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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10, 스토리와 전투를 인연의 사슬로 엮어내다
기자가 이스 시리즈를 접하게 된 계기는 다소 독특하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을 때 3박 4일 동안 클리어 할 수 있는 게임을 찾게 됐고, 이때 선택한 게임이 ‘이스 오리진(Ys Origin)’이었다. 정말 즐겁게 플레이 했고, 두 주인공으로 엔딩을 본 뒤 히든 캐릭터가 해금됐을 때 설렘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사실 이스 전 시리즈 주인공은 아돌 크리스틴이라는 붉은 머리 모험가고, 이스 오리진은 외전이라는 사실을 안 것은 후의 일이다
2023.09.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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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 알차게 옮겼다, 검은사막 모바일 속 '아침의 나라'
펄어비스가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 IP 게임은 총 2개다. 하나는 최근 큰 인기를 끈 PC 검은사막이며, 또 하나는 2018년 출시된 모바일 버전, 검은사막 모바일이다. 두 게임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만큼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지만, 플랫폼의 특성에 따라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에 다소 차이를 둬 전혀 다른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2023.09.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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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되어 멍 때리자, 가상 세계에서 힐링 체험하기
바쁘고 번잡한 현대 사회에서, '힐링'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습니다. 게임업계에서도 힐링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여러 힐링 콘텐츠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는데, 쉴 새 없이 밀려드는 데이터의 세상에서 벗어나 잠시 마음의 여유를 찾는 휴식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상세계에서 힐링할 수 있는 여러 독특한 콘텐츠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023.09.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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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던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 비로소 안정됐다
탄탄한 기존작을 바탕으로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온 넥슨의 숙원은 신작이다. 긍정적인 의미로 ‘넥슨 게임 맞느냐?’는 반응을 일으킨 데이브 더 다이브 뒤를 이어줄 뭔가가 필요하다. 그 후보 중 하나가 연내 출시를 예고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이며, 그 초석을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크로스플레이 공개 테스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2023.09.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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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에 담은 몬헌 액션의 정수, 몬스터 헌터 나우
14일 출시된 몬스터 헌터 나우는 캡콤 인기 IP 몬스터 헌터 기반 AR게임이다. 나이언틱과 캡콤이 4년 간 함께 개발한 작품이지만, AR게임 특성 상 흥행이 가능할지는 다소 불투명하게 느껴졌다. 게임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익숙한 팬이라면 누구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다고 소개됐으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것과 재미를 느끼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이니 말이다
2023.09.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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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만 친절한 P의 거짓, 소울라이크 맛집이네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는 독특한 게임성과 난이도로 유명세를 얻으며, 어느새 소울라이크라는 하나의 장르로 정립됐다. 정립 이후로는 더욱 다양한 소울라이크 게임이 등장했는데, 개중에는 슈팅 액션을 더하거나, 귀여운 비주얼을 선보이거나, 혹은 색다른 세계관 등을 더해 대중화를 노린 작품도 있다
2023.09.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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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이름만 믿고 플레이 해도 후회 없다, 아머드 코어 6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 팬으로서 아머드 코어 신작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대했던 엘든 링 DLC나 상상속에만 존재하는 블러드본 PC판이 아니라 불만이 있었다. 또 엘든 링이라는 비교적 대중적인 대작을 낸 후 개발하는 게임이 소수만 즐기는 메카 장르라는 점에서 지나치게 과감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2023.09.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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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체험기, 우주 여행은 로딩으로 대체한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은 정말 많다. 지금까지 기자가 플레이 한 게임만 ‘아우터 월드’, ‘FTL’, ‘매스 이펙트 시리즈’ 등인데, 대부분 게임은 우주 여행과 행성 탐험이 양립하지 않았다. 아우터 월드는 우주 비행이 불가능했고, 매스 이펙트 시리즈는 단순 우주 비행은 가능하지만 스토리와 관련 없는 행성은 탐험할 수 없거나 자원 채취와 스캔만 가능했다
2023.09.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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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 2 체험기, 더 묵직하고 어려워진 전투
디아블로 4에 대한 게이머들의 실망감이 커지는 와중 시선을 끈 두 게임이 있다. 하나는 개발진의 집념이 느껴질정도의 세밀한 완성도를 앞세우며 호평을 이끌어낸 발더스 게이트 3, 또 하나는 지난 7월에 열린 엑자일콘에서 약 2년 만에 신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한 패스 오브 엑자일 2다
2023.08.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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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적용된 '검은 신화: 오공' 독일서 시연해 봤습니다
게임스컴 2023 현장에서 가장 화제에 오른 게임 중 하나는 검은신화: 오공이다. 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만 입장 가능한 비즈니스 데이였음에도, 입장이 시작된 오전 9시부터 대기열이 생겼고, 대기시간은 곧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났다. 공개 당시에도 중국 게임사에서 개발하는 이색적인 소울라이크로 눈길을 끌었고, 중국 외에서 공개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시연 버전을 선보이는 것이 처음이기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예상된다
2023.08.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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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하면 순식간에 아수라장, VR 요리게임 '로스트 레시피'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의 역사 속 음식을 전통 도구를 이용하여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경험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가상세계에서는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일이죠. 고대 그리스, 중국, 마야 문명 속 부엌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그 나라의 전통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VR게임 '로스트 레시피(Lost Recipes)' 속에서 말입니다
2023.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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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왕가의 피, 간편한 조작으로 즐기는 넷플릭스 액션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k-좀비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을 받은 ‘킹덤’이 좀비 액션게임 킹덤: 왕가의 피(이하 킹덤)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사람들의 시선을 끈 것은 트레일러에 등장한 매끄러운 검술과 나부끼는 도포자락이었다. 강형석 킹덤 총괄 PD 또한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한국의 멋을 담은 액션을 게임에 담았다”고 밝힌 만큼, 영상에 담긴 모습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결과물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2023.08.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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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액션 대신 묵직한 콤비 연계로 바뀐 이스 10 체험기
이스 7부터 공격 속성을 가진 동료와 함께 전투를 펼치는 시스템이 완성됐다. 파티 멤버는 각자 할당된 스킬을 적에게 활용하며 전투했고, 플레이어는 캐릭터 하나를 직접 조작해 적과 싸웠다. 이런 시스템은 동료와 함께 싸운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동료 스킬을 외우거나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다소 귀찮은 점도 있었다
2023.08.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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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너무 적다, 오버워치 2 PvE 이야기 임무 체험기
오버워치 2에 대한 소식이 처음 공개됐을 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PvE 콘텐츠’다. 연쇄 폭발을 일으키는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 벽을 튕기며 날아가는 한조의 화살 등 공개된 영상만으로도 유저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블리즈컨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본 유저들은 화려한 인게임 연출에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어쩌면 2016년 정식 출시 때처럼 다시 한번 오버워치 붐을 일으킬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던 시기였다. 그러나 지난 5월, 개발진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오버워치 2 PvE 콘텐츠 규모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되는 것은 레벨과 스킬 트리, 아이템 장착 등이 담길 예정이었던 영웅 PvE 모드다. 이에 많은 유저들은 “오버워치 2가 아닌 오버워치 1.5였다”라는 말과 함께 실망감을 드러냈다
2023.08.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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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 출시 약 1년, 달라진 것 있을까?
앱플레이어는 모바일 게임을 PC로 플레이하는 안드로이드 OS 에뮬레이터다. 매크로, 키 설정, 다중 클라이언트 구동 등이 가능해 리세마라나 자동사냥 및 반복작업이 많은 모바일게임 플레이에 주로 쓰였다. 하지만 트로이의 목마 바이러스 발견 등 보안 이슈로 기존 에뮬레이터를 포기하고 대체재를 찾는 게이머들도 늘어났다. 그때 주목 받은 것이 바로 구글이 직접 서비스하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다
2023.08.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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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총 든 소울’이라 평하기엔 아까운 게임, 렘넌트 2
‘렘넌트: 프롬 디 애쉬(Remnant: From the Ashes)’가 ‘총든 소울’이라는 소개를 본 적이 있다. 그래서 ‘렘넌트 2(Remnant 2)’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먼저 전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플레이 해 본 렘넌트 1은 재미있었지만, 취향에 맞지 않는 요소도 있었다. 등장하는 던전이 랜덤이라 원하는 아이템이나 이벤트를 못 보는 경우가 많았고, 무기 개수가 생각보다 적은데다가 초기 무기 성능이 지나치게 좋았다. 가장 별로였던 점은 최종보스였는데, 패턴은 단순하고 잡몹을 무조건 죽여야 했으며, 왜 최종 보스인지도 모르는 대상이었다
2023.08.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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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 더비, 타워 디펜스의 한계를 심리전으로 뚫었다
타워 디펜스는 단순하다. 최대한 강하고 많은 유닛을 배치해 적으로부터 타워를 지키는 것이 전부다. 그래서 쉽게 질리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규칙을 익히고 자신만의 조합을 찾는데 열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반복된 행동에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오는 8월 3일 정식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펜스 더비는 이런 장르적 한계를 넘어서려 노력했다. 바로 경매를 통해 유닛(타워)을 획득하는 ‘스카우팅’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다. 개발진은 “스카우팅을 통해 서로 뺏고 뺏기는 치열한 승부를 벌이게 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과연 타워 디펜스에 심리전을 가미한 디펜스 더비는 어떤 느낌일지 직접 플레이해봤다
2023.07.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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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출시된 아레스, 사람 많아져도 액션 폼 안 죽네
지난 25일 출시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SF MMORPG 신작이다. 발표 당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 함께 출시되고, 수동조작의 재미를 살렸다는 점으로 카카오게임즈의 다른 작품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비교되기도 했다. 미디어 간담회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당시 느꼈던 점은 오딘과는 또다른 조작의 재미를 선보인다는 것이었으나, 중요한 것은 멀티플레이에서도 이와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느냐였다
2023.07.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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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신: 크루, 손맛과 캐릭터 육성 두 마리 대어 낚았다
컴투스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낚시의 신’은 2014년 출시이래로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7,000만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여타 낚시게임과 차별화된 콘텐츠와 뛰어난 손맛으로 장르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리고 지난 7월 20일, 9년만의 후속작 낚시의 신: 크루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작이 워낙 인기를 끌었던 만큼 출시 전부터 많은 낚시게임 팬들의 관심이 몰렸다. 직접 플레이해본 낚시의 신: 크루는 전작의 장점에 더해 장르 특유의 진입장벽마저 완화한 게임이었다. 호평받았던 손맛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크루 육성 시스템을 추가해 낚시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구조였다. 특히 물고기를 낚는 과정 중에 사용하는 크루 전용 스킬은 독특한 효과들로 구성돼 게임 내내 박진감을 더하기도 했다
2023.07.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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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이 친절하고 보스전이 맛있어요, 아머드 코어 6 체험기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은 11년 만에 발표된 아머드 코어 시리즈 신작이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상당히 협소한 플레이어층에 호소하는 게임인데, 그 프롬 소프트웨어 게임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난이도, 독특한 컨트롤러 파지법으로 대표되는 불편한 조작 방식, 메카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커스터마이징 등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2023.07.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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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면시간에 비례해 잠만보가 강해지네, 포켓몬 슬립
게이머이자 직장인의 만성 피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충분한 수면이 약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머리와 달리 몸은 마땅히 그 방법을 취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퇴근 후 집안일과 저녁식사를 끝내고 시간을 보면 여가생활이나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은 마음과 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더해져 괜스레 수면시간이 이리저리 밀리기 일쑤였다
2023.07.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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