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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양진협, '다음 목표는 대회 2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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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망의 우승컵을 거머쥔 양진협


17일(토),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쉽 2015 시즌2' 결승전 결과 양진협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양진협은 결승전 무대에서 '최고의 창' 정세현과 대결했고, 경기 전 진행된 승부 예측을 뒤엎고 '피파온라인3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올랐다.


게임메카는 결승전 종료 후 양진협을 만나 승리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은? 
부모님과 동생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결승전을 앞두고 많은 분들에게 연락이 왔다. 이번 대회 내내 승리를 거둘 때 마다 축하를 해주더라. 큰 힘이 되었다.

원래 내 꿈은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비록 지금은 선수가 아니지만, 피파온라인3를 통해 이런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경기 전 본인의 우승 가능성을 어느 정도로 점쳤나?
지난 4강 종료 이후 약 한 달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그런데 마음이 붕 떠서 그런지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오늘 경기장에 찾아왔다.

하지만 오늘 첫 경기에서 승리하자 마음이 달라졌다. '오늘은 되는 날이구나'란 생각이 들더라.
오늘 결승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이슈가 되었다.

정세현은 모든 피파온라인3 유저 중 드리블과 공격이 탑 클래스다. 박준효 선수가 비슷한 유형이며, 이 선수와 작년 대회에서 대결해 패배한 경험이 있다.


당시 패배를 곱씹으며, 이번에는 '내 플레이를 잘 하자'란 마음으로 임했다. 실제 축구도 최근 추세가 수비가 아닌가. 수비력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했다.

결승전 대비 연습은 어떻게 했나?
UEFA 클럽원 모두가 협력해 줬다. 그 중 동준이라는 친구가 많은 도움이 됐다. 아 장동훈 선수도 연습에 참가했다.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 경기의 수훈갑은?
상대가 피지컬 좋은 선수들을 많이 쓰더라. 그래서 기용한 수비수 14TOT 나우두다. 오늘 너무 멋진 활약을 펼쳤다.
4세트에서 쿠르투아의 선방도 돋보였다.
지난 4강전부터 쿠르투아의 활약이 대단했다. 장신 선수이기 때문에 로빙 슛을 막는데 일가견이 있는 골키퍼다. 오늘 경기에서 쿠르투아가 정세현의 로빙 슛을 막지 못했다면, '패패승승승'의 역전패를 당했을 것 같다.
상금 5천만원을 획득했다. 어떻게 쓸 계획인가?
부모님께 그 동안 효도 한 번 제대로 못했다. 그래서 상금 대부분을 드릴 예정이다. 일부는 개인적으로 쓰고 싶다. (웃음)
지금까지 챔피언쉽에서 두 시즌 연속 우승을 거둔 선수가 없다. 
최초 '2연패' 선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 피파온라인3에 더 열정을 불태워야겠다. 기존 계획은 첫 번째 우승이었지만, 이제 목표는 2연속 우승 후 '절대강자' 타이틀을 얻는 것이다.
아시안컵 출전이 기대되는데, 나가게 된다면 누구와 팀을 짜고 싶나?
장동훈, 박준효와 같은 팀이 되고 싶다. 예전에 같은 클럽 소속이기도 해서 편안하다. 강성훈 선수도 있는데, 내가 더 실력이 낫지 않나? (웃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챔피언쉽 같은 프로 리그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챌린저 리그의 경우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먼거리에서 찾아 왔는데 딱 1번 지면 탈락해 버리더라. 너무 안타까웠다. 한 번이 아닌 적어도 두 번의 기회는 줬으면 한다.

추가로 팀전이 다시 생겼으면 한다. 지난 시즌 용산구할아버지(이종부)를 필두로한 끈끈한 팀워크가 돋보였고 부러웠다.

끝으로 UEFA 클럽원들과 나를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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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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