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드래곤 네스트’를 정중동이라고 표현한 것은 취소해야 할 판이다. ‘드래곤 네스트’는 이번주 열 여섯 계단 오르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드래곤 네스트’는 지난 주까지 안경잡이 모범생 같은 이미지였는데, 이번 주 그 안경을 벗어버렸다. 학창시절 한 학년에 꼭 한둘은 있었던 ‘조용한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싸움꾼’이 딱 ‘드래곤 네스트’다. 이런 친구들이 화나면 무섭다. 부분지표는 모두 상승세. 이 정도 기세라면 다음 주 ‘C9’을 제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중위권 MMORPG를 노리던 ‘적벽’은 이번 주 쭉 미끌어져 저 아래 48위에 간신히 머물렀다. ‘적벽’은 포탈 사이트에서 지난 주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PC방 접속 순위에서 탈락하며 점수를 잃었다. 부분지표에서 순위에 들지 못하면 그 부분은 ‘빵점’이다. 대신 ‘데카론’이 아홉 계단 상승하며 중위권 입지를 다졌다. 최근 주춤하던 ‘카발 온라인’ 역시 여덟 계단 상승하며 중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적벽’의 하락으로 중위권의 벽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하위권에서는 ‘하울링쏘드’의 선전이 눈에 띈다. 이스트 소프트의 첫 퍼블리싱이기도 한 ‘하울링쏘드’는 이번 주 열 두 계단 상승하며 꼴찌탈출 했다. ‘카발’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스트 소프트는 실속파다. 하지만 선보인 게임이 ‘카발’ 하나 뿐이어서 역량을 검증하기가 어려웠다. 그런 점에서 ‘하울링쏘드’의 성패 여부는 이스트 소프트의 역량을 검증하는 의미도 있다.
‘드래곤볼 온라인’과 ‘마비노기 영웅전’은 사이 좋게 한 계단씩 상승했다.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두 게임 모두 부분지표의 변화는 미미한데 상위권에서 급락한 게임 하나의 영향으로 밀려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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