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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되는 지스타2010. 역대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한게임 부스가 공개한 4개의 신작 중 `선배`답게 큰 비중을 차지한 테라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두 가지의 전투 콘텐츠를 선보였다. 굳이 `전투`라는 하나의 뿌리를 가진 두 콘텐츠를 분리해둔 것은 각각의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나 `방향성`이 달랐기 때문이었을 터. 그리고 실제로 체험해본 입장에서도 이 두 가지 콘텐츠가 남기는 여운은 사뭇 달랐다.
한 쪽은 혼자 경험해볼 수 있는 35/40/45레벨 지역의 `솔로플레이`
콘텐츠
다른 하나는 던전에서 도우미들과 함께 5인으로 보스를 공략하는 `파티플레이` 콘텐츠
솔로플레이에는 35레벨 이상의 신규 지역이 공개되고, 새로운 퀘스트와 추가된 스킬 연계 시스템, 신규 탈것 등이 포함되어 기존 CBT의 연장선으로 봐도 무방했다.
[신규 맵 추가] 새로운 지역은 설원, 정글, 사막
이번 솔로플레이에 추가된 지역은 `잊혀진 거인의 도시(사막 지형)`, `폭군의 고원(설원 지형)`, `달그림자 숲(정글)`이다. 먼저 소개할 달그림자 숲은 35레벨 캐릭터를 선택할 시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포라 엘리누` 거점을 중심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정글숲이 펼쳐져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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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림자 숲의 전경. 어둡지만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40레벨 캐릭터를 선택하면 황량한 사막이 펼쳐진 `잊혀진 거인의 도시`를 체험하게 된다. 잊혀진 거인의 도시는 사방이 뚫려있는 지역으로 퀘스트 수행이 쉽고 지역 간 이동이 편하다. 단, 척박한 환경 탓인지 주변에 바위부족 도적떼가 득실거리며 원거리, 마법, 근접형 몬스터가 고루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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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거인의 도시 전경. 스크린샷에 나온 말에 대해선 뒤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마지막 지역은 45레벨 캐릭터를 선택하면 체험할 수 있는 `폭군의 고원`이다. 폭군의 고원은 눈발이 흩날리는 설원 지역으로 고지대의 특성인 절벽과 계곡, 그리고 계곡을 잇는 다리가 많다. 따라서 폭군의 고원은 잊혀진 거인의 도시와 달리 정해진 길로만 이동해야하는 경우가 많고, 구불거리는 길을 따라 이동하다보니 지형 간 이동이 오래걸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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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고원`의 전경. 눈 내리는 이펙트는 간혹 프레임 저하를 일으키기도 했다.
[새로운 스킬 연계 시스템] 신규 스킬 연계 시스템의 핵심은 `Space bar`
이번에 공개된 신규 스킬 연계 시스템(정식 명칭은 '이어지는 스킬')은 "B스킬을 쓰기 위해선 반드시 A를 사용해야 한다."라는 정형화된 스킬 연계의 틀을 벗었다. 테라의 연계 스킬은 A스킬 다음에 B라는 스킬이 나오지만, C라는 스킬 다음에도 B라는 스킬이 나올 수 있다. 이는 저마다의 특징과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다른 스킬을 자동으로 연계하여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연계된 스킬은 발동 시 화면에 표시되며 타이밍에 맞춰 `Space bar`를 치기만 해도 발동된다.
예를 들어 검투사의 `돌진 베기`는 캐릭터가 순간적으로 이동하며 직선상의 몬스터를 공격하지만 스킬 발동 후 사방에서 몰려드는 적에게 둘러싸이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돌진 베기`를 사용하면 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회오리 베기`가 자동으로 연계되고 위기 상황을 `Space bar`만으로 타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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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발동 시 후방 공격에 무방비한 `연속 공격` 스킬을 발동하자 `긴급회피`가
연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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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회피를 사용하자 적군에게 둘러싸일 것을 대비해 회오리 베기가 연계된다
[이동수단 추가] 부르면 바로 나오는 신규 탈것 `말`
이번 시연에는 각 캐릭터마다 개인 탈것인 말이 지급榮. 기존 이동수단인 페가수스가 지역과 지역을 이동하는 포탈의 개념인 반면 말은 평상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탈것이다. 말의 장점으로는 별도의 캐스팅이나 시전이 필요하지 않으며 타거나 내릴 때 재사용 대기시간이 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페가수스만큼 빠르진 않으며, 말을 타고 이동하는 중 적군에게 공격을 하거나 받을 시 강제로 소환이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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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가 비행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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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오토바이라 할 수 있다
[검투사 솔로 전투 체험] 난이도가 높아 초보에겐 비추천
검투사의 솔로플레이는 대체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공격을 하거나 스킬을 발동할 때 캐릭터가 조금씩 이동하는 바람에 몬스터와 겹치거나 지나쳐버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고, 연속된 스킬 사용 중 적군에게 둘러쌓이는 일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투사를 플레이 할 때는 긴급 회피를 자주 사용해 몬스터에게 둘러 쌓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하며, 에임을 빠르게 돌릴 수 있도록 세팅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발동 시 이동되는 스킬과 그렇지 않은 스킬을 확실히 알아두고 마구잡이식 스킬 난타는 되도록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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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시 캐릭터가 겹치고 넘어가는 등 상당한 콘트롤을 요한다
[마법사 솔로 전투 체험] 아이템으로 인한 오버파워? 어쨌든 솔로잉엔 최적화
마법사는 이번에 체험해 볼 수 있는 캐릭터 중 가장 편하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기본적으로 대미지 자체가 다른 클래스에 비해 월등히 높아 광역 스킬 한 방에 일반 몬스터들이 대부분 쓰러져나갔고, 위급시 생존기 사용도 쉬운 편이었다. 물론 지스타 시연용 최고급 아이템으로 세팅된 캐릭터라 HP나 MP, 공격력 월등히 높은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라이브 서버에서는 MP의 부족으로 인한 스킬 사용빈도↓, 생존기 사용빈도↓ 등 조금은 난이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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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광격 마법은 범위가 넓고 대미지도 상당히 강력했다
[정령사 솔로 전투 체험] 우리 정령사가 변했어요. 콘트롤은 쉽고 효율은 높아졌다.
정령사는 지난 CBT에 비해 `할 맛 나게` 변했다. 일단 몬스터 선택 시 타겟이 락온되어 마우스 콘트롤의 비중이 낮아졌으며, 다양한 공격 기술의 추가로 사냥의 속도 및 효율이 높아졌다. 그리고 새롭게 정령 소환이 추가되어 솔로플레이가 한층 수월해 졌다. 하지만 순간이동 시 불편한 시점은 개선해야 할 여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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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온과 공격스킬의 추가, 정령 소환 등으로 정령사는 솔로잉도 할만한 캐릭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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