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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14종·시연기기 623대, 지스타에 ‘넥슨 오락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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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지스타 2018 프리뷰 현장 (사진제공: 넥슨)

14년 동안 지스타에 개근한 넥슨이 올해도 엄청난 물량공세를 퍼붓는다. 모바일과 온라인을 합해 신작 14종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동원되는 시연 기기 수도 역대 가장 많은 623대에 달한다. 유저들이 최대한 많은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부스를 꾸미는 것이 목표다. 삼삼오오 모여서 부스를 돌며 좋아하는 게임을 즐기는 거대한 넥슨 오락실이 지스타에 열리는 셈이다.

넥슨은 11월 6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지스타 2018 프리뷰를 열고 신작과 부스 구성을 소개했다. 넥슨의 올해 지스타 슬로건은 ‘Through your Life(당신의 삶을 관통하다)’다. 이에 대해 넥슨 이정헌 대표는 “나와 우리의 삶을 함께 한 넥슨 게임의 새로운 모습을 지스타를 통해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인 슬로건에 가장 잘 맞는 게임은 넥슨 온라인게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 4인방이다. ‘마비노기 모바일’, ‘바람의 나라: 연’,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엔비 M’, ‘테일즈위버M’까지 넥슨 초창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신작이 출격한다. 이를 통해 20년 넘게 즐겨온 1세대 온라인게임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 지스타 2018 축전 영상 (영상제공: 넥슨)

넥슨 지스타 2018 출품작은 14종이며, 모바일이 11종, 온라인이 3종이다. 이 중 적어도 10종 이상을 내년 안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모바일은 앞서 소개한 4종을 비롯해 ‘트라하’, ‘데이브’, ‘네 개의 탑’, ‘린: 더 라이트브링어’, ‘카운터사이드’, ‘런닝맨 히어로즈’, ‘스피릿위시’ 등이다. 이 중 ‘카운터사이드’를 제외한 10종은 지스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어서 온라인게임은 ‘드래곤하운드’, ‘어센던트 원’, ‘아스텔리아’ 3종이며 이 중 ‘드래곤하운드’만 시연 버전이 공개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엄청난 물량공세를 펴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정헌 대표는 “처음에 게임쇼를 준비할 때는 정제된 게임만 선택해서 보여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준비하는 입장만 고려한 일방적인 생각이다. 관람객이 어떤 게임을 좋아하고, 어떠한 콘텐츠를 흥미로워할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는 것을 최대한 다 가져가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넥슨 지스타 2018 라인업 소개 영상 (영상제공: 넥슨)

게임 10개를 소화해야 하는 만큼 넥슨 지스타 부스에서 가장 넓은 공간은 시연존이다. 이정헌 대표는 “300부스 중 80% 이상을 시연존으로 꾸몄다”라고 소개했다. 시연존에는 역대 가장 많은 기기가 동원된다. 넥슨 지스타 부스에 설치되는 시연 기기 수는 총 623대로, 모바일이 543대, PC가 80대다. PC 80대는 데브캣 헌팅 액션 ‘드래곤하운드’에 모두 투입된다. 시연존 구조는 좌우는 3단, 중앙은 2단 구조이며, 2단 시연존에서는 앉아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시연 기기만 623대가 동원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300부스 중 80% 이상이 시연존이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모바일게임은 앉아서 혹은 서서 즐길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PC 80대는 모두 '드래곤하운드'에 투입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지스타 현장을 방문하지 못한 유저들에게 생생한 소식을 전해줄 ‘넥슨 스튜디오’도 자리한다. 넥슨 스튜디오는 넥슨이 작년 지스타에 도입한 ‘인플루언서 부스’를 확장한 것이다. 지스타에 출품된 신작 시연과 리뷰, 개발자 인터뷰 등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벤트존에서는 ‘아스텔리아’ 사전예약과 ‘어센던트 원’ SNS 인증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지스타 2018 프리뷰 현장에서 넷게임즈 게임이 깜짝 공개됐다. 기존에 ‘멀티히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프로젝트 V4’가 그 주인공이다.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각각 총과 검으로 무장한 두 여성이 서로 맞대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 V4’는 모바일 MMORPG이며 2019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 자세한 내용은 공개된 바 없다.

이에 대해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히트에서 어떤 부분을 취하고 버릴지는 명확히 정리된 바 없지만 ‘히트’와 상당히 다른 노선을 취할 것 같다. 또한 넷게임즈는 ‘프로젝트 V4’ 외에도 ‘히트’ 기반 MMORPG 및 다른 장르 게임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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