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메카] 아이돌 하면 누구? ‘아이돌마스터’ 본가편

안녕하세요, 피규어 소개하는 남자 Hawe입니다. 오늘은 추위에 벌벌 떨면서도 ‘어떤 피규어를 독자분들에게 소개해드릴까’ 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길가에 붙어 있는 아이돌 그룹 홍보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어요.

일반적으로 아이돌 하면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귀엽고 예쁜 소녀들이나 카리스마 넘치고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남성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굽니까. 게이머라면 모름지기 ‘러브라이브’, ‘Wake up girls’, ‘Bang Dream!’ 등 가상 아이돌을 떠올려야 정상 아닐까요! 

바야흐로 가상 아이돌의 시대. 어떤 작품을 소개해드려야 할 지 실로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이들에 앞서 옛날부터 가상 아이돌 영역을 개척하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작품을 다루는 것이 맞겠죠? 바로 ‘아이돌마스터’ 입니다.

‘아이돌마스터’는 아케이드로 2005년 7월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햇수로만 봐도 올해가 13년차죠. 그 동안 콘솔로 이식되기도 하고, 때론 흥행참패로 시리즈가 끝나는 게 아닌가 우려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이 대성공하고 PS 진영으로의 이식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지금까지 꾸준히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돌마스터’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기 위해서는 게임을 해 보는 것이 최고입니다. 아무래도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느끼며 그녀들을 키워나간다는 둘도 없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피규어메카를 보러 오신 독자분들이시라면 당연히 피규어도 가지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시리즈가 오래된 만큼 캐릭터들의 외형이 초기에 비해 변화폭이 크고 느낌이 많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이번 피규어메카 ‘아이돌마스터’ 편에서는 비교적 최근 모습으로 소개드리겠습니다. ‘아이돌마스터’ 피규어의 매력 속으로 푹 빠져 보시죠.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캐릭터는 리더로서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오랫동안 지켜온 ‘아마미 하루카’입니다. ‘아마미 하루카’하면 밝은 웃음과 함께 두 갈래 리본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 하루카의 귀엽고 밝고 쾌활한 모습을 표현한 피규어를 엄선해 보았습니다. 

‘키사라기 치하야’는 시리즈 내에서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뛰어난 노래실력의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더 큰 관심이 있었으니… 72 사이즈로 대표되는 빈유 속성입니다. 이를 지적받으면 ‘큿’ 이라고 분해 하는데, 이 말버릇이야 말로 치하야를 대표하는 대사이기도 하죠. 과연 피규어들도 그것이 반영되어 있을까요? 큿…

소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 성격을 극복하기 위해 아이돌을 지망한 ‘하기와라 유키호’는 낯가림이 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귀엽고 순수한 소녀입니다. 얼마나 부끄러운지 삽을 들고 구멍을 파서 숨으려는 모습도 자주 보이죠. 시리즈 초기 하루카와 치하야와 함께 아이돌마스터를 이끌어온 멤버입니다.

보이시한 외모와 목소리로 작중 내에서 여자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 ‘키쿠치 마코토’. 실제로 성격도 활기차고 씩씩하다. 종종 남자 취급을 받기도 하고 간혹 왕자님 같은 역할을 맡지만, 일단은 여자아이인 키쿠치 마코토. 일부 팬덤에서는 ‘우리형’이라고도 부르는데요, 키쿠치 마코토의 피규어는 어떤 매력을 부각시켜서 나왔을까요?

다른 사람에게 항상 힘을 주는 ‘타카츠키 야요이’는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소녀입니다. 집에서는 가사를 도맡고 동생들을 챙기는 어려움 속에서도 활기찬 모습에 흐뭇한 아빠미소까지 짓게 되는 ‘타카즈키 야요이’. 그녀의 웃음 가득한 피규어를 살펴볼까요?

‘아이돌마스터’에서 장난꾸러기 속성을 가지고 있는 쌍둥이인 후타미 아미와 후타미 마미, 머리를 오른쪽으로 묶었으면 아미, 왼쪽으로 묶었으면 마미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이긴 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는데, 아미가 좀더 장난스럽다면 마미는 살짝 성숙한 느낌을 줍니다.

넓은 이마를 가진 ‘미나세 이오리’는 부잣집 재벌 따님 설정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고압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부잣집 아가씨면 츤데레라는 속성은 피할 수 없는 속성일까요? 미나세 이오리도 츤데레적인 성격을 가지고 툴툴거리긴 하지만 프로듀서를 신뢰하는 아이돌입니다.

‘미우라 아즈사’는 ‘아이돌마스터’ 후보생 중 나이가 가장 많지만, 정신적 지주로써 차분한 캐릭터입니다. 너무 차분하다 못해 느리기까지 한 행동이 다소 답답해 보일 때도 있고, 방향치 속성도 있어서 엉뚱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머리가 길었지만, ‘아이돌마스터 2’부터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캐릭터입니다. 몸매도 좋은 탓에 팬도 많은데요, 피규어도 잘 구현을 했을까요?

초기에는 765프로덕션의 인재 부족으로 아이돌 활동을 했지만, 겸업으로 매니저를, 더 나아가 프로듀서 일까지 하게 되는 ‘아키즈키 리츠코. 아무래도 리츠코하면 안경속성과 양갈래 땋은 머리가 대표적이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며 뒤로 치켜묶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안경속성 피규어인 리츠코를 만나볼까요?

‘호시이 미키’는 ‘아이돌마스터’ Xbox360 버전에서 새로 등장한 신캐릭터입니다. 자는 것을 좋아하지만, 재능이 뛰어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조금의 연습으로 안무를 소화하는 등 남다른 능력을 보여줍니다. 금발 염색이라는 아이덴티티와 수준급 몸매로 사기캐릭터의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력만점 아이돌 호시이 미키의 피규어는 어떨까요?

우아하며 신비한 아가씨 같은 느낌의 ‘시죠 타카네’. 하지만 가끔 엉뚱한 행동을 하기도 하는 4차원적인 모습도 보여줍니다. 특히 라멘을 좋아하는데요, 애니메이션에서는 라멘을 엄청나게 해치우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소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은발에 적안이라는 독특한 외모와 이중적 매력으로 인해 팬이 많은 시죠 타카네. 피규어에서도 그 범상치 않은 모습을 만나보시죠.

초반에는 라이벌이었다가 ‘아이돌마스터 2’에서 765프로덕션으로 이적한 ‘가나하 히비키’. 살짝 탄듯한 피부와 자유분방한 밝고 활기찬 성격으로 이국적인 매력을 뽐냅니다. 특히 가나하 히비키의 특징으로는 오키나와에서 온 아이돌이라는 설정과 함께 동물들을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히비키의 애완 햄스터 ‘햄조’의 활약도 뛰어나 히비키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히비키의 피규어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 피규어메카에서는 흔히 ‘본가’라고 부르는 ‘아이돌마스터’의 원조격 캐릭터들을 다루었습니다. ‘아이돌마스터’는 ‘본가’로 불리우는 시리즈 이외에도 많은 시리즈가 있는데, 346프로덕션에 소속된 수많은 아이돌 이야기를 그린 ‘아이돌마스터~신데렐라 걸즈’, 본가의 완결로부터 이어지는 뒷이야기를 페러렐월드 환경에서 재구성한 ‘아이돌마스터~밀리언라이브’, 본가의 외전격인 ‘아이돌마스터~디어리 스타즈’,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남성 아이돌을 프로듀스하는 독보적인 차별성을 가진 ‘아이돌마스터~SideM’, 그리고 실사화 드라마인 ‘아이돌마스터.kr’ 이 있습니다. 시리즈만 나열해도 엄청난 파생상품(?)이 많으니, 취향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위해 응원하고 피규어를 구매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