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14일 (화), 리그오브레전드에 신규 챔피언 탐 켄치가 등장했다. 에코, 칼리스타, 바드 등 최근 출시되는 챔피언은 저마다의 색깔을 확실히 하고 있다. 이번 126번째 챔피언 역시 눈에 확 띄는 특징을 지녔다. 집어삼키기(W)가 그의 대표적인 기술이다. 이를 이용해 아군을 보호하거나 상대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 탐 켄치의 다양한 활용법(출처: 유튜브 채널 UYEN NHI CHANNEL)
이를 이용한 활용법도 인상적이다. 칼리스타 등과 연계해서 4인 갱킹을 할 수 있는 '탐 켄치 열차' 전략과 적을 삼켜 아군에게 가는 전략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직 모든 활용법이 연구된 것은 아니다. 이에 기자는 탐 켄치의 집어삼키기(W)가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실험을 진행해 보았다. 앞으로 그를 플레이할 유저들에게 조금 더 유용한 실험이 되길 바란다.
'
실험 개요
실험 제목: 탐 켄치의 집어삼키기 활용도 실험
실험 목적: 탐 켄치의 집어삼키기를 실험해보자 실험 방법 (1) 정신집중 스킬을 사용하는 상대를 삼켜보자 (2) 궁극기를 쓴 적 피들스틱을 삼켜보자 (3) 집어 삼키기를 사용한 후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용해보자 |
(1) 정신 집중 스킬을 사용 중인 아군에게 집어삼키기를 시전해보자
정신 집중 스킬을 시전하면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한다. 쉔의 단결된 의지(R), 피들스틱의 까마귀 폭풍(R), 소환사 주문 순간 이동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 기술들은 에어본, 기절, 속박 등에 발이 묶이면 취소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면, 정신 집중을 하는 아군을 탐 켄치가 삼킬 수 있을까? 다음 영상을 확인해보자.
▲ 탐 켄치의 정신 집중 방해영상
탐 켄치는 아군의 정신 집중 스킬을 방해할 수 없었다. 실험해 본 바로는 귀환할 때, 순간 이동을 할 때, 심지어 사이온이 땅을 찍기 위해 팔을 들어 올릴 때도 집어삼키기(W)가 사용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밥 먹을 때는 개도 건드리지 않는다고 하더니 정신 집중할 때도 건드릴 수 없었다.
▲ 정신 집중하는 상대에게 뻥치지 말라는 탐 켄치
(2) 궁극기를 쓴 피들스틱을 삼켜보자
피들스틱의 궁극기인 까마귀 폭풍(R)은 일정 시간 정신 집중을 한 후 지정한 위치로 이동해 범위 대미지를 입히는 기술이다. 해당 스킬이 대미지를 입히는 도중, 탐 켄치가 피들스틱을 삼킨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다음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 까마귀 폭풍을 삼킨 탐 켄치
까마귀 폭풍이 취소되거나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강의 폭군의 뱃속에서 안정적으로 딜링을 할 수 있었다. 같은 편에 탐 켄치가 있고, 상대편에 피들스틱, 캐넨 등 범위 대미지를 주는 챔피언들이 있다면 탐 켄치를 멀리하도록 하자. 그의 뱃속에 적군이 들어 있을 수 도 있다.
▲ 문이 열리네요.. 피들이 들어오죠..
(3) 아군을 삼키고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용해보자
탐 켄치가 삼켜버린 아군의 진출 시점은 시전자와 피 시전자 모두가 설정할 수 있다. 만약 그가 보호를 목적으로 아군을 삼키고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용하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까? 아래 영상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챔피언을 삼키고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용하는 탐 켄치
탐 켄치가 챔피언을 품을 수 있는 시간이 지나자 그가 경직 상태임에도 입이 열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적군, 아군에 관계없이 그들이 나가지 못하도록 존야의 모래시계까지 사용했지만, 위장의 한계를 이겨내기는 힘들었다. 신규 챔피언의 위 보호를 위한 라이엇 게임즈의 세심한 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
▲ 탐 켄치로 트롤하면 안돼요!
탐 켄치의 집어삼키기(W)를 활용한 실험은 끝났다. 이외에도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지만 대부분 실패하여 노출하지 못했다. 참고로 궁극기 사용 중인 사이온을 삼킬 수 없었다. 그를 삼켜 트롤링을 하려는 유저는 이를 자제하기 바란다.
실험 결과
△ 탐 켄치는 정신 집중을 방해할 수 없다. △ 탐 켄치는 범위 대미지를 뿜어내는 상대를 삼킬 수 있다. △ 존야의 모래시계를 사용한 상태에서도 탐 켄치의 뱃속에서 탈출할 수 있다. |
실험 소감
△ 탐 켄치는 좋은 챔피언이지만 트롤하기 수월하다. △ 신 챔피언은 벤 하자. 이곳저곳에 벌레가 들끓는다. △ 탐 켄치의 배는 챔피언을 삼키기 위해 나와 있다. 내 배는 무엇을 위해 나와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
GM 다님길 (danimgil@gamemec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하지 않은 초식남. 쉽게 다녀갈 수 있는 휴식처 같은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danimgil@gamemeca.com
게임일정
2024년
11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