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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앞으로 다가온 지스타, 올해 차별점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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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17 참가안내설명회 현장 (사진제공: 한국게임산업협회)

'지스타'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게임업체 대상으로 '사전등록'도 시작되면서 행사 개최가 다가오고 있음이 조금씩 느껴진다. 지스타에 대한 가장 큰 아쉬움은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매년 전시 내용이 비슷하고, 참가사는 줄고 있어 일반 관람객 입장에서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그렇다면 올해 지스타에는 기존과 다른 '즐길거리'가 있을까? 이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7월 14일, 코엑스에서 2017 지스타 참가안내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스타 참가 신청에 맞춰 게임업체에 올해 지스타 주요 사항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스타 주최 측은 올해 38개국, 670개사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서 예상 방문자 수는 유료 바이어 2,000명, 관람객 22만 명이다.

올해 지스타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다만 B2B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간 운영된다. 작년과 동일하게 본관에는 B2C 부스가, 신관에는 B2B 부스가 자리하며 야외부스가 설치되는 야외행사장과 게임대상,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등이 진행되는 컨벤션홀, e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오디토리움을 모두 활용한다. 전체 전시장 규모는 55,000㎡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올해 지스타만의 차별점'이다. 기존에 없던 매리트가 있어야 업체 입장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가를 검토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스타 사무국에서 소개한 차별성은 5가지다. 첫 번째는 <콘텐츠 컨버전스>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김용국 사무국장은 "융복합을 특징으로 내세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서 게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융뵥합 콘텐츠를 통해 다른 산업과 게임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서 보여줄 예정이다.


▲ 한국게임산업협회 김용국 사무국장 (사진제공: 한국게임산업협회)

두 번째 키워드는 <확장성>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은 물론 콘솔, VR 등 다양한 플랫폼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김용국 국장은 "이를 통해 게임시장 확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관람객에게도 즐길거리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세 번째는 <글로벌 비즈니스>다. 지스타를 글로벌 비즈니스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주최 측 목표다. 김 국장은 "게임기업은 물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IT 기업 등을 유치하고 해외 공동관 유치, 확대에 힘 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네 번째는 <스폰서십 확장>이다. 작년에도 지스타 프리미어 스폰서로 중국 게임사 '룽투게임즈'가 자리한 바 있다. 이는 해외 게임사가 지스타 스폰서를 맡은 첫 해였다. 이에 올해에는 글로벌 업체에 대한 스폰서십을 확충하겠다는 것이 주최 측 입장이다. 김용국 국장은 "이를 위해 작년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섯 번째 키워드는 <친숙한 행사>다. 이는 업체보다 일반 관람객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김용국 국장은 "모바일 예매를 확대 편성할 예정이며 지스타 전용 앱도 제작할 계획이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기획해서 참가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많이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벡스코 주변 혼잡한 식당, 올해에는 푸드트럭 들어온다

이 외에 올해 큰 변화는 없다. 부스 가격도 B2C와 B2B 모두 작년과 동일하다. B2C는 독립부스는 한 부스당 95만 원, 조립부스는 한 부스당 170만 원이다. 이어서 B2B는 독립부스는 한 부스당 95만 원, 조립부스는 170만 원이다. 이어서 B2B는 부스 공간이 미리 디자인된 패키지 상품이 있다. 6부스는 1,340만 원, 9부스는 1,830만 원이다.

할인혜택도 작년과 동일하다. 우선 사전등록을 하면 10%가 할인되며, 연속 참가사에도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어서 B2C는 참가 규모에 따라 10% 할인이 더 주어진다. 마지막으로 협회 회원사에게도 10% 할인이 제공된다. B2C는 모두 합치면 40% 할인이 가능하나 중복 할인은 30%까지만 가능하다. 이는 작년과 동일하다.


▲ 지스타 2017 부스 가격 및 할인 혜택 (자료제공: 한국게임산업협회)

주최 측 설명 이후에는 현장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가장 많은 질문이 나온 것은 숙소 지원이다. 지스타 주최 측은 B2B와 B2C 부스 참가사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B2B는 1부스 당 방 하나, B2C는 참가 규모에 따라 숙소가 제공된다. 김용국 실장은 "숙박 지원은 기본적으로 한 기업당 방 하나다. 객실을 확보해두었다가 참가사로부터 출장자 리스트를 받으면 이를 기준으로 한 기업당 객실 하나를 쓰도록 지원해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며칠 동안 숙박이 지원되는지, 통역은 어떤 언어로 몇 명이 지원되는지, 야외전시장은 별도로 참가신청을 받지 않는지, B2B관에 아케이드게임을 전시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에 제기됐다. 야외전시장에 대해서는 "B2C와 B2B 대형 부스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아케이드게임 전시 여부에 대해서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벡스코 인근 식당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지스타 기간에는 벡스코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며 식당이 혼잡하고, 자리가 없는 경우가 있다. 올해에는 이를 해소할 지원군이 투입된다. 김용국 실장은 "벡스코 주변 식당이 좀 제한이 있어서 올해에는 푸드트럭을 들여오려고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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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댓글을 달면 1포션이 지급됩니다)

미르후2017-07-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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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하는 지스타 관심도 없다 또한 모바일만 나올 것이라면 더욱더 볼 가치도 없다,... 다 양산형 모바일 게임인데..

검은13월2017.07.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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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좀 올라와라 부산 시장 꼴보기 싫다

KAGERON2017.07.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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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번 항목의 확장성은 사실상 옛날부터 모바일게임을 추가하면서 꾸준히 시도되어왔던건데 현재는 역으로 모바일이 PC보다 많은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오히려 이제는 PC/콘솔 비중을 늘리려는 시도가 있어야될거같은데
그리고 3,4는 사실상 일반 관객에는 상관이 없는거고 5번은 표 쉽게 살수 있게 해준다는거니 사실상 일반 관람객에게는 5개중에 끽해야 1가지 정도가 의미있는 사항인데... 결국엔 어떤 회사가 얼마나 흥미있는 떡밥을 들고 올것인가가 관건일듯하네요. MS는 이미 버린 시장이라 의미없을거고 3N암만 욕해봐야 그나마 살은 회사는 3N밖에 없고 그중에서도 넥슨 빼고는 거의 리니지나 지들 하던 IP에서 벗어나는게 없으니 넥슨/소니/블루홀등의 패키지시장에 재도전하는 회사들이 뭘 들고오냐가 관건이 될듯..

시라2017.07.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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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라고 하지만 사실상 무료 행사 라 살아 남은것 인듯.

미르후2017.07.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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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하는 지스타 관심도 없다 또한 모바일만 나올 것이라면 더욱더 볼 가치도 없다,... 다 양산형 모바일 게임인데..

퍼플울프2017.07.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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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다. 다시 올라오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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