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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부재 여파, 게임빌 매출 전년 동기대비 3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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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게임빌 (사진제공: 게임빌)
▲ 2017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게임빌 (사진제공: 게임빌)

3분기 내내 모바일게임 신작이 없었던 게임빌. 여기에 연말을 앞두고 업데이트 일정 조율 등의 이슈까지 겹치며 3분기 실적이 대폭 악화됨에 따라 돌파구가 절실해졌다.

게임빌은 9일, 자사의 2017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게임빌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54억 원, 영업손실 38억 원, 당기순이익 2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9%, 전분기 대비 15.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에서는 이번 분기에도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으나 신작 부재로 마케팅 비용이 줄며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축소됐다. 순이익은 영업 외적 손실 반영 등으로 전분기 대비 55% 감소한 25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의 경우 '별이되어라!' 시즌 5 업데이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해외 매출은 올해 1~2분기 출시된 신작 성과 부진에 따라 1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8% 하락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게임빌로서는 글로벌에서 통할 만한 신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게임빌은 내년 1월, '세계 전역에서 통하는 모바일 MMORPG'를 표방하는 블록버스터급 신작 '로열블러드'를 출시하고, PC급 스케일을 자랑하는 풀 3D MMORPG '탈리온'을 통해 글로벌 MMORPG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Top 100 게임 중 MMORPG 비중이 2~3%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시장이라는 것이 게임빌 측의 평가다.

더불어 ‘빛의 계승자(HEIR OF LIGHT)’, ‘자이언츠 워(GIANTS WAR)’, ‘엘룬(ELUNE)’ 등 차세대 전략 RPG 3종을 필두로, 전략 시뮬레이션 ‘에이스(A.C.E)’, 캐주얼 실시간 대전 ‘코스모 듀얼(Cosmo Duel)’, 스포츠 게임 ‘NBA 공식 라이선스 농구 게임’, ’게임빌 프로야구’, ’피싱마스터2’, ’MLB 퍼펙트이닝 라이브’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하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한다.

이밖에 기존 서비스 중인 주요 게임의 전략적 업데이트를 통해 견고한 라이프사이클을 구축한다. 11월 '별이되어라!' 14인 월드보스 업데이트와 '드래곤 블레이즈' 시즌5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으며, 12월에도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게임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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