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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부스-15종, 넥슨 지스타 '시연'으로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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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15 프리뷰 현장
왼쪽부터 넥슨 조정현 팀장, 이정헌 부사장, 황영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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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4 당시 넥슨 부스에 방문했던 사람이라면 한 가지 의아했던 점이 있을 것이다. 바로 출품작들의 시연 부스가 없었던 것이다. 공개된 게임과 정보는 많았지만 기다리던 게임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에 넥슨이 지스타 2015에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온다. PC 총 227 대, 모바일 기기 216대를 동원해 '시연'으로 꽉 찬 부스를 마련한 것이다. 

넥슨은 3일,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지스타 2015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넥슨 이정헌 부사장과 황영민 팀장이 자리해 지스타 출품작 및 부스 구성에 대해 소개했다. 넥슨의 지스타 B2C 부스는 300부스로 단일 업체로 역대 최대 규모다. B2C 부스는 출품작 시연 부스와 팬들이 만든 2차 창작물이 모여 있는 팬 파크(fan Park)로 나뉜다. 


▲ 넥슨의 지스타 2015 슬로건은 '플레이그라운드'


▲ B2C 부스는 크게 온라인과 모바일, 팬 파크 3군데로 나뉜다


▲ 부스를 가득 채울 넥슨의 출품작 15종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넥슨의 지스타 슬로건을 발표하며 전체 콘셉을 공개했다. 그는 "올해 슬로건은 '넥슨 플레이그라운드'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넥슨이 가진 IP 파워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고 싶다. 넥슨은 'MMORPG 명가'나 '액션 명가'와 같은 타이틀을 얻을 정도로 한 가지에 집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다만 다양한 IP가 모여 팔방미인과 같은 재미를 지난 20년 동안 제공해왔다 생각한다. 이에 넥슨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이브게임과 앞으로 놀이터를 채워줄 신작이 공존하는 모습을 지스타를 통해 공개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 넥슨 지스타 계획에 대해 설명 중인 이정헌 본부장

PC 227대로 무장했다, 온라인게임 부스

우선 넥슨은 지스타 2015 라인업은 총 15종이며, 이 중 7개가 온라인 8개가 모바일이다. 우선 온라인게임은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서든어택 2', '트리 오브 세이비어', '하이퍼유니버스', '아르피엘', '피파 온라인 3', 마지막으로 텐센트가 자체 개발한 무협 MMORPG 신작 '천애명월도'가 있다. 이 중 '천애명월도'를 제외한 신작 5종과 '피파 온라인 3'가 B2C 온라인게임 부스에 자리한다. 넥슨 온라인게임 부스는 140부스이며 현장에는 시연 PC 227대가 설치된다.


▲ 넥슨 온라인게임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 넥슨)


▲ '서든어택 2'는 전용 부스가 마련된다 (사진제공: 넥슨)












▲ 넥슨의 온라인게임 부스에는 게임 6종이 자리한다

이정헌 부사장은 "올해 지스타 시연작은 체험 가능한 빌드가 준비된 게임과 오픈이 임박한 타이틀을 우선으로 했다. 이르면 모두 2016년에 만나볼 수 있다"라며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6랭크 캐릭터를 비롯한 신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피파 온라인 3'는 대대적인 개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하이퍼 유니버스'는 지스타 빌드를 따로 선보일 예정이며, '아르피엘' 역시 신규 캐릭터와 생활형 콘텐츠 등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든어택 2'는 계단식으로 구성된 별도 부스를 마련했으며 배정된 PC는 32대다. 이를 통해 '서든어택 2'의 새로운 맵과 캐릭터, 시스템, 무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여기에 텐센트가 개발하고 넥슨이 국내 서비스하는 무협 MMORPG 신작 '천애명월도'의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된다. 이정헌 부사장은 "‘천애명월도’는 고룡 작가의 무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여기에 '첨밀밀', '와호장룡'으로 유명한 천뀌시 감독이 직접 참여해 화려한 액션과 연출이 기대된다"라며 “국내 시장에도 무협 MMORPG에 대한 수요가 있다. 따라서 무협 신작이 없는 지금 순간에 유저들의 목마름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 '천애명월도' 지스타 프리뷰 영상 (영상제공: 넥슨)

듀랑고와 HIT가 필두에 섰다, 모바일게임 부스

총 100부스 규모의 모바일게임 부스 메인은 '듀랑고'와 'HIT'다. 이 외에도 '부활'이라는 독특한 콘셉을 앞세운 '레거시퀘스트'와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모바일 횡스크롤 RPG 신작 '메이플스토리 M', 띵소프트가 개발 중인 SRPG 신작 '삼국지 조조전', 11월 출시를 앞둔 '슈퍼판타지워'가 자리한다. 여기에 '미소녀'와 '메카닉'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콘셉을 앞세운 넥슨의 자체 개발 모바일 SRPG '모에'와 '마비노기 듀얼' 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된다.


▲ 넥슨 모바일게임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 넥슨)














▲ 출시를 앞둔 신작과 '마비노기 듀얼' 영상이 공개된다


▲ '미소녀+메카닉'을 앞세운 SRPG 신작 'M.O.E'도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넥슨)

이정헌 부사장은 "현장에서는 신작 6종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다. 또한 측면에 준비된 LED를 통해 '모에'와 '마비노기 듀얼'의 특별 프로모션 영상을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또한 듀랑고의 경우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에게 리미티드 베타키가 증정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팬아트 거래부터 메이플스토리 VR까지, 풍성한 부대 행사

넥슨의 지스타 2015 B2C 부스에는 시연 부스 외 팬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된다. 총 60부스 규모의 '팬 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팬 파크'에는 유저들이 넥슨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한 2차 창작물의 전시와 판매가 진행된다. 이정헌 부사장은 "내부적으로 진행하던 유저 행사의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나 좋았다. 지스타 '팬 파크' 이후에도 2차 창작물을 중심으로 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유저들의 2차 창작물 전시와 판매를 주로 한 '팬 파크' (사진제공: 넥슨)

여기에 지스타가 열리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넥슨과 EA와 함께 '엔조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니드포스피드 엣지', '피파 온라인 3'에 대한 신규 정보 발표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7개국이 출전하는 '피파 온라인 3 아시안컵'이 열린다. 이정헌 부사장은 "올해 지스타가 볼거리가 적다는 걱정을 불식시킬 큰 행사로 준비 중이다. 우선 '니드포스피드' 개발자 세션을 통해 서비스 계획과 스펙이 발표될 예정이다. 여기에 '피파 온라인 3'의 환골탈태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된다"라고 말했다. 


▲ EA와 넥슨이 함께 하는 ENjoy(엔조이) 페스티벌도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다


▲ EA의 E와 Nexon의 N, '즐기다'라는 뜻의 joy를 합쳐 ENjoy라는 이름이 나왔다

야외에도 별도 부스가 마련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중 메인은 넥슨컴퓨터박물관과 메이플스토리의 팝업뮤지엄에서 공개될 '메이플스토리 VR'이다. 오큘러스 VR용으로 제작된 전용 콘텐츠를 야외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슈퍼카 전시와 'HIT' 영상관, 자체 제작한 전용 굿즈가 판매되는 '던전앤파이터X사이퍼즈' 부스가 열린다. 

여기에 넥슨이 준비 중인 자사 게임 '애니메이션'의 첫 모습을 볼 수 있는 '아르피엘' 애니메이션 오프닝 영상이 지스타 현장에서 첫 공개된다.








▲ 넥슨 지스타 야외부스 조감도 (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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