자 야야 투레와 벤제마를 투입하는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리고 투레를 CM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서로의 기세가 너무 팽팽했기 때문일까. 후반전에서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으며, 세 경기 연속 연장전이 진행되었다. 김승섭은 연장전 후반 시작과 함께 메시 대신 베일을 투입했고, 야야 투레의 포지션을 CAM으로 다시 한 번 올렸다. 그리고 이어진 경기 상황에서 야야 투레의 칩 패스를 드로그바가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 3연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김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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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 제작사
- EA코리아 스튜디오
- 게임소개
-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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