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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진행한 롤드컵, 첫 밴은 최근 대세 '다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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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1일(목) 오후 11시 30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이하 롤드컵)'이 개막했다. 2015년 롤드컵은 프나틱과 IG의 대결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첫 날 일정에서는 한국 대표 SKT와 KOO 타이거즈가 출전한다.


모든 대회에 있어 개막전은 다양한 부분에 팬들의 시선이 미친다. 특히, 결과 못지 않게 경기 중 벌어지는 기록 역시 주요 관심 대상 중 하나다. 야구의 경우 홈런, 축구는 첫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그 날의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질 정도다. 


롤드컵 역시 마찬가지다. 첫 대결이자, 같은 시간에 다른 경기가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프나틱과 IG의 대결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게임메카는 롤드컵 개막전에서 나온 '첫 기록'을 정리해 보았다.


첫 밴


금지 챔피언을 정하는 '밴'은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백미다. 2015년 롤드컵 첫 밴의 주인공으로는 '다리우스'가 뽑혔다. 최근 리메이크된 '다리우스'는 그 성능을 인정받아 '필수 밴' 챔피언으로 분류되고 있다. 게임메카가 제공하는 '픽밴랭킹(바로가기)' 데이터를 보면 '다리우스'의 10월 1일 기준 밴률은 무려 68.9%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롤드컵에서도 이어졌고, 블루팀에 위치한 프나틱은 지체 없이 '다리우스'를 금지했다.



▲ 5.16 추가 패치 내역과 5.17 패치노트


첫 픽


'앨리스'가 롤드컵에서 첫 선택을 받은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해당 챔피언은 프나틱의 정글러 'Reignover'를 위한 것이며, 최근 정글 라인에서 좋은 픽률을 보이고 있다.


첫 킬 & 첫 데스


첫 킬은 프나틱의 정글러 'Reignover'가 기록했다. 프나틱의 앨리스 선픽 전략이 초반부터 실효를 발휘한 셈이다. 'Reignover'는 IG의 서포터 'Kitties'를 급습, 기념할만 한 퍼스트 블러드를 이뤄냈다. 반면 첫 데스를 당한 'Kitties'는 곧이어 다시 한 번 잡히며 '2연속 데스'의 아픔을 겪고 말았다.



이름
'ReignOver' 김의진
국적
 대한민국
나이
 -
포지션
 정글
주 챔피언
 렝가, 렉사이, 올라프
평균 KDA
 3.1

▲ 'Reignover'의 간략한 프로필


'Reignover'는 게임 초반 적극적인 라인 습격을 즐기는 선수로 렉사이를 잘 활용한다. 팀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난전을 유도하는데 특출나 게임 초반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정글 챔피언으로 자주 등장하는 그라가스로와 누누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적절한 기술 활용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첫 바론(내셔 남작)


바론은 게임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립 몬스터다. 이를 잡아내는 팀은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고, 간혹 '바론 스틸(상대방이 잡던 바론을 급습해 빼앗는 행동)'로 어려웠던 전세를 뒤집는 경우도 나오곤 한다.


이처럼 중요한 첫 바론 공략을 프나틱이 해냈다. 21분경 바론을 잡아냈고, 최후의 일격은 프나틱의 미드라이너 'Febiven'이 기록했다.



▲ 여러 첫 기록을 남긴 프나틱


첫 항복(서랜더)


개막전에서 항복(서랜더)이 나왔다. 경기를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한 IG는 30분경 항복을 선언하고 다음 경기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첫 승리를 거둔 프나틱은 남은 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첫 인터뷰


경기 종료 후 진행한 첫 인터뷰 대상으로는 프나틱의 서포터 'YellOwStaR'와 탑라이너 'Huni'가 선정되었다. 한국 선수 'Huni'는 인터뷰에서 '내 몫을 다 했다. 아직 최고의 탑라이너는 아니지만, 이번 롤드컵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 롤드컵 출전 선수 중 14위에 이름을 올린 'Huni'

(사진 출처: 롤드컵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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