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첫 전략 SNG를 출시, RPG 틈바구니에서 홀로 생존 중인 ‘클래시오브클랜’ 아성에 도전했다. 성과는 첫 출발 치고는 나쁘지 않다.
이번 주 <구글 플레이> 순위에서 돋보인 신작은 ‘리벤져스’다. 이 게임은 무료 인기 1위와 매출 27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iOS 버전도 무료 10위에 진입, 양대 마켓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부분이 눈에 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디즈니 틀린그림찾기’가 오랫동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주에도 무료 인기 순위가 한 단계 상승해 1위에 랭크됐다.
<구글 플레이> ‘리벤져스’ 넷마블 숙원 이뤄줄까?
▲ 2015년 7월 22일 <구글 플레이> 모바일게임 순위
넷마블의 큰 사명을 받고 출격한 ‘리벤져스’가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 1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전략 SNG로, 국내에 해당 장르를 정착시킨 ‘클래시오브클랜’과 유사한 게임성을 지녔다. 유저가 직접 지은 건물로 진영을 구성해 다른 유저의 침략을 막아내거나, 유닛을 만들어 다른 사람의 재화를 약탈하는 식의 진행 방식이 거의 같다. 그러나 현대 배경을 채택했고, ‘클래시오브클랜’보다 호흡이 빠르며 조작 편의성을 강조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 '리벤져스' 메인 이미지
‘리벤져스’ 초기 성과를 항해에 비유하자면 ‘순항’이다. 무료 1위와 함께 최고 매출 27위도 기록했으니, 출시 9일차 치고는 꽤 좋은 결과다. 다만 유저 평가에서도 종종 보이듯 ‘클래시오브클랜’과의 유사성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남는다. 오히려 ‘리벤져스’가 ‘클래시오브클랜’을 연상시키는 탓에, 3주간 최고 매출 4위에 머물러 있었던 ‘클래시오브클랜’이 ‘세븐나이츠’를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전략 SNG를 즐기는 유저 치고 ‘클래시오브클랜’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이나 ‘리벤져스’는 ‘클래시오브클랜’의 그림자를 지워내야 한다. 대규모 마케팅, 혹은 업데이트든 빠른 시일 내에 승부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애플 앱스토어> 만능 양념 디즈니! ‘디즈니 틀린그림찾기’
▲ 2015년 7월 22일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게임 순위
좋은 IP가 게임의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디즈니 틀린그림찾기’가 활약했다. 이 게임은 ‘겨울왕국’과 ‘인어공주’, ‘라푼젤’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명장면을 활용해, 틀린 그림을 찾는 중에도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이 외에 퍼즐 조각을 모아 갤러리를 완성하는 수집 요소도 존재한다.
게임 내에는 틀린그림 찾기 외에도 확대, 스크롤, 스크래치 등 다양한 모드가 있지만, ‘디즈니 틀린그림찾기’의 핵심 경쟁력은 ‘디즈니’라는 IP다. 연령대를 막론하고 대중에게 잘 알려진 작품이 많아 친근한 데다, 단순하고도 명료한 게임성이 합쳐져 호응을 얻은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는 지난 6월 29일 출시된 후 줄곧 무료 인기 상위권을 유지했다.
▲ '디즈니 틀린그림찾기' 메인 이미지
디즈니는 지난해 ‘돌리돌리푸’ 이후 국내 모바일게임사들과의 IP 제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좋은 성과를 내는 중이고, 2015년 내 디즈니 버전 ‘모두의마블’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런 와중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도 캐주얼게임으로서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여줬기에, 이에 힘입어 향후 디즈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더욱 많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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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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