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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마'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일을 하거나, 게임을 즐기며 두들기는 '키보드'는 매우 익숙한 기기다. 좋아하는 키감이나 소리를 찾아 키보드를 고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키를 직접 두들기며 사용하는 '키보드'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이 있다. 오는 10월 8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는 '아이마'가 그 주인공이다. '엘소드', '그랜드체이스'를 통해 '키보드 액션'에 일가견을 보인 KOG가 자사의 노하우를 MMORPG와 접목시켜 경쾌한 액션을 전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넥슨은 22일, 판교 사옥에서 '아이마'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개서비스 일정 및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마'는 오는 10월 8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며 오는 9월 24일부터 '캐릭터 이름 선점'을 진행할 수 있는 '사전등록'에 돌입한다. 2013년 4월에 게임이 첫 공개된 후 햇수로 3년 만에 '출시'에 도달한 것이다.
▲ '아이마' 시네마틱 영상 (영상제공: 넥슨)
현장에 방문한 KOG 이종원 사장은 '아이마'를 소개하며 '액션'을 강조했다. 이종원 사장은 "KOG는 사실 패키지게임에서 시작해 온라인게임까지 넘어온 회사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점은 바로 '컨트롤'이다. '엘소드', '그랜드체이스' '파이터스 클럽'까지 자사가 추구해온 '컨트롤 재미'를 MMORPG로 연결해보자는 것이 '아이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라고 소개했다.
▲ KOG 이종원 사장
키보드 활용을 극대화한 액션, 이것이 KOG와 넥슨이 '아이마'에서 가장 크게 내세우고 싶은 부분이다. 실제로 공개서비스 이후에도 '아이마'는 액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부분은 PVP다.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장전'부터 한 진영 당 10명씩, 최대 20명이 맞붙는 대규모 PvP '전장'이 공개서비스에 맞춰 열린다. KOG 류상욱 기획실장은 "앞으로 30 대 30까지 대결 규모를 늘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 키보드 액션 극대화가 '아이마' 핵심이다
▲ 공개서비스를 통해 10 대 10 대결을 다룬 '전장'이 열린다
필드 역시 '액션'에 집중해 개편 과정을 거쳤다. 류상욱 기획실장은 "우선 몬스터 배치와 리스폰 타이밍을 조정해 적을 몰아서 한 번에 잡는 '핵 앤 슬래쉬' 전투를 진행하기에 무리 없는 환경을 구축했다. 여기에 이동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필드 퀘스트 동선을 다시 정리하고, 특정 아이템을 채집하는 퀘스트를 최소화했다. 여기에 자동이동이나 웨이포인트, 탈것 등을 넣어 유저들이 좀 더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 액션 강화에 초점을 맞춰 몬스터 배치 및 동선이 정리됐다
여기에 공중과 지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콤보를 추가해 여러 스킬을 연계하는 재미를 살렸다. 류 실장은 "액션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바운트 콤보' 등 새로운 요소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는 공개서비스를 준비하며 스킬트리를 정리하는 과정이라 빠져 있는데, 신규 캐릭터를 통해 '바운트 콤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아이마'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넥슨 염홍원 사업실장(좌)와 KOG 류상욱 기획실장 (우)
캐릭터가 직접 변신하거나, 소환수를 부르는 '가디언' 역시 전직을 간소화해 유저를 '액션'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전직 퀘스트나 필요 조건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가디언'을 부르고 전용 스킬을 사용하며 '전직'과 유사한 효과를 얻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3가지 중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취향 또는 상황에 맞는 '가디언'을 취사 선택할 수 있다. 공개서비스에서는 최상위 등급이라 할 수 있는 '5성 가디언'을 획득이 아닌 제작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도록 변경되며, 다른 직업 '가디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가디언의 파편'이 추가된다.
▲ 전직 시스템 '가디언'도 개편된다
그간 테스트에서 공개된 적 없는 새로운 지역 '우르진'도 공개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우르진'에는 4개 지역과 필드 보스 4종, '카브리엔의 무덤', '죽음의 성채' 등 인스턴스 던전 2종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필드 보스를 잡으면 전설급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신화' 등급 등 상급 장비 아이템을 추가해 파밍 요소를 강화하고, 매칭 시스템, 길드 전용 콘텐츠 등 편의 시스템이 추가된다.
여기에 넥슨은 유명 뮤지션이 참여한 OST를 통해 마케팅에 화력을 더한다. 지난 15일에 먼저 공개된 '양파'의 ‘I’ll be there’에 이어, 가수 신소희가 부른 ‘염원’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여기에 오는 23일에는 '위대한 탄생' 출연으로 유명세에 오른 가수 차여율과 GOD에서 솔로가수로 독립하는데 성공한 김태우가 참여한 OST 두 곡이 추가로 발표된다. 넥슨 염홍원 사업실장은 "아이마 주 타겟층은 20대에서 30대 초반 사이다. 그래서 가장 연령대가 비슷한 넥슨 신입사원들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가수를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 '아이마' OST 김태우 티저 영상 (영상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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