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트 릴리는 ‘휴즈’라는 괴수가 나타나 인류를 멸망시키려 하고, 이에 맞서기 위해 인류 중 마기가 가장 풍부한 10대 소녀들이 무기를 들고 싸운다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1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도 많이 등장한데다, 피규어 시리즈가 원작인 만큼 피규어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걸 다 소개하려면 10화쯤 기획 연재를 해야 하니, 대신 이번엔 게임에 맞춰 '어설트 릴리: 라스트 블릿 W' 출시 기준 초창기 캐릭터를 기준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장송의 프리렌' 입니다. 2020년 처음 선보여진 만화로, 은발의 엘프 여성 마법사가 용사 파티와 함께 마왕을 무찌르고 평화를 되찾은 후 늙지 않은 채로 세상을 떠도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직 신작에 속하는지라 게임으로 만들어지진 않았지만,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기존 게임들과 컬래버레이션을 다수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라그나돌:사라진 야차공주, 실황 파워풀 사커, 몬스터 스트라이크, 그랑사가 키우기: 나이츠x나이츠 등이 있죠

오늘 피규어메카의 주제는 마법소녀물의 클리셰를 완벽하게 깨버린 작품이자, 꿈도 희망도 피도 눈물도 없는 딥 다크한 전개로 일약 대히트를 친 그 작품,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이하 마마마) 입니다. 처음 3화가 방영되었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잊지 못한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결론적으로 마마마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며 이후 수많은 외전과 게임들이 탄생했습니다

에이펙스 레전드에 대한 평가는 꽤나 흥미롭습니다. 전반적으로 재미 하나만큼은 따라올 수 없지만, 캐릭터 스킨은 안 예쁜 게임이라는 평이 중론이죠. 오죽하면 돈을 주고 산 유료 스킨이 기본 스킨보다 괴상하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그래서 앞서 소개드린 '재미 원툴'이라는 명예로운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서양 감성이 800% 묻어나오는 게임입니다만, 일본에서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2차 창작과 피규어도 많습니다. 에이펙스 레전드 답지 않게 나름 예쁜 피규어도 눈에 띕니다

이번에 다뤄볼 게임은... 일단 최초의 2D 640*480 고해상도 격투게임이며, 주 BGM은 헤비메탈 록입니다. 마왕 신해철이 OST에 참여했고,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아이일리가 없잖아'라는 명대사를 남겼습니다. 바로 길티기어 시리즈입니다. 타 격투게임 대비 시스템이 복잡해서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발매 당시 기준 눈이 갈 수밖에 없는 화려한 고해상도 그래픽과 모션, 특유의 록 사운드로 마니아 층을 두툼하게 형성했습니다

이번 주제는 스파이가 주제지만 첩보물이 아니고, 암살자가 오지만 느와르물은 아니고, 초능력자도 있는데 능력자 배틀물도 아닌 만화입니다. 위 셋이 만나 가족이 되어 비일상적 현실에서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 장면을 그린 코미디 액션 가족물, 바로 스파이X패밀리 입니다. 작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히트를 친 후 여러 방면으로 진출하고 있는데요, 지난 21일에는 닌텐도 스위치로 '스파이 패밀리 오퍼레이션 다이어리' 게임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