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유저들 사이에서는 “라이엇게임즈 밸런스 팀은 실버 티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간혹 유저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밸런스 조정이 이뤄질 때, ‘직원들이 게임을 잘 모른다’며 농담한 것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에 라이엇게임즈가 실제 직원들의 랭크 성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0월 28일,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블로그 코너에 ‘2017년 10월 게임플레이에 대한 단상 6’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라이엇게임즈는 “밸런스 팀은 실버 티어라는 농담이 요즘 눈에 자주 띈다, 예전에도 흔히 하던 농담이지만 요즘에는 기정사실로 착각하는 분이 꽤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버 티어란 ‘리그 오브 레전드’ 랭크게임에서 매겨지는 일종의 등급이다. 등급은 상위 0.03%만 속하는 최상위 리그인 마스터/챌린저부터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순으로 매겨진다. 실버 티어는 최하위에 해당하는 브론즈 다음이다.
이러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시즌 높은 성적을 기록한 라이브 게임플레이 팀 직원 계정 6개를 공개했다. 공개된 직원들은 모두 상위 2%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 티어를 유지하고 있다. 즉, 게임 실력이 최하위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라이엇게임즈는 “링크된 직원들이 라이브 게임플레이 팀 전부는 아니며, 게임 성적이 다소 부진해도 기획력만큼은 탁월한 직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직원 랭크 성적 (사진출처: 홈페이지 갈무리)
이 밖에도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내 밸런스 변경 등 대부분의 작업은 라이브 게임플레이 팀이 담당하지만, 모든 밸런스 작업을 맡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신규 챔피언을 개발할 때는 해당 챔피언을 만든 팀에서 최초 밸런싱을 수행하고, 라이브 게임플레이 팀은 이후 작업을 담당한다는 것. 따라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잘 못하는 사람이 밸런스 팀을 맡는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2017년 시즌은 오는 11월 7일 종료될 예정이며, 골드 티어 이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유저에게는 ‘승리의 그레이브즈’ 스킨이 제공된다. 새로운 랭크 시즌은 2018년 1월 16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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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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