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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상무, 조이시티와 '창세기전' 모바일게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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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 소프트맥스 정영원 대표, 최연규 이사, 엔드림 김태곤 상무 (사진제공: 조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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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록', '군주 온라인', '삼국지를 품다' 등을 제작한 김태곤 상무가 '창세기전 4' 모바일게임 제작에 뛰어들었다. 소프트맥스와의 '창세기전 4' 지적재산권 사용 계약을 맺은 조이시티 사내이사이자 신생 개발사 엔드림의 대표로서 개발 총괄을 맡게 된 것이다.


조이시티는 10일(화), 소프트맥스, 엔드림과 ‘창세기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 공동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창세기전' 시리즈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독특한 게임 시스템, 완성도 높은 BGM 등으로 국내 유저들에게 잘 알려진 PC게임이다. 두터운 고정 유저층을 기반으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IP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창세기전' 모바일게임은 엔드림 김태곤 상무가 개발 총괄을, 소프트맥스가 IP 및 소스 공급을 담당하는 구조로 성사됐다. 조이시티는 삼사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게임은 2016년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며, 글로벌 서비스 및 홍보, 마케팅 등 서비스는 조이시티가 담당한다.
 
엔드림 김태곤 상무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토종 게임 ‘창세기전' IP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 며, “그 동안 다수의 흥행작들을 개발하며 쌓은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총망라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대작 RPG를 만들겠다” 고 전했다.
 
조이시티는 올해 6월 소프트맥스가 소유한 ‘창세기전 4' IP에 대한 사용 권한을 취득했다. 당시 계약금은 5억 원이며, 장르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창세기전 4' IP를 활용해 모바일게임을 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추후 게임이 출시되면 원 저작권자인 소프트맥스는 '전면사용 게임'의 경우 순수익의 10%, 일부 리소스만 활용한 '부분사용 게임'은 리소스를 통해 발생한 순수익의 10%를 받는다.

한편, 엔도어즈에서 퇴사한 후 지난 10월 신생 개발사 엔드림을 창업한 김태곤 이사는 11월 초 조이시티 사내이사로 역임되며 조이시티와의 인연을 더욱 강하게 맺었다. 사내이사로 자리하며 조이시티와 엔드림이 게임 개발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 주 목표다. 그리고 조이시티 사내이사로 발탁된 후 김태곤 이사의 첫 작품이 바로 '창세기전 4' 모바일게임이 된 것이다.

과거 역사 게임 거장으로 이름을 알린 김태곤 상무와 1995년부터 20년 간 이어져온 유서 깊은 IP '창세기전'의 만남이 어떠한 결과물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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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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