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후,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던 게임빌이 8개월 만에 급등세를 잡았다. 전일 대비 주가가 26% 가까이 뛰어오른 것이다.
게임빌은 10월 26일, 오전 11시 28분 기준 27.57% 오른 8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195,000원까지 올랐던 게임빌은 2월 13일, 129,500원까지 떨어지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지난 7월 24일, 자회사 컴투스가 추진한 유상증자 참여 여파로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지속적인 하락을 맞이하며 9월 11일에는 62,800원으로 바닥을 찍었다.
실제로 2015년 1분기 게임빌은 자체 개발 신작 부재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으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억 원에 불과했다. 또한 게임빌은 2015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간 사업 목표를 총 매출 2,170억 원 에서 1,505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250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하향조정 한 바 있다.
이번 주가 급등에는 지난 23일 애플 앱스토어에 글로벌 출시한 모바일 FPS 신작 ‘애프터펄스’의 초기 흥행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이 스페인 개발사 ‘디지털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선보인 ‘애프터펄스’는 26일 현재 14개 국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게임빌은 “이 외에도 지난 25일에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미국의 경우 현재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2위를 달성 중이다”라고 밝혔다.

▲ '애프터펄스'는 중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1위 달성한 바 있다 (사진제공: 게임빌)
여기에 26일부터 게임빌의 대표 IP라 할 수 있는 ‘제노니아’ 시리즈 신규 타이틀 ‘제노니아 S’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리하자면 ‘애프터펄스’의 초반 흥행에 신작 ‘제노니아 S’가 가세하며 주가 상승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게임 상장사 중, 모바일게임사 바른손이앤에이의 주가도 전일 대비 6.69% 오른 3,350원(오전 11시 28분 기준)에 거래 중이다. 바른손이앤에이의 경우 자사가 넥슨과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는 ‘HIT’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뛰어오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HIT’의 경우 26일 오후 2시부터 기자간담회 개최가 예정되어 있기에, 출시일 등 현장에서 공개될 정보에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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