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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대표 염원했던 엔씨 모바일 원년, 2016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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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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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대표가 지스타에서 엔씨소프트 모바일 원년을 외친 것이 2012년이다. 그간 이렇다할 성과 없이 3년이 지난 가운데, 2016년에 드디어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사업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만 ‘블레이드앤소울 TCG’를 필두로 ‘리니지 2’ IP 모바일게임 3종, 그리고 퍼블리싱 타이틀 2개가 준비되어 있다.


엔씨소프트는 4일(수),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모바일게임 사업 진척 상황을 공개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2016년 상반기부터 모바일 시장에 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첫 타자는 ‘블소 TCG’다. ‘블소 TCG’는 지난 9월 중국에서 최종 테스트를 마무리했으며,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인 단계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텐센트의 허들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점수가 아주 높게 나와, 텐센트 주요 플랫폼인 QQ와 위챗으로 ‘블소TCG’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텐센트의 의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내년 상반기 출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자체 개발 타이틀 2종도 준비 중에 있다. 자체 개발 타이틀 두 개 모두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게임 장르와 상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가운데 1종은 상반기 중 정식으로 출시되며, 나머지 하나는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기존 프로젝트 ‘아이온 레기온즈’ 출시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으며, ‘패션 스트리트’ 개발 상황에 대한 정보는 추가로 공개되지 않았다.

퍼블리싱 사업에도 진출한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는 “외부에서 소싱한 타이틀도 2개 준비되어 있다”라며 “이 역시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넷마블과 협업 중인 ‘리니지’ IP 모바일게임도 2016년 상반기 중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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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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