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 이블 위딘'이 오는 14일 PC로 정식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 미카미 신지가 총괄을 맡은 호러 서바이벌 어드벤처 게임 ‘디 이블 위딘(The Evil Within)’이 오는 14일(화) 정식 발매된다.
‘디 이블 위딘’은 지난 ‘E3 2013’에서부터 숱한 화제를 모은 차세대 호러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형사 ‘세바스찬’이 되어, 기괴한 괴물이 배회하는 광기의 세계에서 탈출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Id 테크 5 엔진 기반의 사실적인 그래픽을 바탕으로 더욱 현실감 넘치는 무대를 그려냈다. 여기에 곳곳에 도사리는 잔인한 함정과 미지의 적은 서바이벌 호러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 '디 이블 위딘' 공식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주체할 수 없는 공포의 세계에 홀로 떨어지다
‘디 이블 위딘’은 주인공 ‘세바스찬 카스테야노스’ 형사와 파트너인 ‘조셉’이 학살이 벌어진 정신병원에 도착하면서 시작한다.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 병력과 건물에 진입한 ‘세바스찬’은 CCTV를 확인하기 위해 홀로 경비실로 향한다. 경비실에서 그는 초인적인 속도를 지닌 괴인에게 동료들이 죽는 걸 CCTV로 목격한다. 카메라를 통해 우연히 괴인과 눈이 마주친 ‘세바스찬’은 어느새 자신의 뒤에 나타난 괴인에 의해 의식을 잃고 만다.
‘세바스찬’이 깨어난 장소는 그가 알던 현실 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광기의 세계다. 악몽에나 나올법한 환경에서 ‘세바스찬’은 자신을 사냥하려는 기괴한 괴물들과 곳곳에서 도사리는 트랩 등 다양한 위협과 마주치게 된다. 플레이어는 직접 ‘세바스찬’이 되어, 이 세계의 진의를 알아내고 무사히 탈출해야만 한다.
▲ 기괴한 학살 사건이 일어난 '비컨 정신병원'
▲ 조사를 위해 진입한 병원 내부에서 경찰들은 괴인 '루빅'을 만나게 된다
▲ '세바스찬'을 이 광기의 세계에서 탈출시키는게 게임의 핵심이다
액션보다는 오히려 생존에 중점을 맞췄다
‘디 이블 위딘’은 긴박한 상황과 괴물이 쫓아오는 오는 극한의 생존 공포를 중점으로 다룬다. 그래서 그런지 형사인 ‘세바스찬’은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오히려 적을 피해 도망 다니는 플레이가 주를 이룬다. 특히 머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금고가 있는 ‘박스맨’이나 ‘세바스찬’을 이 광기의 세계로 데려온 괴인 ‘루빅’ 등은 총이 거의 통하지 않아, 존재감만으로도 플레이하는 내내 플레이어를 공포에 물들게 한다.
괴물에게 쫓기는 공포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세바스찬’이 하는 행동이나 선택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는 예측 불허한 상황을 플레이어들에게 선사한다. 그냥 평범해 보였던 문이 거대한 그라인더로 바뀌면서 ‘세바스찬’을 잡아 끌려고 하거나, 음산한 산장을 탐험하다가도 정신병동으로 순간 이동하는 등 쉴 틈 없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강력한 괴물인 '박스맨'과도 마주치게 된다
▲ 죽일 수 없는 적은 무조건 도망치자!
▲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괴한 환경, 절대 긴장을 늦추지 말자
다양한 함정과 기괴한 장치들, 적에게도 선사하자
‘디 이블 위딘’의 세계에는 ‘박스맨’이나 ‘루빅’같은 강력한 적 외에도, 예상치 못한 위치에 설치된 다양한 함정과 기괴한 장치들이 사방에 도사리고 있다. 평범한 폭탄 부비트랩부터 천장에서 내려오는 가시함정, 모든 걸 분쇄하는 그라인더, 양 옆에서 좁혀오는 회전칼날 등 다양한 종류가 등장한다. 특히 몇몇 함정의 경우,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되어 그에 맞는 커맨드를 바로 입력하지 않으면 처참한 모습으로 죽어버리는 ‘세바스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런 함정은 무조건 피해야 하는 존재는 아니다. 폭탄 부비트랩이나 천장에서 내려오는 가시함정 등은 움직임에 반응하기 때문에, 적을 유인하여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소형 함정을 수거해서 적이 오는 길목에 설치해 몰려오는 괴물을 상대로 유리한 전투를 이끌 수도 있다. 이처럼 한정된 탄환을 아끼거나 생존을 위해 주위 환경을 이용하는 액션도 많이 경험할 수 있다.
‘디 이블 위딘’은 PC로 오는 14일(화) 영문으로 발매되며, PS3와 PS4버전은 10월 29일(수) 한글 자막으로 출시된다.
▲ '헌티드'는 좀비처럼 느릿하여, 함정에 유인해서 처리하기 좋다
▲ 그로테스크한 퍼즐도 중간 중간에 등장한다
▲ 광기로 가득찬 세계에 얽힌 비밀을 풀고, 무사히 탈출하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게임일정
2024년
11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