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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십 마이너] EACC 우승자 강성호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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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결승전 마지막 자리를 차지한 강성호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최초로 진행하는 마이너의 결승전 대진이 드디어 완성됐다.

28일, 넥슨 아레나에서 EACC 우승자 출신 강성호와 '제독신'으로 유명한 박준효가 붙었다. 이름난 실력자들의 대결인 만큼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고, 결승행 마지막 티켓은 강성호가 거머쥐었다.

대회 우승자 출신이기 때문일까? 사전 온라인 승부예측에서 웃은 선수는 강성호였다. 이에 힘입어 1세트 시작과 함께 박준효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A패스 이후 날카로운 크로스가 좋았고, 코너킥을 유도한 슈팅도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박준효의 저항이 거세 전반전은 득점없이 종료됐다.

0:0에서 시작한 후반. 선취점을 터트린 건 의외로 박준효였다. 66분에 터진 골은 재치 있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원톱 포그바에게 공을 연결하는 듯하다가 마티치의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이후 박준효는 수비진을 두텁게 해 1:0 승리를 거뒀다.

석연치 않은 패배가 맘에 걸렸는지 강성호는 다시 박준효의 수비진을 두드렸다. 이번에도 크로스를 고집했다. 하지만, 박준효의 수비는 단단했다. 측면 공격 자체를 중원에서 차단한 것이다.

공격이 매번 무위로 돌아갔지만, 강성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박준효의 체흐가 아무리 선방쇼를 선보여도 꾸준히 측면을 공략했다. 그 결과 85분에 미랄라스의 크로스를 라모스가 멋지게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 1:0 승리로 반격에 성공했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3세트 초반, 승부의 분수령이라 느낀 박준효는 상대 박스 안에서 신들린 C 드리블을 선보였다. 심지어 다른 시즌에 비해 안 좋은 체감인 16시즌 이브라히모비치로 공간을 창출해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후 경기는 안정감을 되찾은 박준효의 수비로 좀처럼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이어 후반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성호의 타임 요청이 있었다. 이로 인해 10분 남짓한 시간이 선수들에게 주어졌다. 이 시간 동안 실점으로 흔들린 정신을 붙잡은 듯 경기 재개와 함께 강성호의 라모스가 골을 넣었다. 상대의 살짝 열린 중앙 공간을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이 득점으로 흐름을 탄 강성호는 맹공을 퍼부었다. 3세트에서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했고, 4세트에서도 일방적인 경기 끝에 최종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오늘 승리로 강성호는 챔피언십 마이너 결승전에 진출했다. 김관형과 벌이는 마지막 대결은 오는 7월 5일 펼쳐지며, 결승전에 오른 두 선수 모두 다음 시즌 챔피언십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7 마이너 4강 2경기 결과


▲ 결승전 마지막 진출자 강성호의 포메이션과 전술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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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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