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스카라무슈'로 유명한 ‘라파엘 사바티니’의 소설 ‘캡틴 블러드’ 가 PC 및 Xbox360용 게임으로 올해 말 출시된다. 이 게임은 17세기 카리브해를 누비는 잔인한 해적선장 ‘캡틴 블러드’의 모험을 다룬 액션 어드벤쳐 게임으로, 게임 제목과 매우 잘 어울리는 ‘씨울프(해적)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맡았다. 그리고 게임의 유통을 맡은 ‘1C 컴퍼니’ 역시 중세를 배경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유명한 회사이다. 여러모로 찰떡궁합의 지원군들이 포진한 ‘캡틴 블러드’의 세계로 한 번 빠져보자.
▲’캡틴 블러드’의 파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순탄치 않다
동명의 원작소설과 영화 속 스토리처럼, 주인공은 평범한 삶을 영위하던 중 가혹한 운명에 의해 노예로 전락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국 해적이 되는 길을 선택하고, '캡틴 블러드'가 되어서 카리브 해를 누비고 다니게 된다. 하지만 이를 시기하는 다른 해적들과 정부군이 하루가 멀다 하고 그를 쫓아다니면서, 전투는 그의 일상이 된다.
▲갑옷을 입은 상대를 공격하면 갑옷이 부셔지게 되어 있다
▲매우 실감나는 효과를 제공한다
다양한 무기와 공격기술로 ‘해적왕’이 되어보자!
‘해적’을 소재로 한 게임인 만큼 공격 스타일은 매우 투박하며, 상대를 철저히 무력화시키는 면에서 매우 탁월하다. 주먹과 발을 이용한 육탄공격은 기본이고, 각종 중세시대 도검들뿐만 아니라 체인, 둔기, 화승총, 대형작살, 소구경 대포, 함선 대포 등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이 무기가 된다. 바닥에 다운되거나 비틀거리는 상대방에게 가하는 ‘최후의 일격’은 물론, ‘휠 윈드’같은 화려한 기술로 주인공을 노리고 다가오는 적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놓는 것이 가능하다. ‘해적’다운 잔인성과 난폭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캡틴 블러드’의 전투 시스템이다.
▲잡고 리는 것도 가능하다
▲적을 잡아서 방패로 쓴 다음에 집어 던져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고 나서
▲돌려차기로 마무리 하는 재미도 쏠쏠~
해상 전투도 일품!
해적영화를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함선 대 함선의 포격전과 백병전이라고 할 수 있다. 해적을 소재로 하는 ‘캡틴 블러드’ 역시 해상 전투를 지원하며, 최신 그래픽 효과로 무장한 풍부한 볼거리와 사실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배를 조종하여 적함에 포격을 해서 격침시킬 수도 있고, 적함과 의도적으로 선채를 부딪혀서 백병전 모드로 돌입할 수 있다. 물론 그 이후 치러질 전투의 결과는 전적으로 ‘캡틴 블러드’의 손에 달려 있다.
▲하나포, 둘포, 셋포, 넷포, 다섯포 발사!
▲해상전투의 묘미는 바로 백병전!
▲정부군의 기지도 공격할 수 있다
▲진정한 사나이는 고독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