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WOW)>메카리포트>특집기사] 얼라이언스가 힘겨운 전투에서도 굳은 의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위대한 수장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인간, 드워프, 나이트 엘프, 드레나이, 노움을 정신적으로 뭉치게 한 배후에는 수장이 있었고, 백성을 뒤에서 든든히 지켜주었던 그들이 있기에 현재 얼라이언스 진영은 굳건히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하루아침에 용맹한 군주가 된 것은 아니며 고난과 시련을 극복했기에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수장이 된 것이다. 이번
인물 열전에서는 국왕 바리안 린부터 땜장이왕
멕카토크까지 각 인물을 살펴보면서 그들이 어떻게 얼라이언스의
수장으로 등극하게 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선대 스톰윈드의 국왕 레인 린의 아들인 바리안은 스톰윈드의 왕자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행복한 어린 시절은 오래도록 유지되지 않았다. 그림자 의회의 명령을 받은 전설적인 암살자 가로나에 의해 레인 국왕은 암살당했으며, 어둠의 문을 통해 침공을 시작한 오크들에 그의 고향은 파괴당하고 만다. 그가 사랑했던 왕국은 철저히 짓밟히고 말았으며, 안두인 로서 경과 로데론으로 피신하는 방법 외엔 이 모든 일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슬픔을 뒤로하고 바리안 왕자는 로서 경과 함께 생존자들을 모아 배를 통해 필사의 탈출을 감행했으며 간신히 성공한다.
탈출 후 바리안 왕자와 키린토 마법사 카드가는 배 안에서 회의를 열어 지평선 너머 로데론의 국왕 테레나스 메네실에게 이 위협을 경고하기로 한다. 사우스 쇼어 항구에 도착한 로서 경과 카드가는 바리안 왕자를 호위하며 로데론으로 향했다. 왕국을 잃은 어린 바리안을 테레나스 왕은 환대했고, 그가 어림에도 동등한 왕으로서 대우를 해주었다. 테레나스 왕은 바리안이 고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리라 약속했고, 그가 원할 때까지 로데론에 머무는 것을 허락했다. 낯선 왕국에서 바리안은 테레나스 왕을 아버지처럼 따랐고, 테레나스 왕의 아들인 아서스 메네실을 만나 절친한 친구로서 우정을 쌓았다. 바리안이 로데론에 머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테레나스 왕은 로데론 얼라이언스를 조직하였고, 최고 사령관으로 로서 경을 임명했다. 얼라이언스 군대는 로서 경의 지휘에 따라 수많은 승리를 얻었으며, 2차 전쟁 동안 아제로스에서 호드 세력을 몰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전쟁에서 승리를 쟁취할 수는 있었지만, 얼라이언스는 로서 경을 잃은 큰 손실을 얻는다.
스톰윈드가 탈환되고 바리안은 테레나스 왕의 도움으로 도시 재건을 시작할 수 있었다. 성년이 된 바리안은 스톰윈드의 왕위 자리에 올랐으며, 테레나스 왕은 그가 훌륭하게 성장하는 것을 자신의 아들 일처럼 기뻐한다. 스톰윈드가 재건되는 동안 바리안 왕자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인 티핀을 만나 결혼하였고 둘 사이에서는 아들이 한 명 태어난다. 아들의 이름은 위대한 영웅 안두인 로서 경을 기리며 안두인이라 지었다.
하지만 스톰윈드의 재건도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데스윙의 딸 카트리나 프레스톨(오닉시아의 인간 형태)은 자신이 바리안과 결혼해서 스톰윈드를 장악하려 했으나 이 계획이 뜻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스톰윈드 재건에 큰 역할을 한 석공 길드를 이용하기로 한다. 석공 길드를 이끌고 있던 에드윈 밴클리프는 스톰윈드 재건하는데 도움을 주고 그 일이 끝나면 합당한 대가를 받기로 한 상태였다. 하지만, 카트리나 프레스톨이 장악한 귀족의회는 석공 길드에게 보수를 지급하는 것을 거절했고, 영토와 정치적 대립으로 쿠엘탈라스, 스트롬가드 길니아스가 얼라이언스 연합에서 탈퇴할 것을 선언하면서 동맹은 급속도로 약화하는 총체적인 난국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 바리안 왕은 정치적으로 강한 힘을 갖고 있었던 귀족 의회의 정치적 공격을 받았고 현 상황을 타파할 해결책을 제시하기란 더욱 어려웠다.
결국 카트리나 프레스톨이 의도한 대로 자신들의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지 못한 석공 길드는 폭동을 일으켰고, 난리 중에 왕비 티핀은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바리안은 왕비 티핀의 죽음으로 큰 슬픔에 빠졌고 밴클리프와 석공 길드는 이틈을 타 스톰윈드에서 달아나 데피아즈 단을 결성한다. 그는 이 사건으로 심한 우울증을 겪었고 얼마 동안 국정을 돌보지 못했다.
왕비의 죽음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던 바리안은 서서히 이를 극복하고, 그간 소홀했던 자신을 추스리며 스톰윈드 백성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관계에 대한 회담을 위해 테라모어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스톰윈드 내에 있던 스파이에게 그의 행로가 밝혀져 데피아즈 단에 납치당해 알카즈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바리안 왕이 납치됨으로써 볼바르 폴드라곤이 섭정을 맡았고, 그의 섭정 아래 바리안 왕의 아들 안두인 린은 잠시 왕좌에 앉게 된다.
한편 바리안은 유배된 알카즈 섬에서 감금을 풀고 탈출을 감행하지만, 익사 직전 상태로 기억상실증에 걸려 칼날바위 만에 떠밀려온다. 오크 족 주술사이자 검투사 교관인 `레가르 어스퓨리`는 바리안을 발견하고 그를 노예 검투사로 양성하기로 한다. 레가르는 바리안에게 `악어밥`이란 별명을 지어주고 다른 노예 검투사 대드루이드 브롤 베어맨틀과 도적 발레라 생귀나르가 있는 감옥에 그를 가뒀다. 그의 기억 회복을 돕기위해 동료 브롤은 바리안을 꿈속 세계로 안내했고, 그곳에서 불타는 도시 안에 있는 자신의 환영을 보게 된다.
오그리마에 도착한 후 레가르는 세 명의 노예 검투사를 전설의 전당 안의 비밀 무기고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바리안은 익숙한 사자머리 장식이 있는 금속 벨트를 발견하고 짤막한 기억의 단편을 본다. 그 후 바리안을 포함한 세 명의 노예 검투사를 페랄라스에 있는 혈투의 전장에서 검투사 대회에 참여해 승자가 되고, 바리안의 무기를 다루는 능력에 감명을 받은 관중은 그에게 `유령늑대(오크어로 로고쉬)`라는 별칭을 달아준다.
결전 후 예언의 웅덩이에서 정화의식을 치르기 위해 레가르는 바리안, 브롤과 함께 썬더블러프로 이동했고, 레가르가 뜻한 바는 아니었지만 바리안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실마리를 얻게 된다. 또 썬더블러프의 타우렌 드루이드 하뮬 룬토템에게 깃털을 하나 받게 되는데, 브롤은 그 깃털이 잿빛 골짜기에서 히포그리프를 부르는 데 사용되며 그것은 바리안에게 자유를 줄 것이라고 했다. 썬더블러프에서 레가르의 손아귀를 벗어난 바리안 일행은 잿빛 골짜기에서 호드에게 밀리는 얼라이언스 군대를 지휘하여 호드를 대파하는 등 험난한 여정을 겪으며, 결국 다르나서스에 있는 세나리온 요새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티란데 위스퍼윈드는 그의 기억을 되돌리는 방법으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를 만나보라는 조언을 해주었고 바리안은 조언에 따라 테라모어로 간다.
테라모어에 도착한 바리안은 제이나와 그녀의 각료인 에이그윈의 도움으로 스톰윈드의 사라진 국왕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지만, 바리안의 기억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던 어둠의 기운을 느낀 제이나는 바리안이 그의 적에 대해 좀 더 알아내길 바라며 그녀의 함선 중 하나를 준비하여 동부왕국의 스톰윈드로 그를 실어나를 준비를 한다. 하지만, 에이그윈은 바리안의 조급한 행동으로 그의 아들 안두인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으니 신중을 기하라 충고한다. 테라모어 항구에서 발레라를 다시 만난 바리안 일행은 드디어 스톰윈드로 출발한다.
바리안은 브롤, 발레라와 스톰윈드로 가는 동안 자신이 국왕 바리안으로 살 것인지, 검투사 바리안으로 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바다에서 나가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때 자신이 납치당한 사실에 대한 중요한 기억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억이 돌아왔으며, 스톰윈드를 향한 항해를 계속한다.
한편 스톰윈드의 백성은 바리안 왕(바리안의 반쪽짜리 존재)의 귀환을 환영하며 축제를 벌이고 있었는데, 그는 거만한데다 멍청해 보였고 왕실 고문으로 있던 카트리나 프레스톨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스톰윈드 백성은 납치당했던 바리안 왕의 몸값 지불을 위해 과중한 세금을 견뎌야 한다는 암울한 소식 밖에 들을 수 없었다. 게다가 바리안 왕은 민생은 돌보지 않은 채 국고 탕진에만 매달렸으며, 이러한 아버지의 변화는 안두인 왕자를 우울하게 만들었다.
한편 메네실 항구에 도착한 바리안과 그 일행은 항구에서 한 술꾼과 만났다. 그는 진짜 바리안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자마자 데피아즈단이 북적거리는 한 술집으로 달아났으며 그곳까지 추격한 바리안을 처치하려 했지만, 결국 패해 달아나 버리고 만다. 그러나 그곳 술집에 있던 데피아즈단의 한 마법사는 그들의 배후를 밝히진 않았지만, 자신들은 스톰윈드 금화로 대가를 받았으며 곧 바리안의 아들인 안두인 린이 살해당할 것이라 조롱했다.
바리안은 아들의 위험상황을 듣고, 스톰윈드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며칠 후, 스톰윈드에는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왕이 바리안 왕(바리안의 반쪽짜리 존재)과 볼바르 폴드라곤과 함께 검은무쇠 드워프에 대항할 전쟁 계획을 논의하고자 방문했으나, 바리안 왕의 거절로 마그니 왕은 실망한 채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마그니 왕은 깊은 굴 지하철로 가던 중 어린 안두인 왕자를 보게 되었고, 그로부터 아버지가 너무 의심스러운 점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후 안두인 왕자는 그의 아버지(바리안의 반쪽짜리 존재)와 궁술 연습을 하다가 그가 어떻게 데피아즈단에게 납치되었으며, 어떻게 몸값을 지급하고 풀려났는지 질문했으나, 바리안 왕은 과거의 기억은 공백처럼 되어 어떤 사건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아이언포지에 도착한 바리안(검투사 로고쉬)은 스톰윈드에서 돌아온 마그니 왕을 만나 그동안 일어난 일들이 우연이 아니며 누군가 바리안이 얼라이언스에 갖는 영향력을 잘 아는 자가 비밀스럽게 사건을 조율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마그니 왕은 안두인 왕자의 부탁으로 대영주 볼바르 폴드라곤 경과 치안대장 윈저 경의 협력을 얻어 현재 바리안 왕이 누구인지 조사를 시작했고, 얼마후 그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한 용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이때 바리안과 마그니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 그들의 뒤로 턱수염을 기른 정체불명의 남자가 그들을 미행했다. 그는 바리안을 죽이기 위해 비전 마법을 사용하여 마법 단검을 만들어냈고, 이를 포착한 발레라는 그를 제압한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남자가 누구인지 존재를 밝히기도 전에 그 남자는 검은 용으로 변해 달아나 버린다.
한편 안두인 린은 살해 계획은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안두인, 바리안(바리안의 반쪽짜리 존재), 볼바르, 카트리나는 말을 타고 한적한 곳을 지나고 있었는데 안두인은 아버지에게 스톰윈드의 문제에 대해 귀를 기울여주길 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으나, 이야기의 끝을 맺기 전 그의 말이 미지의 공격자에게 공격을 당해 날뛰었고 안두인 왕자는 낙마하여 절벽으로 굴러 떨어지려 하였다. 하지만, 바리안이 재빨리 자신 아들의 손을 붙잡아 그를 위험해서 구할 수 있었다. 이때 안두인 왕자의 정신 속에는 바리안이 데피아즈단에 납치당해 흑마법으로 그의 기억을 봉인 당하는 일을 비롯해 알가즈 섬에서 탈출하던 당시의 기억을 볼 수 있었다.
이로써 안두인 왕자는 아버지에 대한 의심을 모두 떨쳐버리고 아버지를 끌어안았다. 바리안은 볼바르와 안두인 그리고 카트리나에게 자신이 본 환영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볼바르는 바리안이 카트리나 근처에만 있으면 멍청해질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는 물론 다른 사람에 대한 존경심을 잊어버린다고 느꼈다. 그리고 카트리나가 바리안의 귀환과 납치에 대한 비밀이 발견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고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 느낀다. 볼바르는
마법으로 마그니 왕에게 치안대장 윈저의 보고가 이 암흑의 베일을
벗기는 귀중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 했지만, 지금 윈저는 검은바위
나락에 검은무쇠 드워프들에게 포로로 잡혀 있다고 전했다. 마그니
왕과 함께 있던 바리안(검투사 로고쉬)과 그의 일행은 윈저를
구출하기 위해 검은바위 나락으로 향한다.
윈저를 무사히 구출한 바리안(검투사 로고쉬)은 스톰윈드로 돌아왔지만 성문 앞에서 마커스 조나단 장군에게 저지당한다. 카트리나 프레스톨의 직접 재판권에 따라 배반자로서 그들을 즉시 체포하라는 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윈저는 예전에 마커스와 함께 투랄리온의 지휘 아래에서 함께 싸웠던 적이 있었기에 그의 스톰윈드에 대한 충성심을 잘 알고 있었던 마커스를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었다.
한편 바리안 왕(바리안의 반쪽짜리 존재)은 카트리나 프레스톨에게 그녀가 지금 명령 체계를 무시하고 있으며, 그것은 스톰윈드가 내린 권한이 아니라고 말하자 그녀는 바리안 왕이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하고 재빠르게 병사를 모아 바리안의 신병을 확보하려 했다. 하지만, 또다른 바리안(검투사 로고쉬)이 스톰윈드 성에 들어서, 카트리나 프레스톨의 본래 이름을 밝혔다. 오닉시아라고 말이다. 발각된 오닉시아는 전신을 드러내며 용으로 변했고 주변의 경비병들도 용혈 족으로 변해 본래 모습을 드러냈다. 두 명의 바리안과 아군들은 스톰윈드 성안의 대강당에서 전투를 시작했으며, 대영주 폴드라곤과 안두인 왕자가 도착하여 전투에 도움을 주었으나 결국 윈저는 살해당한다.
바리안(검투사 로고쉬)은 그동안 왕국을 위험해 처하게 한 대가를 요구하며 자신의 반쪽자리 존재와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왕 역할을 하던 바리안(바리안의 반쪽짜리 존재)은 그동안 오닉시아의 주문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제어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안두인 왕자는 두 명의 아버지를 보고 매우 놀랐으나, 그들의 싸움을 멈추고 그들의 진짜 위협인 오닉시아에 대항하라고 말한다. 그때 오닉시아는 안두인 왕자를 낚아챘고, 그녀의 둥지로 순간 이동하며 바리안에게 아들을 구하고 싶다면 따라오라고 조롱했다.
바리안과 아군들은 마지막 전투 준비를 했다. 이 과정에서 볼바르는 두 명의 바리안을 보면서 그들이 극과 극의 성격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닉시아를 토벌하기 위해 테라모어에 도착한 바리안 일행은 제이나를 만나 그녀로부터 어떤 흑마법이 그들에게 사용되었는지 들었고, 납치에 관한 마지막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다. 그 마지막 기억은 오닉시아에 의해 둘로 나뉘어진 바리안 린 중 강한 의지를 지닌 바리안(검투사 로고쉬)이 죽임을 당하기 직전, 갑자기 쳐들어온 나가에 의해 방해를 받게되고 오닉시아가 나가와 전투를 벌이는 동안, 그는 결박을 풀고 싸우지만 다른 바리안은 무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의지가 약한 바리안은 절벽에 밀려 바닷속으로 떨어져 나가들에게 사로잡혔고, 의지가 강했던 바리안(검투사 로고쉬)는 홀로 남아 오닉시아와 싸우던 중 속임수를 써서 마치 자신이 죽임을 당한 것처럼 속이고 알가즈 섬에서 탈출한다. 하지만, 강력한 파도에 휩쓸려 듀로타의 칼날바위 만에 떠밀려가게 된 것이다. 제이나로 부터 그간의 기억을 얻게 된 2명의 바리안은 그들이 본래 하나였다는 사실에 놀랐지만, 그녀는 둘 다 과거의 마법과 싸우고 자신들이 진실로 누구인지 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잠시 후 제이나는 두 자루의 엘프의 검을 내놓았고, 두 바리안은 `샬라토르`와 `엘레메인`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받은 후 오닉시아에게 징벌을 내릴 것을 선언한다.
두 바리안은 오닉시아와의 전투에 들어갔으며, 무기와 마법이 오닉시아의 수많은 용족들과 충돌했고 두 쪽 모두 승리를 위해 물러서지 않았다. 오닉시아는 전투 동안 자신을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브롤과 제이나를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어 버리고 바리안을 죽이기 위해 알가즈 섬에서 사용한 마법을 한 번 더 사용하려 한다. 하지만, 같은 바리안이 두명이나 존재했기 때문에 오닉시아의 마법은 이상현상을 일으켰고, 두 바리안은 다시 한 명의 바리안이 되었다. 마침내 다시 태어난 바리안을 오닉시아는 불태워 버리려 했으나, 바리안은 재빨리 오닉시아의 머리로 뛰어들어 그녀의 머리를 엘프의 검으로 꿰뚫었다. 마침내 오닉시아가 죽고 바리안은 다시 왕좌에 앉았으며, 스톰윈드를 강한 왕국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바리안이 왕좌에 다시 앉은 후, 스톰윈드는 스컬지 군대의 공격을 받았다. 바리안 왕과 볼바르 폴드라곤은 스톰윈드 항구에서 그들을 성공적으로 무찔렀다. 바리안은 호드와 함께 리치 왕을 제거하고자 용맹의 함대를 조직하고, 가장 신뢰하는 친구인 볼바르를 바다 건너 분노의 관문에 있는 앙그라타르 전초기지로 보낸다. 볼바르와 사울 팽의 아들은 그곳에서 용감히 리치 왕에게 맞섰으나 중요한 순간 포세이큰의 대연금술사 퓨트리스가 배반하여 역병을 쏟아붓는 바람에 볼바르와 그의 병사들이 죽음을 맞는다.(볼바르는 리치 왕의 죽음과 함께 그 모습을 공개합니다.)
볼바르의 전사소식을 들은 바리안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이고, 제이나에게 호드가 배반한 이유를 알아보라고 한다. 그는 이것을 배반이라 생각했고, 그 친구의 죽음에 대한 응징을 할 생각이었다. 돌아온 제이나는 바리안에게 바리마트라스와 왕립연금술 회가 호드와 그들을 배반했고, 언더시티는 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 전했다.
바리안과
제이나는 군대를 모아 언더시티를 공격했다. 이는 로데론을 다시 얼라이언스의
세력하에 두고, 배반자 퓨트리스를 처치하기 위함이었다. 퓨트리스를
추적하며 연금술 지구에 들어선 제이나와 바리안은 그를 물리쳤고,
새로운 역병을 창조하기 위해 연금술 학회가 실험에 사용한 수십
구의
토막 나고 더렵혀진 인간의 시체를 발견한다. 바리안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동의하에 이루어진 몇 년간의 평화에도 포세이큰이
그들을 죽일 수단을 연구하고 있단 사실을 깨닫고 이곳에서 쓰랄과
마주한 바리안은 평화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음을 선언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기 직전, 제이나는 쓰랄과 바리안이
서로 죽이기 전에 바리안과 자신 그리고 얼라이언스 병력을 스톰윈드로
순간이동 시킴으로써 분쟁의 도화선을 막았다. 하지만, 바리안 왕의
분노는 아직도 사그라지지 않았으며, 호드와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바리안 린은 어찌 보면 온실의 화초와는 정반대 상황을 겪었다고 볼 수 있다. 태어난 후 잠깐의 행복한 시절을 제외하고는 모든 상황이 그를 극한상황으로 몰았으며, 심지어 그가 사랑하는 아내마저 데피아즈 단의 손에 죽임을 당해버렸으니 말이다. 또한, 하프오크 가로나가 아버지를 암살한 것을 비롯해 모든 호드와의 악연은 바리안이 호드에게 느끼는 분노를 쉽게 이해하게끔 한다.
다만 현재 스톰윈드의 백성은 아제로스 전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었으며 노숙자가 되고 말았다. 현명한 군주라면 호드를 향한 분노를 잠시 접어두고 먼저 민생을 살펴 곳곳에서 작은 짐수레를 밀며 노숙하는 그들을 감싸 안는 자애로운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드워프 종족은 총 3개의 일족으로 나뉘는데 마도란이 이끄는 브론즈비어드 일족, 카드로스가 이끄는 와일드해머 일족, 그리고 사악한 타우릿산이 이끄는 검은무쇠 일족이다. 세 일족은 오랜 시간 동안 모디무스 앤빌마 대왕의 지혜로운 통치로 평화롭게 살았다. 그러나 앤빌마 대왕이 나이가 들어 사망하자, 아이언포지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세 명의 지도자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고 결국 일족 간의 전쟁으로 발전했다. 이 전쟁은 수년 동안 계속되었고, 결국 가장 강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던 브론즈비어드 일족이 승리하여 아이언포지를 차지했다. 이로써 나머지 부족은 아이언포지를 떠나 새 보금자리를 만들게 되었고, 와일드해머 일족은 저습지의 그림바톨에 터를 잡고 평화롭게 번영해갔다. 하지만, 검은무쇠 일족은 붉은마루 산맥에 도시를 건설했으나 그들의 야심은 그보다 더 높은 곳에 있었다. 몇 년 간 세력을 회복한 검은무쇠 일족은 타우릿산과 그의 아내인 모드구드의 통솔 하에 그림바톨과 아이언포지 양쪽을 공격하였고 검은무쇠단의 군대는 동족의 요새를 거세게 공격하여 두 왕국을 거의 함락 직전까지 몰고 간다. 힘겨운 상황에서도 마도란 브론즈비어드는 부족을 잘 이끌어 극적인 승리를 얻었고 타우릿산의 마법 군대를 물리쳐버림으로써 검은무쇠단의 공세를 막는다. 타우릿산과 그의 병사들은 아내 모즈구드의 병력이 그림바톨에서 힘든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그들의 도시로 후퇴했다.
한편 모즈구드는 강한 흑마법의 힘을 사용했고 그녀의 명령에 마물들이 땅속 깊은 곳에서 기어나와 와일드해머의 전당을 돌아다녔다. 모즈구드는 마침내 성문을 뚫고 와일드해머 요새를 공격하기 시작했지만, 용맹한 카드로스가 직접 싸움에 뛰어들어 모즈구드를 처치한다. 여왕이 사라지자 크게 흔들린 검은무쇠 드워프들은 와일드해머 일족의 분노를 피해 남쪽에 있는 왕의 요새로 도망친다. 그러나 그림 바톨을 지원하러 온 아이언포지의 군대와 마주친 검은무쇠 드워프들은 철저히 패배하고 만다.
아이언포지와 그림 바톨의 병력은 서로 합세하여 타우릿산의 사악한 검은무쇠 드워프들을 처치하고자 남쪽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타우릿산은 자신에게 승리를 가져다줄 초자연적인 생물을 소환하기 위해 지하 세계에 잠들어있는 고대의 마력을 불러내게 된다. 하지만, 소환해낸 생물은 타우릿산 자신조차 상상하지 못했을 만큼 끔찍한 것이었고, 그것은 이 세계가 탄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티탄에게 추방당한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였다.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의 소환으로 붉은마루 산맥은 파괴되고 그 파괴의 중심에 격렬한 화산이 만들어졌다. 검은바위 첨탑이라 불리는 이 화산은 북쪽으로 이글거리는 협곡, 남쪽으로 불타는 평원과 닿아있다. 타우릿산은 결국 자신이 불러낸 라그나로스에게 죽임을 당하지만 살아남은 그의 동족들은 라그나로스와 그의 정령들에 노예로 사로잡히게 되어 오늘날까지 검은바위 첨탑 속에 남아있게 된다.
참혹한 파괴의 현장과 남부 산맥으로 퍼져가는 불길을 본 마도란과 카드로스는 군대를 멈추고 자신들의 왕국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브론즈비어드 부족은 세 망치단 전쟁에서 승리하였고 영광스러운 도시를 재건하였다. 와일드해머 부족도 고향인 그림바톨로 되돌아갔지만 모드구드의 죽음으로 산악 요새가 사악한 기운으로 오염돼 더는 거주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사랑하는 고향 땅을 잃게 된 와일드해머 부족에게 브론즈비어드 왕은 와일드해머 부족에게 아이언포지에서 살 곳을 마련해 주지만 와일드해머 부족은 이를 거절하고 로데론의 북쪽 동부 내륙지의 푸른 숲에 정착하고 이곳에 맹금의 봉우리라는 도시를 세우게 된다. 아이언포지의 드워프들은 동족과의 관계를 유지하고자 탄톨 교각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다리를 만들어 카즈모단과 로데론을 연결하였다.
마도란과 카드로스가 사망하자 그의 아들들은 함께 손을 잡고 아버지를 기리는 뜻에서 두 개의 거대한 석상을 만들도록 한다.이 두 개의 석상은 라그나로스가 깨어나면서 화산지대로 변해버린 남부 지방으로 통하는 길목을 지키고 서 있게되고 이곳을 왕의 계곡이라 칭하게 된다.
마도란 브론즈비어드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는데 장남은 마그니 브론즈비어드, 둘째는 무라딘 브론즈비어드, 셋째는 브란 브론즈비어드이다. 이들 중 첫째 마그니는 아버지가 사망한 후 그의 뒤를 이어 아이언포지의 국왕으로 즉위했는데, 그 후로 모든 드워프들은 그의 통치를 받았고 마그니 왕은 드워프들의 우상이 되었다.
둘째 무라딘 브론즈비어드와 셋째 브란 브론즈비어드는 탐험가 연맹을 설립하여 고대 역사를 연구하고 세계 곳곳을 탐험하여 유물을 수집하고 지도를 만드는 일을 했다. 2차 전쟁이 끝나고 무라딘과 탐험가 연맹은 노스렌드에서 로데론을 큰 위험에 빠뜨릴 엄청난 기운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테레나스 왕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테레나스 왕은 무라딘에게 정보를 좀 더 알아봐 달라고 했고, 무라딘은 노스렌드에서 계속 조사활동을 한다.
그 후 노스렌드를 조사하던 무라딘은 스컬지 병력의 습격으로 그곳에 고립되었으나, 스트라솔룸을 불태우고 복수심에 사로잡힌 아서스를 만나 스컬지를 함께 물리치기로 한다. 무라딘은 아서스에게 `서리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와 함께 스컬지를 물리치며 검의 행방을 찾는다. 결국, 서리한의 동굴에 도착한 그들은 찾던 검을 발견하지만, 무라딘은 검이 저주받았던 사실을 눈치채고 서리한에 다가가는 아서스를 만류한다. 그러나 말가니스에 대한 복수심에 눈이 먼 아서스는 무라딘의 만류에도 서리한을 뽑아든다. 이때 서리한을 뽑아들며 퉁겨져 나온 얼음파편에 맞은 무라딘은 쓰러져버린다. 아서스는 마그니 왕에게 무라딘의 사망소식을 거짓 보고하고, 마그니 왕은 아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해한다. 하지만, 그의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무라딘을 잃은 슬픔에서 회복되기도 전에 마그니 왕은 비보를 전해듣는다. 마그니 왕의 외동딸 모이라가 검은무쇠 일족에게 납치당한 것이다. 오랜 기간 복수를 다짐했던 검은무쇠 일족의 다그란 타우릿산은 모이라 공주를 인질로 해서 그들을 위협했다. 동생을 잃은 마그니 왕은 사랑하는 딸마저 잃을 수 없어 호드의 도움까지 얻어 그녀를 구하고자 했다. 하지만, 모이라는 이미 검은무쇠 일족의 왕인 다그란 타우릿산의 아내가 돼 있었고, 그가 죽은 후 뒤를 이어 검은무쇠 일족의 지도자가 된다.
비극은 이것에 그치지 않고 셋째 브란 브론즈비어드도 둘째 형 무라딘의 죽음을 조사하러 노스렌드로 향하지만 그 역시 실종되고 만다. 딸은 검은무쇠 일족이 되어버렸으며, 두 동생을 모두 잃은 마그니 왕은 큰 슬픔에 빠진다. 계속된 비극은 마그니 국왕을 힘들게 하였으나, 곳곳에 브란이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흔적들은 그에게 약간의 희망을 주었다. 한편, 브란은 서릿결 드워프 부족의 왕인 요르그 스톰하트의 원조를 받아 폭풍우 봉우리에서 티탄의 비밀을 밝혔는데, 자신을 원조한 그를 만난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형 무라딘이 서릿결 부족의 왕이 되어 서 있던 것이다.
무라딘이 서릿결 부족의 왕이 된 경위는 이렇다. 서리한을 뽑으면서 날아온 얼음파편의 충격으로 기억을 잃고 황야에 쓰러진 그는 서릿결 드워프들에게 발견되어 그들의 마을로 올 수 있었고, 마을로 이송하던 도중 거대한 요르문가르의 습격에서 그들을 구함으로써 `요르그 스톰하트`라는 이름을 받고 서릿결 부족의 왕이 된 것이다.
브란이 실종된 지 3년 후 그가 노스렌드에서 티탄의 유물을 발굴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죽은 줄 알았던 무라딘의 생존 소식을 들은 마그니 국왕은 기쁜 마음에 그들을 보러 직접 노스렌드로 향했다. 아이언포지에서 온 마그니 국왕을 본 무라딘은 모든 기억이 돌아오게 되고 드디어 브론즈비어드 형제들은 재회할 수 있었다.
마도란 브론즈비어드가 마그니 왕에게 남긴 가장 큰 선물은 훌륭한 두 형제를 주신 것이 아닐지 생각한다. 마그니 왕이 홀로 아이언포지의 왕좌에 올랐다면 그는 아마도 훌륭히 드워프들을 통솔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그니 왕과 두 명의 동생들이 힘을 합쳐 드워프들을 이끌었기에 지금의 웅장한 드워프 왕국이 존재하지는 않았을까? 현재 스토리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누설된 스토리를 살펴보면 울두아르에서 가져온 석판을 작동시키다 저주를 받은 마그니 왕이 석상으로 변하고 만다. 이후 그의 딸 모이라 타우릿산(검은무쇠 일족 대표)과 그의 동생 무라딘 브론즈비어드(브론즈비어드 일족 대표), 쿠르드란 와일드해머(와일드해머일족 대표)가 힘을 모아 아이언포지를 임시 통치 중이다. 그러나 검은무쇠 일족과의 갈등의 고리가 이렇게 쉽게 풀릴지는 않을 것임이 확실하고, 차후 아이언포지를 통치하는 자가 누가 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티란데 위스퍼윈드는 세계가 분리되는 일이 발생하기 천 년 전부터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친구로 지내며 성장했다. 어느 날 말퓨리온은 은둔 생활을 하는 숲의 반신에 대한 여러 전설을 들었다. 비록 나이트 엘프들이 자연에 대해 오랫동안 무관심했지만 말퓨리온은 언제나 자연의 세계에 대해 큰 존경심을 품고 있었고, 그는 쌍둥이 형제 일리단 스톰레이지,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함께 이 전설에 대해 얘기했다. 세 명의 나이트 엘프는 숲의 반신 세나리우스를 찾고자 여행을 떠났지만, 사실 이들 역시 나머지 동족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반신의 전설을 믿지는 않았다. 하지만, 덤불 그늘을 헤치고 세나리우스가 나타나자 장난을 치며 웃고 있던 세 명은 너무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세나리우스는 자신을 소개하며 드루이드의 지식을 가르쳐 주겠다고 제안했고, 셋은 기꺼이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말퓨리온이 배우는 속도도 빠르고 재능이 뛰어났지만, 그의 쌍둥이 형제 일리단은 실력도 인내심도 모두 부족했다. 티란데도 원하는 것을 세나리우스에게 배울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지만 그녀는 이미 엘룬 자매회의 수련 사제였고, 무엇보다 엘룬 여신만을 섬겨야 할 처지였기 때문에 이들 셋 중 말퓨리온만이 드루이드가 될 수 있었다.
드루이드
지식을 습득하던 말퓨리온은 어느 날 어떤 혼란스러운 환영을 보게 되었다. 그는 아즈샤라
여왕과 귀족들이 영원의 샘의 마력을 계속해서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면
큰 재앙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고, 이를 걱정한 말퓨리온은 세나리우스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하지만, 이 깨달음은 너무 늦고 말았던 것이다. 이미 왕궁에는 영원의
샘 깊은 곳을 통해 악마들이 쏟아져 나와 앞을 막아서는 자들을 모조리 해치우기 시작하였고, 이로써
고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아즈샤라
여왕은 엘룬 신과
티란데의 강한 유대관계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티란데에게 자신의 시녀가 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티란데는 이를 정중히 거절하며 자신은 엘룬만을 위해 봉사한다고 말했다. 아즈샤라
여왕은 화가 나 바로 그 자리를 떠났으며,
바쉬는 티란데가 자신의 자리를 빼앗아 여왕의 총애를 얻으려 한다고 생각에
티란데에게 돌아가 그녀를 죽이려 했지만 실패하고 만다.
다트리마 선스트라이더 역시 티란데가 갇혀 있는 감옥을 찾아가 모반을 계획한 귀족들이 왕궁에서 달아나려는 계획을 꾸미고 있다고 폭로했다. 다트라마는 티란데에게 귀족들을 대신해서 나머지 나이트 엘프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면 풀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나이트 엘프들이 자신을 역시 배신자로 간주할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티란데는 다트리마와 모반을 계획한 다른 귀족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동의했다.
감옥에서 탈출한 티란데가 도시로 날아가는 동안 파멸의 수호병이 티란데를 공격해서 하늘로 낚아채 올라갔다. 죽을 각오로 싸운 티란데는 공중에서 파멸의 수호병을 해치웠다. 하지만, 그녀는 빠른 속도로 추락하기 시작했고, 살아남기는 틀렸다고 생각했다. 이때 예상치 못한 어떤 마법 덕분에 그녀의 추락 속도는 현저히 느려졌다. 일리단이 사랑하는 그녀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일리단은 티란데를 구한 후 그녀를 영원의 샘이 있는 쪽으로 데려갔다. 일리단은 마법을 시전하여 아제로스에 살게라스를 소환할 수 있는 차원의 문을 닫을 계획이었고, 티란데는 일리단의 위험한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는 그녀의 의견을 무시했다. 곧 말퓨리온과 여러 영웅이 도착하여 티란데와 일리단에게 힘을 보탰다. 나이트 엘프와 그 동맹들은 가까스로 차원의 문을 닫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전쟁을 치르는 동안 영원의 샘의 마력은 지나치게 남용되었고 차원의 문을 닫고자 한 시도도 엄청난 압력으로 작용했다. 결국, 영원의 샘은 폭발하여 세계의 분리가 일어났고, 칼림도어는 여러 대륙으로 갈라지고 새로운 바다가 생겼다. 차가운 바닷물은 나이트 엘프와 그 동맹들을 하이잘 산의 정상까지 내몬 후에야 가라앉았다.
한편 하이잘 산에 먼저 도착한 일리단은 무모하게 하이잘 산꼭대기에 두 번째 영원의 샘을 만들었다. 나이트 엘프 군대의 대장 제로드 새도우송은 말퓨리온에게 일리단을 처벌할 권한을 부여했다. 말퓨리온은 막강한 힘만을 추구하는 어리석은 쌍둥이 형제를 더는 내버려둘 수 없었기에 일리단을 영원히 가두기로 한다.
이후 티란데는 말퓨리온은 배우자로 맞이했는데(와우 스토리 상 최근 사건), 그들의 사랑은 피폐해진 나이트 엘프의 삶을 복구하는 긴 과정 동안 본보기가 되었다. 이제 엘룬의 대여사제이자 말퓨리온의 부인이 된 티란데는 나이트 엘프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실천했다. 그녀는 여성으로만 구성된 군대인 센티널을 조직하고 엘룬의 자매회가 이 조직을 지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제 귀족과 마법은 쇠퇴하고 부끄러운 과거의 유물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귀족들은 비전 마법을 포기하지 않았고, 오랜 시간 토론한 끝에 티란데와 말퓨리온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정책을 무시하는 귀족들을 추방하기로 한 것이다. 귀족들이 사라지자 남아 있던 나이트 엘프들은 세계에서 조심스럽게 사라졌다. 그들이 있던 모든 대륙에 안개의 장막이 덮였으며 다른 이들로부터 자신들의 존재를 숨겼다. 한편, 예전 달의 감시자의 일원으로 구성된 남성 나이트 엘프들은 드루이드의 지식을 배우기 위해 말퓨리온을 따랐고, 말퓨리온은 그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결국, 말퓨리온은 아제로스 최초의 드루이드 조직인 세나리온 의회를 설립하고 지도자가 되었다. 말퓨리온과 드루이드들은 아제로스의 자연을 거닐면서 전쟁이 남긴 상처를 치료하고 에메랄드의 꿈에서 명상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칼림도어에 오크가 출현한 후 나이트 엘프는 급히 정찰병들을 파견했고 정찰병들은 1차 대전쟁과 2차 대전쟁을 통해 과거 오크들이 보여준 잔인함에 대한 놀라운 얘기를 전했다. 그 후 오크들은 칼림도어에서 엄청난 수의 나무를 벌목했는데, 이는 정착지를 건설하려는 의도가 분명해 보였고, 세나리우스는 오크들이 호전적인 본성으로 돌아간 것이라 확신했으며, 오크 침입자들을 상대하기 위해 나이트 엘프와 나무정령 한 무리를 이끌고 갔다.
아제로스에 도착한 불타는 군단의 첩자 몇 명만 아니었더라도 새로 태어난 호드는 완전히 박살 났을 것이다. 하지만, 불타는 군단은 세나리우스의 힘을 잃지 않았으며 그가 패배하는 모습을 보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 공포의 군주 티콘드리우스의 제안에 따라 지옥의 군주 만노로스는 물웅덩이에 자신의 피를 떨어뜨렸고, 그롬 헬스크림의 지휘에 따라 오크들은 오염된 웅덩이의 물을 마셨고,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세나리우스를 죽이는 데 성공했다. 반신이 죽은 후 그들은 고대의 숲을 오염시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랄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도움으로 그롬 헬스크림은 정신을 차릴 수 있었고 그의 희생으로 오크들은 피의 욕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오크 족이 저주에서 해방되고 만노로스를 처치했음에도 고대 숲의 오염은 점점 퍼지고 있었다. 숫자가 늘어난 불타는 군단은 숲을 침략하기 시작했으며, 티란데와 그녀의 센티널은 약탈을 저지르는 악마들과 마주친다. 불타는 군단의 귀환은 나이트 엘프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일이었다.
티란데는 악마 군단을 물리치려면 가능한 모든 도움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고생 끝에 얻은 세나리우스의 뿔피리를 이용해 천 년 동안 에메랄드의 꿈속에 잠들어 있는 말퓨리온을 깨웠다. 말퓨리온과 티란데는 다른 드루이드들을 깨우고자 지하 동굴로 들어갔다. 그러나 우연히 티란데는 일리단이 갇혀 있는 감옥 문을 발견했고, 그녀는 말퓨리온의 쌍둥이 형제가 만년 동안이나 감옥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이 매우 슬펐다. 그녀는 일리단이 죗값을 충분히 치렀다고 주장했고 말퓨리온의 만류에도 그를 풀어준다.
일리단은 불타는 군단이 악령의 숲을 오염시키려고 사용하던 마법 유물인 굴단의 해골을 훔쳤고, 해골을 바로 파괴하지 않고 그 힘을 사용했으며 그는 즉시 악마로 변했다. 그 후 일리단은 새로 발견한 자신의 힘을 사용하여 악마의 군주 티콘드리우스를 해치웠다. 말퓨리온과 티란데가 도착하자 일리단은 굴단의 해골이 파괴되었으니 이제 숲이 치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말퓨리온은 힘에 대한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악마의 힘을 추구한 일리단을 용서할 수 없었다. 말퓨리온은 악마와 모든 관계를 부정하고 일리단을 모든 나이트 엘프의 땅에서 추방할 것을 선고했다.
그 후 나이트 엘프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군대 그리고 스랄이 이끌던 호드와 동맹을 맺었다. 이 세 군대는 협동하여 말퓨리온과 다른 드루이드들이 함정을 설치하는 동안 악마의 군주 아키몬드를 상대로 충분히 시간을 끌어 주었다. 마침내 아키몬드는 세계수가 지키고 있던 영원의 샘에 도착했고 드루이드들은 나이트 엘프의 영원한 생명과 셀 수 없이 많은 나이트 엘프들의 영혼으로 세계수에 힘을 불어 넣었다. 세계수는 엄청난 힘으로 폭발하여 아키몬드는 종말을 맞이했고, 아제로스에 남아 있던 불타는 군단은 호드, 인간, 나이트 엘프 군대의 연합 세력에 의해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나이트 엘프들의 희생으로 아키몬드의 손에서 아제로스를 구할 수 있었지만, 그 결과 그들은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잃고 말았다.
한편 교도관 마이에브 섀도우송은 죄수였던 일리단을 다시 체포하기위해 수많은 감시자를 이끌고 일리단을 쫓아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갔다. 그러나 일리단은 감옥에서 자신을 감시하던 이들을 잊지 않았고, 살게라스의 눈이 지닌 파괴적인 힘을 무덤의 돌벽에 사용했다. 바닷물이 빠르게 차오르자 감시자들은 무덤의 한 구역에 갇혔고, 오직 마이에브 만이 탈출에 성공해서 임시 야영지로 돌아갔다. 그녀는 일리단을 처벌한 권한을 가진 말퓨리온에게 전령을 보내 도움을 요청하고 일리단의 행동에 대해 경고했다.
마이에브를 돕기위해 말퓨리온과 티란데가 왔지만 말퓨리온은 불안에 떠는 대지와 교감하고자 두 여성을 남겨 놓고 떠난다. 두 나이트 엘프 여성은 계속 일리단을 찾다가 우연히 캘타스 선스트라이더가 이끄는 블러드 엘프들을 만난다. 마이에브는 캘타스 왕자와 그의 백성에게 일리단을 찾는 일을 도와달라고 했지만, 왕자는 자신의 백성이 안전하게 지낼 곳을 찾는 일이 우선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거절한다. 그러나 티란데는 자신과 마이에브가 아레바스 강을 건널 때까지 블러드 엘프들을 호위해 주겠다는 제안으로 그를 설득하여, 블러드 엘프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러나 블러드 엘프들이 강을 건널 때 스컬지들의 대규모 공격이 있었고,
티란데는 언데드 군대를 막기 위해 엘룬 신에게 분노를 내려달라고 기도했다. 잠시 성공하는가 싶었지만 이내 다리가 무너졌고 그녀는 강물에
빠진다. 티란데는 마이에브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일리단을 놓아준 사실 때문에
마이에브가 자신을 구해줄 생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마이에브는
캘타스 왕자에게 티란데를 구출하는 대신 계속해서 일리단을 찾으라고
했다.
이때 불멸성을 잃어버린 나이트 엘프들은 드루이드의 힘을 빌려 새로운 세계수를 심음으로써 다시금 불멸의 존재가 되고자 하였다. 말퓨리온은 자연의 질서에 반하는 그러한 행위가 결코 축복받을 수 없는 것이라면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말퓨리온은 불타는 군단의 침공으로 소진된 힘을 회복하려고 에메랄드 꿈에 들어갔고, 그 사이 판드랄 스태그헬름은 드루이드들의 지도권을 쥐고 나이트 엘프들의 불멸성을 다시 얻기 위해 텔드랏실이라는 새로운 세계수를 키워낸다.
그러나 이 세계수는 이기적인 행위의 산물로 알렉스트라자, 이세라, 노즈도르무와 같은 용 위상에 축복을 받지 못하고 오염되었다. 이후 에메랄드의 꿈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며 에메랄드의 악몽이 시작되었는데, 이세라의 녹생용군단이 네 개의 위대한 나무를 수호했지만 그중 한 마리가 쓰러진 후 발견된 악몽에 휩싸인 물질은 숲의 수호자 레물로스에게 전달되었다. 이 물질을 엘룬아라 호수의 물로 정화하자 말퓨리온의 영상이 나타났다. 그는 에메랄드의 꿈을 통해 아제로스로 들어오기를 바라는 새로운 악의 존재가 나타났음을 밝혔고, 이 고대의 적은 에메랄드의 악몽을 통해 녹색용 군단을 서서히 파괴하고 있다고 했다.
말퓨리온은 세나리우스와 함께 이 위협에 맞서 싸우고 있으며, 티란데는 말퓨리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르나서스에서 가끔 달의 숲으로 방문했다고 한다.
나이트 엘프들은 고대 전쟁부터 그들을 훌륭히 인도한 두 명의 훌륭한 지도자가 있다. 다만, 말퓨리온이 회복을 위해 에메랄드 꿈에 빠져있어 통치할 수 없을 때도 있으나, 대여사제 티란데가 그의 빈자리를 지혜로움으로 극복한다. 여기서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수장 성비가 똑같다는 점이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 남성 수장이 4명에 여성 수장이 1명이다. 남녀 수장 성비까지 벨런스를 맞춘 블리자드 센스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이번 대격변에서는 에메랄드 꿈 때문에 잠시 부재중이었던 말퓨리온이 돌아와 티란데의 옆을 지키고 있다. 두 명의 훌륭한 지도자는 데스윙의 침공에서 나이트 엘프 사회를 다시 한번 굳건히 지킬 것이고,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드레나이 족의 기원은 아르거스 행성의 에레다르 족에서 찾을 수 있다. 원래 에레다르는 고향별 아르거스에서 빛을 추구하는 종족이었으며, 살게라스의 음모로 타락하기 전까지는 평화를 사랑한 종족이었다. 에레다르 족은 아키몬드, 킬제덴, 벨렌 이라는 3명의 족장의 보호 아래에서 평화롭게 살았다. 하지만, 불타는 성전을 위해 불타는 군단을 이끌 지휘관이 필요했던 살게라스는 강력한 이들 종족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고자 강력한 힘을 미끼로 아키몬드와 킬제덴을 타락시키기에 이른다. 힘의 유혹에 굴복한 아키몬드와 킬제덴과는 달리 선지자 벨렌은 살게라스의 유혹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았다. 벨렌은 자신을 따르는 에레다르를 불러모았고, 그들과 함께 살게라스의 암수에서 벗어나고자 아르거스 행성을 떠났다. 하지만, 벨렌이 거대한 우주선 엑소다르를 타고 도주한 것을 눈치 챈 살게라스는 아키몬드와 킬제덴을 불러 도망친 벨렌과 그를 따르는 에데다르 부족민들을 몰살시키라고 명령했다.
아키몬드와 킬제덴은 살게라스의 명을 받들어 불타는 군단을 이끌고 벨렌의 우주선에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그때 빛의 종족 나루가 벨렌과 그를 따르는 부족민들을 모두 구했고, 그들은 불타는 군단의 추적을 피하며 수천 년을 방랑하다가 드레노어라는 한 생성에 정착을 하게 된다. 벨렌은 드레노어 행성에 정착한 후 자신의 종족을 피난자라는 뜻의 `드레나이`라고 칭했다.
드레노어에 정착한 벨렌은 어둠달 골짜기에 카라보르 사원을 짓고 그곳에서 빛의 마법을 널리 사용하며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에 대비한다. 그는 살게라스가 고대 전쟁에서 패한 것을 알았지만 결국 타락해 버린 아키몬드와 킬제덴과의 전투를 피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빛의 종족 나루인 아달은 드레노어에 마법을 걸어 불타는 군단이 쉽사리 드레노어에 쳐들어오지 못하게 했고, 드레나이들은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었다.
한편 킬제덴은 살게라스가 에레다르를 타락시켜 불타는 군단에 귀속시켰듯 오크들에 같은 방법을 사용하기로 한다. 그는 오크의 지도자이자 주술사인 넬쥴에게 강함 힘을 주겠다는 달콤한 유혹으로 오크 족 모두를 불타는 군단에 귀속시키려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가를 깨닫고 계약 수행을 멀리한 넬쥴 때문에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킬제덴은 다음 대상으로 넬쥴의 사악한 제자 굴단을 선택했으며, 굴단은 너무나 쉽게 그의 유혹에 넘어간다.
굴단이 유혹에 넘어감으로써 불타는 군단에 귀속된 오크족은 킬제덴은 명령에 따라 드레나이 족을 섬멸한다. 오크 족은 무차별적으로 무장도 하지 않은 드레나이들을 죽였으며, 이 일로 대다수의 드레나이들은 죽고 살아남은 드레나이들 마저 생존을 위협 받게 된다. 아달은 벨렌에게 구원의 손을 내밀어 그와 그를 따르는 드레나이들을 엑소다르에 태워 탈출시키고 아제로스의 하늘안개 섬 해안에 불시착한다.
벨렌과 드레나이 생존자들은 부서진 우주선에서 나와 새로운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시작한다. 그들은 다시 공격해올 것이 자명한 불타는 군단으로부터 자신들과 이 세계의 종족을 지키려고 사절단을 파견한다. 드레나이 사절에 응한 얼라이언스는 불타는 군단을 적으로 여기는 드레나이들을 새로운 연합의 일원으로 받아들였고, 드레나이들은 빛의 가르침을 전파하며 불타는 군단과의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에레다르 종족의 두 지도자를 살펴보면 아이러니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같은 종족임에도 벨렌은 나루를 따르는 빛의 길을 킬제덴은 살게라스를 따르는 악의 길을 선택한 확연하게 대립한 구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립구도는 불타는 군단과 저항 세력의 구도를 축소한 거울과 같으며, 유저들은 이 거울을 통해 좀 더 쉽게 두 세력의 대립을 바라 볼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드레나이 종족의 지도자 벨렌이 큰 역할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본격적으로 불타는 군단과의 대결이 시작되면 그의 역할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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